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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단층제 특수성 반영한 재정지원 이뤄져야”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비전을 위해 태어난 세종시에는 그 특수성에 맞는 보통교부세 제도가 필요한다.”최민호 세종시장이 12일 용산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단층제인 시의 특수성을 반영한 재정지원 확대를 강력히 건의했다.이날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안건 관련 부처 장차관, 전국 17개 시도지사,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최민호 시장은 재정 관련 세션에 토론자로 참여해 정부의 지방재정 확충 로드맵 마련을 요청하고 행정수도 세종의 특수성을 반영한 보통교부세 지원 확대를 주장했다.최 시장은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의 행정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제 구조임에도 교부세 산정 시 광역분 교부세 외 기초분 16개 항목 중에 5개 항목에 대해서만 지원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타지역에 비해 재정지원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국가계획에 따라 건설된 세종시는 현재 다수의 공공시설을 인수·운영하고 있으나 막대한 유지관리비 또한 전적으로 시가 부담하고 있어 재정 운영의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현재 세종시가 인수받은 시설 유지관리비는 올해 약 1,200억원 수준이며 2030년에는 2,0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에 도시 완성 단계 진입으로 인한 취득세 감소 등 세입 감소 추세까지 겹쳐 세종시의 가용 재원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세종시민 1인당 세출예산액이 507만원으로 전국 평균 887만원의 60%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도 재정압박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같은 단층제 구조인 제주도 1,130만원과 비교하면 세종시의 세출예산액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최민호 시장은 “제주도는 세종시와 같은 단층제를 채택하면서 교부세 총액의 일정 비율을 정률로 교부받아 안정적인 재정운용을 하고 있다”며 “세종시의 교부세 산정방식 개선 또는 정률제 도입 등 근본적인 제도적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간곡히 당부했다.최민호 시장의 건의시항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검토하도록 지시했다.한편 중앙지방협력회의는 2022년 1월 처음 개최돼 이번에 9회째를 맞았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방재정분권 추진방안, 국고보조사업 혁신, 정부위원회 지방참여 확대 등이 논의됐다. -
광주시, 김장철 식재료 위생 집중 점검… 시민 식탁 안전 총력
김장철 식재료 위생점검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가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의 식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김장용 식재료에 대한 위생 집중 점검에 나선다.이번 점검은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5개 자치구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4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반이 투입된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294개 업소다.시는 김장철 소비가 급증하는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류, 다진 마늘, 생강 등 주요 김장 재료와 김치류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다소비 식재료에 대한 수거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무신고 영업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제조·가공·보관 과정의 위생적 취급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종사자 위생복장 착용 및 건강진단 이행 여부, 이물 방지 시설 관리 실태, 위생설비 청결 유지 상태, 타 업종 영업 행위 등도 꼼꼼히 점검한다.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행정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지도도 병행한다. 아울러 가공식품, 농산물, 수산물 등 40건의 검체를 수거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시는 가공식품의 기준 및 규격 적합성, 농산물의 잔류 농약, 수산물의 중금속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 여부 등을 검사하여 시민들의 식탁에 오르기 전 위해 요인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식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위생 관리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식중독 등 식품 사고를 예방하고 신뢰받는 식품 안전 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 교통안전 평가 특·광역시 1위…국토부 장관상 수상
교통문화발전대회 광주시 1위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도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특·광역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광주시는 지난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평가는 실적, 효과, 개선 등 모든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광주시는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과 교통문화지수 향상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광주시의 이러한 성과는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으며, 시민들의 교통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광주시는 앞으로도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수능 후 광주 거리, 청소년 보호 강화…유해환경 집중 단속
수능일 거리상담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청소년들의 일탈과 가출을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거리 상담 및 유해환경 점검을 동시에 진행한다.수능 이후 해방감에 휩싸인 청소년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되거나 비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이번 활동에는 광주시와 자치구, 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쉼터 등 총 11개 기관에서 7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청소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특히, 청소년들의 주요 활동 공간인 청소년삶디자인센터와 5·18민주광장 인근에서는 수능 당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연합 거리 상담이 진행된다. 이 상담은 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 체계로 유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참여 기관들은 거리에서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귀가 지도를 실시하고, ‘청소년전화 1388’ 등 관련 지원 서비스를 안내한다. 필요시 임시 쉼터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버스형 이동 쉼터를 운영하여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간식, 간단한 편의 물품을 제공하고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돕는다. 더불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병행하여 청소년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광주시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점검도 실시한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경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54명이 참여하여 학교 주변, 번화가, 유흥가 등 청소년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위반 업소 단속, 술·담배 등 유해 약물 판매 행위 점검, 불건전 전단지 배포 행위 단속 등이다. 특히 전자담배 무인 판매점의 청소년 판매 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과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점검 과정에서 음주, 흡연, 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상담과 보호 조치를 병행하고 청소년 쉼터 등 관련 기관으로 연계하여 즉각적인 보호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광주시는 가정 환경 등의 이유로 집을 떠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총 6개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9세부터 24세까지 입소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대구시, 행안부 합동평가 최우수…전국 최대 특교세 확보
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8억 2,4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이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거둔 성과로, 대구시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추진 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관계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종합평가로, 정량평가, 정성평가, 국민평가로 나뉘어 진행된다.대구시는 지난해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실·국장 책임하에 시-구·군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부진 지표를 집중 관리하는 등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그 결과, 2025년 합동평가에서 대구시는 정성평가 17개 지표 중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되어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정량평가에서도 특·광역시 3위를 달성했다.대구시는 확보한 특별교부세 중 일부를 실적 달성에 기여한 구·군에 배분하고, 나머지는 시 일반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와 9개 구·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도 구·군과 긴밀히 협력해 우수한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도 최상위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를 착실히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
광주 사직도서관,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독서 행사 개최
광주광역시_시청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립사직도서관이 오는 29일, '책으로 마음을 잇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독서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도서관 북카페 이음과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가족 단위 독서 문화 확산과 도서관 중심의 문화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한다.이번 행사는 세대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행사 프로그램은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다. 공연을 시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 퀴즈 골든벨, 그리고 특별한 북큐레이션 전시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20팀이 참여하는 '독서 골든벨'은 가족들이 함께 책을 읽고 퀴즈를 풀며 소통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참가 신청은 광주광역시립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홈페이지의 문화행사 메뉴에서 사직도서관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독서 골든벨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사직도서관 사무실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조인숙 사직도서관장은 "이번 독서 행사가 가족들이 함께 책을 읽고 마음을 나누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동성로 통신골목 삼거리 광장, 시민 위한 도심 속 쉼터로 재탄생
삼거리광장 조감도 전면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 동성로의 명물, 옛 동아양봉원 삼거리로 알려진 통신골목 삼거리 광장이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대구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삼거리광장 재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차량 중심의 공간을 사람 중심으로 바꾸고, 젊음의 거리 동성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새롭게 조성될 광장에는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캐노피 구조물이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또한, 계단형 데크 벤치는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시민 활동을 지원하는 무대로 활용될 예정이다.광장 곳곳에는 식물과 자연석을 배치하여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다.광장의 접근성 또한 크게 개선된다. 횡단보도 2곳을 새로 설치하고, 기존 교통섬의 높낮이 차이를 없애 교통 약자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한편,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피노키오 조형물은 수창청춘맨숀으로 옮겨져 오는 12월 시민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이번 삼거리광장 재조성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특성 살리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핫 라이프스타일 핫 스팟 동성로' 사업의 일환이다. 옛 중앙파출소 신축 및 전면광장 재조성, 야시골목 재조성, 골목길 활성화 프로그램 등 다른 사업들도 내년 말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추억의 장소인 동아양봉원 삼거리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지방재정 부담 사전협의 및 예타제도 개선 필요”
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이장우 대전시장은 12일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고 지방자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중앙과 지방의 주요 인사가 모여 지역발전 현안을 심의하는 회의, 분기별 1회 개최 원칙, 대통령·국무총리·장관·시도지사협의회장·시도지사 등으로 구성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 국무총리, 기재부·교육부·행안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법제처장,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17개 시도지사 등 중앙·지방의 주요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법 개정 계획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재정분권 추진 방안 △국고보조사업 혁신 및 중앙-지방 재정협치 강화 방안 △국가-지방 협력체제 강화를 위한 정부위원회 지방참여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이 자리에서 이장우 시장은 지방재정 부담에 관한 ‘중앙-지방 사전협의 필수 이행’과 ‘지방정부에 대한 재정 및 권한 이양’을 촉구했다.이 시장은 “지방정부에 재정적 의무를 부과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현행 불합리한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지방재정 운용과 관련해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지방교부세 법정률, 지방소득세 및 지방소비세 인상 등의 정책 방향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한편 대전시에서는 이날 회의에 맞추어 국내 수소철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
박형준 시장,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재정 운영 패러다임 전환 촉구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박형준 시장은 오늘 오전 용산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포괄보조금 확대 개편에 따른 지방재정의 자율성 확보 방안을 건의했다.‘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방과 중앙정부 간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정부의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지방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월 출범했다.이번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이다.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시·도지사, 중앙부처 장관, 지방4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오늘 회의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법 개정계획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재정분권 추진방안 △국고보조금 혁신 및 중앙-지방 재정협치 강화 방안 △국가-지방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정부위원회 지방참여 확대, 총 4개 안건이 상정됐다.이 안건들은 그간 시도지사협의회 중심으로 여러 차례 논의가 이루어진 중요한 의제이다.특히 '재정분권 추진방안'과 '국고보조금 혁신 및 중앙-지방 재정협치 강화 방안'은 중앙정부의 집중적인 재정구조에서 벗어나 지방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회의에서는 재정협치 강화를 위해 △2006년 이후 한 번도 인상되지 않은 교부세율 향상 △지방 세입 확충 △포괄보조금 확충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또한, 지방정부가 비용부담을 요구받을 경우 사전 협의 의무규정 마련 등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박 시장은 “새 정부의 '지방우선, 지방우대'재정정책을 환영한다. 다만 포괄보조금 규모 확대 개편에 대해서는 지역실정에 맞지 않는 사업 및 경직성 경비가 다수 이관되면서 오히려 지방이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투자사업 비율이 감소되는 역설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이제는 지방재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중앙정부가 제시하는 사업목록을 폐지하고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 각 지역이 보유한 비교우위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전략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산구, 공영주차장 맞춤형 요금제 효과 ‘톡톡’
무진로_공영주차장_전경 (사진제공=광주광산구) [PEDIEN] 광주 광산구가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맞춤형 공영주차장 요금제’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공영주차장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광산구는 공영주차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2시간을 1,000원으로 이용하는 ‘천원주차장’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무료 개방하는 ‘야간 개방’ △6개월 이상 장기권 선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캠핑카 할인’정책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천원주차장은 △광주송정역 뒤 공영주차장 △무진로 공영주차장 △우산동행정복지센터 앞 공영주차장 △광산문화예술회관 옆 공영주차장 △운남동 공영주차장 △수완동행정복지센터 옆 공영주차장 △수완문화체육센터 지하 공영주차장 △하남3지구 주차타워1·2 등 9개소다.천원주차장 시행 전후로 월 이용 대수는 3만 9,555대에서 4만 5,263대로 14% 증가했으며 특히 광주송정역 뒤 공영주차장은 2시간 주차 요금이 1,6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춘 결과, 이용률이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익 감소 우려와 달리 전체 공영주차장 수입은 지난해 대비 26%∼29% 증가해 합리적 요금 정책이 이용 활성화와 수익 개선을 동시에 이끌었다.야간개방 주차장 이용률도 7,000대에서 9,000대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3시간 미만 야간 주차의 경우 △우산동행정복지센터 앞 공영주차장 △하남3지구 주차타워1 등 인근 상가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캠핑카 할인은 정기권 할인 시행 전 대비 접수율이 평균 45% 증가하며 유휴지 캠핑카 장기 주차로 인한 안전과 미관 개선에도 도움이 됐다.공영주차장 주변 불법주정차가 줄어들면서 교통난이 해소돼 불법주정차 관련 단속·민원 건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정식·이동식 단속카메라 적발 건수와 불법주정차 관련 민원을 합한 총건수는 2022년에는 21만 건에서 올해 10월 기준 15만 건으로 감소해 맞춤형 주차 정책의 실효성이 수치로 입증됐다.광산구는 22일까지 맞춤형 공영주차장 정책에 대한 온오프라인 설문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 개선 방향을 도출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온라인 설문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교통지도과로 문의하면 된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공영주차장은 단순히 주차 공간을 넘어 시민의 생활 편의와 지역 상권 활력을 높이는 공공 기반 시설”이라며 “시민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주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북부소방서, 가을철 산불 대비 훈련 실시…초기 진압 능력 강화
가을철 산불 대응 훈련 실시 북부소방서 [PEDIEN] 세종북부소방서가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 증가에 따라, 조치원읍 신안리 신안사 일원에서 산불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이번 훈련은 도심 인근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소방차 4대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6명이 참여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쳤다.특히 올해 도입된 인공수리시설과 소방호스가방을 적극 활용, 물 공급이 어려운 산악 지역에서의 초기 진압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김전수 세종북부소방서장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다며, 초기 진압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대전시, 사랑 담은 김장 55톤으로 따뜻한 겨울 선물
나눌수록 맛있다 대전시 김장대봉사 [PEDIEN] 대전시가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17회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대봉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가 주관하고 대전사랑운동센터가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38개 기업 및 봉사단체에서 8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득원 대전시행정부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5개 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김장 담그기에 힘을 보탰다.이날 담근 김치는 총 55톤으로, 대전시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5,500세대에 각 10kg씩 전달될 예정이다.김영태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은 “많은 기업과 기관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이 필요한 시기에 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봉사자들의 헌신이 대전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번 김장대봉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
광주 남구, 지역 자치구 최초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2대 투입…관공서·학교·체육시설 31.6㎞ 순환
남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사진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의 공공시설 접근성 향상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자치구 최초로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남구는 12일 “공공시설 접근성 향상을 통한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관내 학교와 도서관,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행의 핵심은 모든 세대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실현이다.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 9월부터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영을 위한 행정 절차 준비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남구의회에서 열린 제31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남구 공공시설 등 셔틀버스 운영 조례안’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셔틀버스 운영에 나섰다.남구 관내 공공시설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는 2대이며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차 간격을 25~55분으로 탄력 적용해 하루 11차례 운행한다.운행 코스는 대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포충사, 효천1지구 스마트도서관, 송암동 행정복지센터, 송원초, 인성고 효천초, 효천어울림도서관, 남구치매안심센터, 남구 다목적체육관, 봉선동 청소년도서관, 남구청까지 왕복 31.6㎞ 구간을 순환한다.대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남구청을 거쳐 다시 대촌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90분 정도이다.남구는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행으로 관내 학생의 통학부터 어르신의 복지시설 이용까지 모든 세대의 이동권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아울러 무료 운행으로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는데다, 교육과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들의 생애 주기와 수요에 맞춘 맞춤형 노선 운행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까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남구 관계자는 “광주 지역 자치구 최초로 셔틀버스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시설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노선을 도입했다”며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는 행정기관의 공공 서비스 강화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필수 교통수단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광주 남구,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만족도 조사…경로당 262곳 대상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한궁대회 사진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12일부터 28일까지 남구 관내 모든 경로당 262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그 결과를 내년도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운영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조사는 대한노인회 광주 남구지회 관계자 26명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경로당 회장 또는 총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설문은 놀이용품 공유센터 이용 경로, 물품 만족도, 공유센터 활용에 따른 경로당 이용 활성화 여부, 건의 사항 등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남구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 만족도는 96.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즐겁게 여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