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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의 진실, 세계가 인정”… 세계기록유산 등재 의미 조명
포럼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개최됐다고 밝혔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후 그 의미를 짚어보고 4·3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13일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미애 위원장은 ‘제주4·3 진실규명의 의미’를 주제로, “제주 4·3 해결의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프레임을 ‘연대의 힘’으로 넘어섰다”고 강조했다.또한 “제주4·3의 진실을 지키고, 그 교훈을 다음 세대에 전하며 다시는 국가폭력이 시민을 짓밟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개회식에는 오영훈 지사,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심민철 제주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역대 4·3유족회와 제주4·3평화재단 임원진, 4·3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지난 4월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성과는 제주4·3의 진실을 밝히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려는 도민의 염원이 결실로 맺어진 것”이라며 “제주4·3의 진실을 기억하고 기록하며 보존해 온 도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이상봉 의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기록과 의미를 깊이 논의하고, 4·3의 역사적 의미와 기록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14일 오후에는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억의 전승, 기록의 세계화 ▲대중화의 길,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주제로 국내외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양정심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은 “세계기록유산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는 ‘세계적 중요성’”이라며, “제주4·3기록물의 등재는 인류가 보존하고 미래에도 기억해야 할 소중한 자산임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기여한 김귀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의장도 참여한다. 김 의장은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서는 유네스코 운영지침 9가지 보존 원칙을 준수하고, 적절한 보존 환경 조성 및 접근성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김 의장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행정적 지원, 제주4·3 전용 박물관 설립을 통해 장기 보존계획과 과학적 연구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수능 후 ‘청소년 비행예방 캠페인’
자치경찰위 캠페인 [PEDIEN]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3일 저녁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광주경찰청, 광주서부경찰서, 상무지구대와 합동으로 ‘청소년 비행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수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이 심리적 해방감으로 일시적 일탈에 빠지거나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을 줄이고, 안전한 사회환경 속에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캠페인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과 경찰관 기동대 등이 상무지구 내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펼쳤다. 현장에서 음주·흡연·심야 배회 등 비행행위를 발견한 경우 지도·귀가 조치했으며, 도박·마약·딥페이크 등 신종 범죄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상담기관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안진 자치경찰위원장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청소년들이 도전과 꿈을 이어가며 무사히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돗물 사용량 급증땐 건축주에 부담금 부과”
자료사진 원인자부담금 소송 대응회의 [PEDIEN]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은 지난 6일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개발사업이 완료된 지역에서 수돗물 사용량이 예정량을 초과한 경우 건축주에게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해야 한다”며 광주상수도사업본부의 손을 들어줬다.원인자부담금 부과 판결은 전국 최초로, 추후 유사 소송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지자체의 상수도 재정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원인자부담금’은 수도법 제71조에 따라 수도시설을 신·증설해야 하는 원인을 제공한 자가 그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다.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앞서 상업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해 개발사업 당시 예정량의 22배에 달하자 건축주에게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했다. 이에 반발한 건축주가 무효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시작됐다.법원은 그동안 대규모 개발사업을 최초로 시행한 사업 시행자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대상이라고 판단해 왔다.이번 사례에서는 최초 개발사업 시행으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후, 건축행위로 인해 수돗물 사용이 급증해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최초 사업 시행자뿐 아니라, 물 사용량을 현저히 증가시키는 건축주도 실질적인 원인자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원인자부담금 납부 의무자는 개발사업 시행자라는 법리를 인정한다”면서도 “상당한 기간이 지난 후 수돗물 사용량이 증가한 경우까지 관련 법리를 적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판시해 상수도사업본부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은 건축주에게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전국 최초 판례다.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재개발조합이 사업지구 내에 수도시설을 설치했더라도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판결과 ‘주택법에 따른 개발사업에 대해 대규모 개발사업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판결도 받아냈다.이로써, 상수도사업본부는 3건의 원인자부담금 소송에서 승소해 약 11억원의 원인자부담금 환급 위기에서 벗어났다.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원인자부담금 소송 2건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판결로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전국 지자체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 절감한 예산은 상수도 기반시설 정비 등에 투자해 시민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스마트농업 교육’ 대상…3년 연속 수상
스마트농업 대상 [PEDIEN] 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광주시는 2023년 데이터 활용 분야 대상, 2024년 교육·컨설팅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교육·컨설팅 분야 대상까지 3년 연속 수상하며 스마트농업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경진대회’는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장 운영사례를 평가, 스마트농업 확산과 지역 역량 강화에 기여한 우수 모델을 선발하는 전국 단위 경진대회다.광주시가 올해 높은 평가를 받은 주요 내용은 ▲교육생 기술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 ▲농업인 자기주도 학습형 데이터 활용 현장상담 운영 ▲지능형농장 자율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지원단 운영 등 사후관리 지원 체계 확립이다.광주시는 지난 2023년 시설·노지의 환경·생육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농촌진흥청 표준 모델을 기반으로 ‘광주형 데이터 활용 모델’을 개발·보급한 성과로 대상에 선정됐다. 또 2024년에는 온실·노지 시험장, 청년창업농 인큐베이터 농장, 통합관제시스템 등 현장 기반 교육 기반시설 구축과 실습 중심 상담 체계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소장은 “3년 연속 수상은 광주시가 스마트농업 교육과 성과 확산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과 상담을 강화하고, 농가 데이터를 활용한 광주형 스마트농업 모델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본량동, 장애인 거주시설과 함께 윤리경영 실천 나서
본량동 윤리경영 업무협약식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 본량동이 지난 12일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 5곳과 함께 민관협력을 통한 윤리경영과 환경·사회·거버넌스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본량동은 장애인의 인권 강화를 목표로 ‘장애인 거주시설 윤리경영·환경·사회·거버넌스 실천 민관협력 캠페인’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번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추진하며 윤리경영 문화 확산과 환경·사회·거버넌스 실천을 통해 장애인 거주시설의 인권 중심 복지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한다.특히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설 종사자 120여명이 윤리·인권 교육을 이수함으로써 전문성과 인권 감수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또한 참여시설은 환경 보호 활동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지역 사회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본량동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복지시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향후 광산구 복지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유대원 본량동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윤리경영과 환경·사회·거버넌스 실천은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틀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복지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함께하는 사랑밭, 신창동에 식료품 나눔
함께하는_사랑밭_신창동에_식료품_지원 (사진제공=광주광산구) [PEDIEN] 함께하는 사랑밭은 지난 12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신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식료품 세트 30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챙기기 힘든 이웃에게 즉석밥, 통조림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함께하는 사랑밭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의 식탁에 온기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김은조 신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준 사랑밭에 감사를 전한다”며 “필요한 이웃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함께하는 사랑밭은 지난 7월 복달임 행사에 토종닭 75마리을 후원했으며 2024년에는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식료품 세트 25박스을 전달한 바 있다. -
광주 남구, 방림2동에 ‘테마거리·안심골목’조성
방림2동 테마거리 안심골목 조성 주민 설명회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는 구도심인 방림2동 지역의 도시재생 차원에서 이곳 마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담은 테마거리를 비롯해 마을벽화와 안심골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남구는 14일 “방림2동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테마거리 및 안심골목 조성 사업을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먼저 테마거리는 천변좌로 566번길과 574번길 일원에 조성된다.방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해송주간보호센터까지 700여m 구간으로 도로와 골목 곳곳에는 마을벽화와 경관 조형물, 벽 부조 조형물, 글자와 이미지 등을 빛으로 투사하는 고보라이트를 설치한다.마을벽화는 시니어센터 주변 벽면 2곳을 활용해 각각 12.5m×2m와 3m×2.2m 크기로 들어선다.벽화 주인공은 치마봉에 한때 호랑이가 살았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호랑이와 방림동의 어원인 버드나무이다.방림터널 앞 사거리 공터에는 기다란 울타리를 배경으로 경관 조형물을 설치한다.길이 17m 가량의 울타리에는 그래픽 모티브를 적용한 ‘방림2동 뽕뽕다리 마을’명칭을 새기며 마을 이름은 밤에도 반짝인다.또 휴식용 벤치와 LED 조명을 갖춘 쉼터도 조성하며 쉼터 옆에는 경로당과 학교, 각종 관공서의 위치를 가리키는 이정표 역할의 인공 나무 조형물을 설치한다.경관 조형물 중앙에는 알파벳과 하트 문양, 캐릭터를 조합한 포토존이 들어선다.이 외에 벽 부조 조형물은 송학맨션 앞 길이 27m 담장 위에 그래픽으로 연출한 광주천 물결 모양과 벚나무의 꽃과 잎사귀 등을 기다랗게 펼치는 형태로 설치하며 야간에도 불빛을 밝히는 고보라이트는 방림2동 경로당과 시니어센터 주변 골목길 4곳 지점에 설치된다.이와 함께 안심골목 조성 사업은 도시재생사업 구역인 방림동 73-4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곳곳에서 펼쳐진다.보행 환경 개선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범죄예방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주요 도로 및 어두운 골목길에는 보안등을 비롯해 CCTV와 안심벨을 설치한다.아울러 기존의 아스팔트 및 콘크리트 위에 색상과 문양, 미끄럼 방지 기능을 더한 도막형 바닥재와 아스콘 포장 공사도 진행한다.남구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마무리되면 방림2동은 밝고 활기찬 테마마을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대전선사박물관, 용호동 구석기 유적 특별전 개최
만 년의 시간 대전의 구석기 용호동-전시실 [PEDIEN] 대전선사박물관이 '뗀석기 in 용호동' 특별전을 개막하며, 10만 년 전 대전 지역의 구석기 문화를 조명한다.이번 전시는 대덕구 용호동 유적에서 출토된 석기들을 중심으로, 대전의 가장 오래된 구석기 시대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는 내년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용호동 유적은 대전 석봉정수장 건설 중 발견되었으며, 구석기 중·후기 문화층에서 4,235점의 뗀석기와 석기 제작 흔적이 발굴되었다. 슴베찌르개, 주먹도끼, 갈린 석기 등 주요 유물을 통해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특히, 용호동 유적은 대전 역사의 시작점으로 평가받으며, 2006년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
대전시, 드림텃밭 수확물로 이웃사랑 실천
대전광역시 시청 [PEDIEN] 대전시가 복용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이번 기부는 단순한 농산물 전달을 넘어, 도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14일, 대전시는 유성구 복용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배추 1,400포기와 무 500개를 수확했다. 이 농산물은 대전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이번에 기부된 배추와 무는 '드림텃밭'에서 재배됐다. 드림텃밭은 공영도시농업농장의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조성되었으며, 이웃 나눔을 실천하고 도심 속 농업의 다양한 기능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대전시는 드림텃밭 운영을 통해 단순한 농산물 생산을 넘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드린다'는 의미와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담아 드림텃밭을 운영하며, 계절별로 재배한 농산물을 푸드뱅크 등 사회복지시설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올해 여름에는 감자 80박스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성복 농생명정책과장은 “이번 배추와 무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전시립합창단 세계음악시리즈‘재즈 인 블루’
대전시립합창단 세계음악시리즈 재즈 인 블루 [PEDIEN] 대전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회 세계음악시리즈 ‘재즈 인 블루’가 1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세계음악시리즈는 세계의 다양한 음악 장르를 합창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기획되었으며 올해 선보이는 장르는 재즈로 ‘블루 노트 ’ 감성이 담긴 감미로운 발라드, 아카펠라, 미사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첫 번째 무대는 대중들에게 많이 사랑받은 익숙한 팝 음악‘Autumn Leaves ’, ‘When I Fall in Love ’, ‘Fly me to the Moon ’을 합창과 접목하여 관객의 흥을 돋운다.이어지는 무대는 밥 칠콧 의 ‘A Little Jass Mass ’ 곡으로 전통적인 미사 통상문에 현대적인 재즈 리듬을 녹여낸 현대 합창음악이다. 블루스의 깊고 경건한 멜로디와 재즈의 자유롭고 쾌활한 리듬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미사곡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이다.세 번째 무대는 자유롭고 리드미컬한 재즈 무대가 이어진다. 아카펠라 사중창의 ‘Dreams’, ‘Java Jive’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삽입곡으로 유명해진 ‘Quando Quando Quando ’를 독창으로 연주한다.마지막 무대는 재즈 음악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루이 암스트롱과 듀크 엘링턴의 ‘Duke’s Place’를 시작으로 ‘Isn`t She Lovely’,‘In the Mood’ 등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경쾌한 재즈와 진한 블루스로 관객 모두가 하나가 되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이번 연주회 지휘를 맡은 조은혜 전임지휘자는 “재즈가 선사할 수 있는 모든 감동의 파노라마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무대로 특유의 자유로움과 진한 울림이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연주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하였다.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5,000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대전시,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 전국 2위 달성
대전시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전국 2위 [PEDIEN] 대전시가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이번 수상은 대전시 대표팀이 2022년 최우수상, 2023년과 2024년 장려상에 이어 4년 연속으로 이룬 쾌거다.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훈련에서는 현장 초기 대응 능력,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 능력,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능력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대전시 대표팀은 서구보건소장을 중심으로 보건소 신속대응반, 충남대병원 및 건양대병원 DMAT, 소방 인력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지난 10월 말부터 실전과 같은 사전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다져왔다.태준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전국 시도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기쁨을 표하며, 앞으로도 대전시의 재난대응 체계와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대전시가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투자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사회적경제기업이 한 자리에… 대전 서구 상생 네트워크 데이
13일 서구창업허브센터에서 진행된 사회적경제 상생 네트워크 데이 행사 장면 [PEDIEN] 대전 서구는 서구창업허브센터에서 ‘2025년 사회적경제 상생 네트워크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전했다.이번 행사는 관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종사자 80여 명이 참여해, 한해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가치지표 측정 및 활용 방안 안내, 한남대학교 사회혁신성장지원센터의 ‘사회연대경제의 비전과 전망’ 강연은 실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우수기업 3개 사의 사례 발표와 기업 간 정보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이어졌으며, 뤼미에르 현악 4중주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서구는 △지역문제 해결사업 △SNS 시민체험단 운영 △방송광고 지원사업 △사회적경제 장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한 참석자는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이런 교류 기회가 정례화되면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철모 청장은 “사회적경제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은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해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평생학습원, 수강생 작품 발표회 성황
2025년 서구 평생학습관 수강생 작품 발표회 장면 [PEDIEN] 대전 서구 평생학습원이 갈마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수강생 작품 발표회를 개최해 나흘간의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발표회는 수강생들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는 500명이 넘는 수강생과 주민들이 참여하여 평생학습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발표회는 공연 발표, 작품 전시, 특별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갈마체육관에서는 시니어 라인댄스를 포함한 17개 팀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평생학습관에서는 데생, 스케치 등 11개 강좌에서 출품한 1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3~4층 복도와 로비는 수강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으로 가득 채워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와 함께 '두 시간에 마스터하는 챗GPT' 등 4개의 특강과 일일 수업이 진행되어 수강생과 방문객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지역의 평생학습 활동을 체계적으로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주민들의 지속적인 학습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함께 성장하는 행복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대전 서구,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으로 생활체육 활성화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PEDIEN] 대전 서구가 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우선 서구는 유등천 파크골프장을 현재 9홀에서 18홀 규모로 확장하는 공사를 다음 주에 시작한다.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되면 한샘대교 북측과 남측에 각각 18홀을 갖춘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예정이다.서구는 지역 간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서구 갑 지역에도 파크골프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금강유역환경청에 하천구역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건의하고 적정 하천부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서철모 서구청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구민 건강 증진과 여가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민들이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