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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이틀간 주요 행사 참석하며 소통 행보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세종시장이 10월 27일과 28일, 잇따라 주요 행사에 참석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이번 일정은 신규 임용 공무원과의 만남부터 장애인, 기업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아우르는 자리로 마련됐다.27일 오후 3시,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열리는 제2기 신규임용과정 교육생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신규 임용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정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28일에는 오전 8시 30분 확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30분에는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제4회 세종시장애인부모회 한마당 대축제에 참석하여 장애인 가족들을 격려한다.오후 2시에는 아름동 행복누림터에서 개최되는 '내 일(My job)에서 내일(Tomorrow)로' 포럼에 참석, 지역 기업인들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이번 행사 참석은 세종시장이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민생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세종시, 2025 농림어업총조사 조사원 107명 모집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세종시가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를 위한 조사원을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농림어업총조사는 통계청 주관으로 5년마다 실시되는 전국 단위 조사다. 조사 결과는 농림어업 분야 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이번 조사에서 세종시는 107명의 조사원을 모집한다. 선발된 조사원은 관내 1만 6,000여 농림어가를 방문하여 농림어업 생산 및 경영 현황을 조사하게 된다.조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 조사로 먼저 진행된다. 이후 12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여 면접조사를 실시한다.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이며,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 통계 조사에 대한 책임감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접수는 세종시청 홈페이지 또는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17일 개별 문자로 통보될 예정이다.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농림어업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열어 정책 관심도 높인다
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광역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025년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내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10월 23일 동인청사에서 진행되는 심사에는 구·군에서 제출한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 7건이 오른다.민간 전문가 6명과 출산보육과장을 포함한 총 7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하여 공정한 심사를 진행한다.각 사례별로 5분간의 설명과 10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심사 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합산 점수가 높은 순으로 수상작을 결정한다.선정된 우수사례는 대구광역시장 훈격의 상장으로 포상하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수여될 예정이다.시상식은 2025년 출산장려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계획이다.대구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출산 장려 정책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이재명 대통령 깜짝 방문한 FIX 2025, AI 혁신 기술 향연 속 성황리에 폐막
에이로봇 부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이미 시작된 미래, All on AI’를 주제로 열린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가 나흘간 11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특히 행사 사흘째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로봇 전시관을 깜짝 방문,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이번 박람회는 엑스코 전관에서 585개사, 2천 부스 규모로 개최, 해외 참가 기업이 20%를 차지하며 글로벌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높였다.CES, MWC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소개된 혁신 기술들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수출상담회에서는 코트라와 협력, 북미, 유럽 등지의 바이어를 초청하여 21억 7천8백만 달러의 상담액과 7억 9천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시회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정부의 AI 3강 도약 목표에 발맞춰 AI 모빌리티, 휴머노이드, 소버린 AI 등 AI 관련 전시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모빌리티 전시에서는 HL로보틱스의 주차로봇 파키, 샤오펑의 UAM X2 기체 등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AI 이동혁신관에서는 발레오, 베이리스 등 지역 기업들이 AI 기술력을 선보였다.로봇 전시에서는 에이로봇의 앨리스, 로보케어의 케미 등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목을 받았다.콘퍼런스에는 샤오펑 에어로의 왕담, 뤼튼의 이세영, 벡터AI연구소의 고탐 카마스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 미래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이세돌 전 프로 바둑 기사는 알파고와의 대국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번 박람회는 GM, 콘티넨탈 등 해외 유력 바이어를 유치,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했다.PNP와 연계, 유럽 최대 조선사인 핀칸 티에리가 지역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했다.대구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바이어,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마이스 프로그램을 진행, 대구의 매력을 알렸다.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FIX 2025가 지역 산업 AX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AI로봇 수도 건설과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
제주-대만 하늘길 주 38편…한류 타고 관광객 급증
제주-대만 하늘길 주 38편…한류 타고 관광객 급증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9월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이 16만 1,000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수치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2위를 차지하는 규모다. 1위는 중국, 3위는 홍콩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케이-컬처’ 열풍과 맞물려 대만시장 공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대만을 핵심 관광시장으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제주-대만 간 항공노선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진에어의 제주-타이베이 직항노선 재취항을 맞아 24일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진에어는 보잉 737-800 기종으로 이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제주발 오후 10시 15분, 타이베이발 오전 2시 50분이다. 진에어 취항으로 제주-대만 노선은 동계 시즌 주 38편으로 늘어난다. 현재 타이거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3개 항공사가 타이베이, 타오중, 가오슝 등 3개 도시에 주 31편을 운항 중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와 대만 간 하늘 길 확대가 양 지역 간 문화교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만을 포함한 해외 주요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제주 방문객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영훈 지사, 국회 교육위원회와 간담회
오영훈 지사, 국회 교육위원회와 간담회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4일 제주 썬호텔에서 국회 교육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제주 교육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과 읍면지역 폐교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 공공임대주택 건설·공급 정책 등을 소개하며 청소년 복지 확대와 인구 정착 기반 강화를 위한 제주의 핵심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교육위 의원들은 제주도정과 교육청의 협력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에 제주도정의 관심 확대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국회 교육위와 제주 교육 발전에 공감대를 이루고 “이번 방문이 제주 교육 혁신과 지역 균형발전 정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 곶자왈 지키기’ 사유지 기부로 실천
‘제주 곶자왈 지키기’ 사유지 기부로 실천 [PEDIEN] 서울에 거주하는 이신숙 씨가 제주 곶자왈 토지 3,320㎡를 제주특별자치도에 기부했다. 수도권 거주자가 제주 환경자산 보전을 위해 사유지를 무상 기증한 사례는 드물어 환경보전 참여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이신숙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씨가 기부한 토지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산3-49번지 일대로 제주 고유의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곶자왈 지역에 위치한다. 기부 대상지는 경관보전지구, 생태계보전지구, 지하수자원보전 2등급 등 다양한 환경보호 등급을 부여받아 환경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곶자왈은 화산 폭발로 흐른 용암류가 굳어 만들어진 암괴 위에 숲과 덤불이 어우러진 독특한 생태계다. 수백 년간 조성된 이 숲은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이자 보전가치가 높은 동식물들의 삶터다. 공기를 정화하는 제주 환경의 허파이며 지하수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씨의 토지 기부는 곶자왈 보전 기반을 확충하고 난개발을 예방하기 위한 의미있는 실천으로 평가받는다. 개인이 사유지를 공공에 무상 기증해 자연환경 보전에 직접 참여한 사례로 높은 공공의식과 환경적 책임감을 보여준다. 이신숙 씨는 “제주를 방문할 때마다 곶자왈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꼈다”며 “제주의 자연이 잘 보전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신숙 씨의 뜻깊은 기부는 제주자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 정신을 계승해 곶자왈 보전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마음건강 챙겨요”…광주시, 정신건강의날 기념행사
“마음건강 챙겨요”…광주시, 정신건강의날 기념행사 [PEDIEN] 광주광역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가 함께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한다’를 주제로 환영사, 유공자 표창, 기념공연,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최지현·임미란·정다은·김용임 광주시의회 의원, 유승형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신건강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자존감 수업’의 저자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윤홍균 원장의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포기하지 않는 힘, 마음 지구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윤 원장은 일상 속 스트레스와 감정의 균형을 다루며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과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큰 공감을 얻었다. 강기정 시장은 “정신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회복력과 연결된 중요한 가치”며 “민선8기 3대 분야 사망자 제로화 운동을 통해 정신보건, 자살예방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광주시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세종 학생 리더십 캠프, '소통'으로 미래를 열다
10월 24일(금), 충남 공주시 사곡면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25년 하반기 세종학생연합회 한울 중등 리더십 캠프‘가 열리고 있다. [PEDIEN]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소속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캠프를 개최, 학생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이번 캠프는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생 리더'라는 주제 아래, 학생들이 관계 속에서 민주적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타인과의 공감과 존중을 통해 성숙한 학생자치 문화를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크게 관계 중심 학생자치 리더십 특강, 다도 및 씽잉볼 명상 체험, 팀별 미션 수행, 마곡사 백범 김구 명상의 길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함께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하는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공감과 협력 미션을 통해 소통과 신뢰의 리더십을 실천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팀별 미션에서는 학생들이 공동의 목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경청과 배려, 소통의 중요성을 체득했다.마곡사 탐방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선생이 강조한 '인의 리더십', 즉 사람을 존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지도자의 품성을 되새겼다. 학생들은 책임감, 도덕성,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눔의 시간을 통해 공동체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경청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자치회가 학교 민주주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세종시, 조례 속 어려운 한자어·외래어 쉬운 우리말로
세종특별자치시_시청 [PEDIEN] 세종시가 시민들이 조례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례 속 어려운 한자어와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에 나섰다.세종시는 지난 2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조례 개정안이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시민들이 행정 용어를 쉽게 이해하고 시정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세종시는 이미 지난해 5월 법제처와 업무협약을 맺고 조례 속 어려운 용어들을 순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21개 조례를 정비했고, 이번에 추가로 11개 조례에 대한 개정을 추진했다.이번 개정을 통해 '커뮤니티'는 '모임'으로, '인센티브'는 '보상'으로, '이벤트'는 '기획행사'로 변경되는 등 시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용어로 대체된다.개정된 조례안은 11월 중순에 공포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2027년까지 조례 속 어려운 용어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은 “세종시는 한글문화도시로서 누구나 쉽고 명확하게 조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바른 한글 사용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어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KAIST 우주 혁신연구센터 개소…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 시동
대전, 우주산업의 내일을 열다! KAIST 혁신연구센터 개소 [PEDIEN] 대전시가 KAIST와 손잡고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KAIST 우주서비스 및 제조 혁신연구센터(IRC)가 24일 KAIST에서 문을 열고, 향후 10년간 차세대 우주 개척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돌입한다.이번 개소식에는 대전시, KAIST, 우주항공청, 한국연구재단, ㈜보령 등 우주 관련 기관, 대학,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하여 대전 우주산업의 밝은 미래를 함께 축하했다.혁신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연구사업 공모 선정으로, 향후 10년간 총 71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운영된다.센터는 무인 우주정거장 구축, 로봇 기반 우주 제조, 물자 회수 기술 등 차세대 우주 개척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한재흥 센터장을 중심으로 14명의 KAIST 교수가 연구를 주도하며, 국내외 주요 우주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특히 대전 지역 88개 우주기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민간 주도 우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대전시는 지역 우주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부터 매년 4억 원씩, 총 36억 원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연구 성과의 산업화와 지역 산업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우주 서비스·제조 핵심 기술을 선도하고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광형 KAIST 총장은 “우주 서비스 및 제조 분야는 미래 우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핵심 영역”이라며, “KAIST는 혁신적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심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했다.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KAIST와 함께 혁신연구센터를 대전형 우주산업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역 기업 성장과 대전의 우주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개소식에 앞서 10월 23일부터 이틀간 KAIST 우주연구원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차세대 우주기술 발전 방향과 국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개소식의 의미를 더했다. -
“K-가든의 미래, 대구에서 찾다”‘2025 대구정원박람회’ 금호강 하중도에서 개막
“K-가든의 미래, 대구에서 찾다”‘2025 대구정원박람회’ 금호강 하중도에서 개막 [PEDIEN] 대구광역시는 일상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도심 속 녹색 힐링공간을 선보이는 ‘2025 대구정원박람회’를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금호강 하중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K-가든의 미래, 대구에서 찾다’를 주제로 단순 감상을 넘어 시민·학생·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녹색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참여·체험·산업·안전에 중점을 뒀다. 먼저, 참여 저변 확대를 위해 △학생정원 20개소 △시민정원 20개소 △기업정원 7개소 △구·군 정원 8개소 △시민정원사정원 21개소 △가족정원 40개소 등 총 118개 전시 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중·고등학생까지 공모 대상을 넓혀 미래 정원디자이너 발굴에도 힘썼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새롭게 기획한 ‘가드닝 패션쇼’를 선보인다. 정원을 테마로 한 의상에 모델 퍼포먼스를 결합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패션으로 풀어낸 색다른 볼거리다. 이와 함께 대구시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 해설, 화분 만들기, 게릴라 정원 조성, 어메이징 가든투어, 가족·학생 대상 ‘정원탐험대 그린어드벤처’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정원산업전에는 정원식물·정원자재·푸드존 등 61개 부스를 운영한다. 최신 원예품종과 정원식물·자재를 전시·판매하고 생활 속 가드닝 아이템과 정원산업 신기술도 소개한다. 시민들 안전에도 중점을 뒀다. AI·드론·CCTV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체계를 도입해 관람객의 동선과 밀집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취약구역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또 자원봉사자와 재난안전기동대를 배치해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이동 동선과 안내를 강화하고 임산부 전용 쉼터도 신규 운영한다. 행사 기간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만평역↔하중도 구간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5시 이후에는 하중도 출발 편도로만 운행한다.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조야초등학교↔하중도 노선을 추가해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조야분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노곡체육공원 주차장과 하중도 사이에 부교를 설치해 행사장 접근성을 높였다. 한편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24일 오전 10시 30분 하중도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내빈·정원조성 참여자·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막 퍼포먼스, 우수작품 시상, 가드닝 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개막 이후 주말에는 마술쇼와 버블쇼가, 평일 오후에는 버스킹 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코스모스 단지, 물억새, 국화 조형작품, 대형 포토존, 테마 플랜트 정원 등을 조성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더한다. 또한 SNS 인증샷 이벤트 및 현장 설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박람회 현장의 활기와 참여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올해 정원박람회는 지난해보다 한층 내실 있게 준비해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 편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대구의 정원문화를 함께 즐기고 도심 속 힐링을 경험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가 대구시가 추진 중인 하중도 지방정원 조성은 물론, 국가정원 도약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광주시, 2028년 전국체육대회 유치 확정
광주시, 2028년 전국체육대회 유치 확정 [PEDIEN] ‘2028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광주시가 최종 확정됐다. 광주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21년 만이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대한체육회가 이사회를 열어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광주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는 전국체전 유치를 계기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국에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광주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체전, 미래로 도약하는 체전’을 기조로 체육을 넘어 문화·경제·도시 활력까지 아우르는 종합축제를 준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난 7월 ‘지역 체육인들과 대화’를 통해 전국체전 유치 필요성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후 광주시, 시교육청, 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대회 운영 기본방향을 수립하고 공모 신청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했다. 광주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닌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도시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스마트 체전 △문화·예술 융합 체전 △시민 참여형 체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전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유치를 계기로 2029년 소년체전, 2030년 생활체육대축전 등 전국 대회를 잇따라 개최해 스포츠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체전으로 약 15만명의 방문객이 3년간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직접경제효과는 1111억원, 생산유발효과 2172억원, 취업유발효과 2614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광주시는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시설 개보수와 운영비가 약 59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시는 기존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지향하며 국비 지원 확대를 위해 전국체전 개최 예정지인 제주, 경기, 충남 등과 협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전갑수 광주체육회장은 “광주 체육인들의 오랜 염원인 전국체육대회가 21년만에 광주에서 다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전국체전을 계기로 광주의 문화·경제를 발전시키고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엘리트 체육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 그리고 140만 시민 건강 증진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체육진흥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국체전은 체육인만의 축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즐기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돼야 한다”며 “장애인 접근성 개선, 지역 상권과 연계 등을 통해 시민들이 ‘정말 잘 치른 체전’ 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1951년 제32회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총 6차례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데 이어 2015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성공 신화를 준비하고 있다. -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규약, 광주시의회 통과
[PEDIEN]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이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광주시는 전남도와의 초광역협력 의지를 확고히 밝히며 광역연합의 연내 출범을 위해 전남도의회의 대승적 결단을 고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안’ 이 24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제337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주시는 특별광역연합 연내 출범을 위한 선행 절차를 완료했으며 전남도의회의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광주시가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출범을 위한 핵심 절차를 선제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초광역 협력을 향한 광주시민과 시의회의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확인시켰다. 이번 규약안은 이재명 정부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첫 번째 실천 모델인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것이다. 이는 320만 시·도민의 공동이익을 도모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여 지방소멸에 대응하며 광주·전남의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양 시·도가 동등한 참여 원칙에 따라 연합의회를 구성하고 합의와 숙의의 절차를 거쳐 상호 협력 기반의 공동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규정했다. 공동사무로는 광역교통망 구축, 전략산업 공동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등 초광역적인 협력 과제를 명시해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이 지역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전남도의회가 올해 마지막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을 의결하게 될 경우,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연내 출범이 가능하다. 광주시는 전남도의회가 제기한 우려 사항에 대해 전남도와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양 시·도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의회가 320만 시·도민의 뜻과 지역 발전이라는 대승적 관점에서 규약안에 대해 전향적이고 신속한 논의를 진행해, 특별광역연합이 연내에 출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