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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마천초, 2025학년도 입학식 및 시업식 개최
함양 마천초, 2025학년도 입학식 및 시업식 개최 [PEDIEN] 함양 마천초등학교는 3월 4일 오전 10시, 유치원과 초등학교 입학생과 전입생을 비롯해 내빈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시업식과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생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달리,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2명과 병설유치원 신입생 3명이 새롭게 입학했으며 초등학교 3학년 2명이 전입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입학식은 신입생들의 입장과 교장선생님의 입학 허가 선언으로 시작됐으며 교직원과 담임교사가 먼저 자기소개를 하며 학생들과 친밀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학생들 역시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소개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서 진행된 2학년 선배님들의 입학 축하 격려사에서는 “유치원 때보다는 공부할게 많지만 그럴 땐 쉬는 시간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기도하면 된다”는 1학년 맞춤 꿀팁도 전달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입학을 축하하고 꿈과 희망을 키우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라는 마음을 담은 장학금과 활동복과 학용품, 꽃 화본 등이 입학 선물로 전달됐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는 마천면 원방장학회에서 300만원과 마천초등학교에서 100만원을 지원해 총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하게 됐으며 유치원 입학생에게도 원방장학회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입학식의 마지막 순서로 재학생들은 우쿨렐레 연주와 함께 축하 노래를 부르며 신입생들을 환영했으며 모두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며 뜻깊은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입학식 및 시업식에는 마천초를 함께 키우겠다는 지역사회의 의지를 보여주듯 마천면 내 기관장과 이장들을 비롯한 30여명의 내빈과 20여명의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복수 마천면장은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을 통해 올해 초에만 12명이 전입하는 등 마천면의 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마천면 활성화와 함양군 인구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창원특례시, 해빙기 대비 대형 공사장 안전 점검 실시
창원특례시, 해빙기 대비 대형 공사장 안전 점검 실시 [PEDIEN] 창원특례시는 해빙기를 맞아 창원시립상복공원 제3봉안당 건립 및 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 현장 등 지역 내 주요 대형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동안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침하, 구조물 변형 등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관리실태 △경사지 낙석 및 토사 유실 방지 조치 △옹벽·흙막이 가시설 등 구조물 안전상태 △건설기계 장비 및 각종 자재 등 공사장 주변 정리정돈 상태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위험 요소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에게 급경사지 낙석 및 토사 유실 방지와 흙막이 가시설 변형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점검을 마치고 조명래 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 강화를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거창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실시
거창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실시 [PEDIEN] 거창군은 지난 4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소아·청소년 우울증 등 아동·청소년이 겪을 수 있는 주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호자와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담은 리플릿을 배부했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과 지원 서비스도 함께 홍보하며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발견과 상담·치료 연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안내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이외에도 아동·청소년 치료비 지원, 청년 재활 프로그램 등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보호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
밀양시, 첨단복합소재-나노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밀양시, 첨단복합소재-나노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PEDIEN] 밀양시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복합소재 전시회인‘JEC WORLD 2025’에서 경남도, JEC,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첨단복합소재산업-나노융합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5개 기관 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밀양시, JEC,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경남테크노파크 등 경남도, 밀양시 및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첨단복합소재산업-나노융합산업의 상호 연계 협력을 위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산업전시회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첨단복합소재 및 나노융합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JEC는 1963년 설립되어 복합재료의 홍보와 시장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프랑스 비영리 단체로 국제 전시회인 JEC WORLD 개최, 복합재료 관련한 다양한 국제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2020년 탄소나노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립되어 한국카본, 한국항공우주산업, 국도화학, 한화첨단소재, 효성 첨단소재 등 78개의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유일 탄소 소재 전시회인 카본코리아를 개최하고 있다. JEC WORLD는 항공, 자동차, 재생에너지, 건축 등 나노소재 관련 전 분야를 포함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복합소재 전문박람회로 2024년에는 100개국, 1,300개 사가 참여해 43,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8,040건의 비즈니스 상담 실적을 냈다. 올해 개최 60주년을 맞이하는 2025 JEC WORLD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에서 열리고 있다. 116개국 1,300여 개 기업과 43,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총 3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국내 유망 기업 12개 사를 모집해 작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한국관을 운영하며 한화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 한국카본, 가온폴리머앤실런트, 코트라움 등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다. 특히 경남도에서는 지난해 8월 체코에서 개최한 경남-체코 해외 비즈니스 교류회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밀양 나노융합센터 입주 기업 3개 사를 포함한 도내 복합소재 기업 6개 사와 체코 기업 1개 사와 함께 공동관을 운영한다. 도내 나노융합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양국 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경남도와 밀양시, 경남테크노파크가 협력해 전시장을 운영하게 됐다. 현윤희 나노융합과장은“5개 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위한 협약체결을 통해 첨단 복합소재산업과 나노융합산업 분야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관련기관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해 밀양시 및 경남 지역의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첨단 복합소재와 나노융합산업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상호 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거창군,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거창군청사전경(사진=거창군) [PEDIEN] 거창군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미취업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기업의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월 150만원의 청년 일경험 수당과 5만원의 기업 멘토 수당을 최대 3개월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거창군 내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기업체와 단체로 제한업종을 제외하고 선착순 3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거창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채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김미정 경제기업과장은 “미취업 청년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고. 취업으로 연결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에서도 지역 청년 채용에 적극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합천군, 인구 4만 붕괴 위기 속 종합 대응책 마련
합천군, 인구 4만 붕괴 위기 속 종합 대응책 마련 [PEDIEN] 최근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생활인구 감소와 합계출산율 저하 등은 언론에서도 지속적으로 다루는 주요 이슈이며특히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존립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인구 감소는 지역 경제와 생활 인프라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대응이 필수적이다. 합천군 역시 2014년 5만명이었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5년 2월 말 기준 39,938명으로 4만명 선이 무너졌다. 이러한 감소세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것이 아니라 매년 1.5~2.5% 정도 꾸준히 감소해온 결과이며 최근 몇 년간 그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은 자연 감소와 젊은층의 유출에 있다. 합천군의 65세 이상 고령층은 전체 인구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80세 이상 초고령층도 15.7%를 넘어 전국적으로도 심각한 초고령화 사회로 자리 잡았다. 매년 약 900명의 자연 감소가 발생하는 가운데, 젊은 층이 일자리, 주거환경, 교육·의료·문화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외부로 전출하면서 인구 감소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고령층의 자연 감소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단기적으로 해결하기 어렵지만, 젊은 층 유출 방지와 생활인구 확대는 정책을 통해 일정 부분 대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합천군은 ‘합천군 인구정책 종합계획’과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철저한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시급하고 중요한 분야부터 대응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 더 밝은 미래 합천’ 이라는 비전 아래, 군은 인구 4만 회복을 목표로 주거·일자리·출산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지방소멸대응추진단을 운영해 인구 감소에 대응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군 실정에 맞는 신규 사업 발굴과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황 점검 및 개선 사항을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합천군에 실제 거주하면서도 주소지를 관외에 둔 군민과 관내 기관·사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합천군 주소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실적이 우수한 부서와 읍·면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합천군은 인구 증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출산장려금 증액 등 지원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며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실효성 있는 출산·전입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전입자와 군민들이 놓치지 않도록 모든 지원사업을 정리한 ‘생애주기별 인구시책’ 책자를 제작·배포해 보다 체계적인 혜택 제공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인구 및 청년정책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을 매년 개최해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청년일자리 지원사업과 청년창업 가공밸리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귀산촌인을 대상으로 하는 산지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자원에 맞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소득 작물 증대 지원사업을 확대하며 여성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를 통해 총 2조 3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군의 핵심사업인 두무산 양수발전소를 유치했으며 이는 직간접적인 생산·소득·부가가치세 유발 효과가 2조원에 달하며 향후 9년간 157만명의 건설 및 고용 인력을 유입할 계획이며 오도산 양수발전소까지 유치 시 장기적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합천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남부내륙철도 합천역 확정에 따른 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해 합천신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및 공공급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 내 농가와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 신혼부부 행복주택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60호를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로 청년활력타운을 조성해 청년층 유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거 부담을 줄이고 정착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년정책 온라인 소통창구 개설 및 청년센터 조성을 추진해 정착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다양한 기회를 찾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령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하고 있으며 도시재생사업, 희망마을 만들기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정주 여건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신규농업인 영농정착·주택수리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호 관광단지, 황매산을 잇는 관광벨트를 구축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옥전고분군, 대한민국 유일 운석충돌구 등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유입 정책을 강화하고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외국인의 정착을 촉진하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출산율 제고를 위해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영유아 돌봄서비스, 방과 후 청소년 돌봄 지원, 학원 귀가 택시비 지원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출산장려금을 확대하고 임신·출산 관련 물품 지원, 산전검사 지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90% 지원 및 산후조리비 지원 등 종합적인 출산·양육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인구정책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 없지만, 모든 공직자와 군민이 힘을 합치면 분명히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인구 4만 회복을 위해 더욱 살기 좋은 합천, 살고 싶은 합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병길 쌀전업농 거창군연합회 회장, 거창읍 공유냉장고에 사랑의 라면 나눔
김병길 쌀전업농 거창군연합회 회장, 거창읍 공유냉장고에 사랑의 라면 나눔 [PEDIEN]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4일 김병길 쌀전업농 거창군연합회 회장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거창읍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라면 20박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라면은 공유냉장고를 이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병길 회장은 매년 꾸준히 쌀과 라면 등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나눔과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병길 쌀전업농 거창군연합회 회장은 “공유냉장고를 찾는 분들을 보니 라면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것 같아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류현복·정기석 공동위원장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김병길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나눔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공유냉장고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나눔곳간’은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유냉장고로 지역 내 상가· 단체·개인 후원이 이어지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장이 되고 있다. -
밀양시, ‘스포츠 친화도시’ 구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거양
밀양시, ‘스포츠 친화도시’ 구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거양 [PEDIEN]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 시대에 지자체의 생존전략은 무엇일까? 대다수 지자체가 인구 감소와 유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생활 인구’ 가 제시되고 있다. 생활 인구는 교통·통신 발달에 따른 활동성을 반영한 개념으로 지역에 체류하면서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포함된다. 지자체의 입장에서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일자리, 복지, 관광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지만, 모두 다 한 손에 잡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경남 밀양시는 작년부터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한 해법 중 하나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화 종목은 배드민턴, 야구이며 그 외에 탁구, 파크골프 등도 주목할 만하다. ‘배드민턴 메카도시, 밀양’ 이라는 표현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아마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배드민턴 남자 단식 은메달을 차지한 손승모 선수의 등장 이후로 여겨진다.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그는 성실한 플레이로 연거푸 대이변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 수상 후“어머니, 아버지 사랑한다. 감사한다”라는 인터뷰는 꽤 유명하다. 그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밀양시청 배드민턴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따듯한 리더십으로 후배들을 이끌어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손승모 감독의 등장 이후 밀양의 배드민턴은 붐을 이용해 2016년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을 건립하고 요넥스코리아 주니어오픈 국제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각종 국내·외 대회, 초·중·고·대·실업 대회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배드민턴은 명실상부한 밀양의 대표 효자 종목으로 작년에 엘리트 및 생활체육 10개 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총 12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2023년 11월 스포츠파크 운영을 기점으로 밀양에서 전국 야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선샤인밀양테마파크 내 스포츠파크 야구장은 4면으로 트레이닝센터 등의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가 높다. 스포츠파크 야구장과 가곡 야구장 등 우수한 시설과 쾌적한 주변 환경 덕분에 개장 이후 현재까지 프로야구팀 및 동호인의 이용 문의가 활발하다. 지난 1월 고교·대학 등 6개 팀의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스토브리그인‘제2회 밀양아리랑배 우수 고교·대학야구 윈터리그’ 가 지난달 28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오는 3월 26일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7월 ‘제5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 야구대회’등 다양한 엘리트 대회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2025 고교야구 주말리그’, ‘제2회 선샤인밀양배 전국 아마야구 최강전’등 야구는 밀양 거리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승민 IOC위원배 U-12 전국챔피언 탁구대회’는 유승민 당시 IOC위원이 초등 엘리트 육성 및 탁구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한 대회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해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10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탁구 레전드들이 전국 꿈나무를 응원하기 위해 밀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제26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 제8회 밀양시장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개최된다. 밀양의 파크골프장은 총 6개소로 밀양강, 낙동강 등 하천변을 따라 조성되어 경관이 수려하고 접근성이 뛰어나다. 대표 구장은 삼문동에 위치한 밀양파크골프장으로 2020년 6월에 개장했으며 매년 이곳에서 3개 이상의 대회가 열린다. 벚꽃 감성과 힐링을 콘셉트로 한 ‘연합뉴스TV-밀양시 전국 파크골프대회’는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개최된다. 연합뉴스TV·밀양시가 공동주최하고 밀양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1등 상금이 각 1천만원으로 많은 동호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오는 5월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제31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진행되며 5일간 2,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작년 밀양에서 개최된 제63회 경남도민체전을 준비하면서 밀양종합운동장은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2종 공인을 받았으며 올해 대회 또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매해 2월 4주차 일요일에 개최되는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는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해 1만여명의 전국 마라토너들이 참여했다. 종목은 하프, 10km, 5km로 대부분 코스가 평지로 구성돼 새해를 준비하는 마라토너들의 첫 연습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대회는 전국적 러닝붐에 힘입어 당초 계획한 모집인원이 조기 마감됐으며 지난달 23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오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전국 소년체전의 개최지는 김해지만, 배드민턴, 야구 두 종목만큼은 밀양에서 진행된다. 소년체전은 대회의 규모도 크지만, 학부모들이 자녀를 돌보기 위해 같이 체류하는 경우가 많아 지자체에서는 생활 인구를 늘리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시는 이 외에도 축구, 풋살, 테니스 등 구기 종목을 비롯해 합기도, 궁도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도 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스포츠 명품도시 구현으로 지역사회 간 연결 고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 교류로 촉진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올해의 대회 유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엘리트 대회와 더불어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를 유치하고 종목 및 대회 규모에 알맞은 관련 인프라를 지속해서 조성해 밀양을 스포츠 친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함양군, 생활개선회 농촌생활문화교육 추진
함양군, 생활개선회 농촌생활문화교육 추진 [PEDIEN] 함양군은 농촌사회 활력을 주도하는 농촌여성 학습단체의 체계적인 육성 및 농촌지역 여성리더 양성을 위해 4일부터 27일까지 ‘2025년 생활개선회 농촌생활문화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생활개선회 농촌생활문화교육을 통해 농촌지역 여성리더를 육성하고 나아가 재능기부를 통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읍면 특성에 맞는 자율과제를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선정하고 농촌생활문화교육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추진되고 있다. 읍면별로 유기농 수제청과 같은 농산물 재료 활용뿐만 아니라 천연 베갯잇, 앞치마, 매트 등과 같이 생활소품 만들기 등 농업 농촌 자원 활용 상품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추진 등 알찬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농촌생활문화교육 참여로 역량강화 및 여성농업인의 사회참여 유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함양군 생활개선회가 지역농업인 단체의 활력을 유도하며 여성 농업인의 사회참여에 기여하는 함양의 대표 여성단체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거제시 무료 노무상담, 2025년 3월부터는 도시재생 이음센터로 오세요
거제시청사전경(사진=거제시) [PEDIEN] 거제시는 노동자의 권익 보호 및 권리 구제를 위해 무료로 운영 중인 노무 상담을 2025년 3월부터는 거제중앙로 1898-5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재생 이음센터 6층 내 회의실로 이전해 운영한다. 기존 시청 내 1층 일자리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이었던 무료 노무상담실은 거제시일자리지원센터가 도시재생 이음센터로 이전함에 따라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자 같은 장소로 이전해 운영하게 됐다. 거제시 무료 노무상담실은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 노동 관련 법률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자 외에도 노무 관련 문의사항이 있는 거제 시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석주형 노무사와 1:1로 진행되며 주요 상담 분야는 △임금체불 △근로계약 △퇴직금 △실업급여 △산업재해 △부당해고 등이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 오후 5시, 도시재생 이음센터 6층 내 회의실을 방문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창원특례시,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출범
창원특례시,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출범 [PEDIEN] 창원특례시는 장금용 제1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참여단은 일상생활 속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공감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 활동을 위해 구성된 단체로 2009년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으로 발족해, 2013년 남성을 포함한 생활공감모니터단으로 확장, 2019년 생활공감정책참여단으로 명칭 변경을 거쳐, 올해로 10기가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참여단 소개, 임원진 선출, 향후 활동 방향 논의가 진행됐다. 대표는 김홍선 단원, 총무는 석예은 단원이 맡게 됐다. 참여단은 주부, 회사원,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시민 34명으로 구성됐으며 2025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2년간 창원시 시정발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창원시 참여단은 지난해 생활공감정책 2,487건을 제안했고 그중 350건이 채택되어 시민 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사회 활력 증진을 위해 진해군항제, 마산가고파국화 축제장 환경을 정비하는 등 여러 오프라인 활동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새롭게 출범한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많은 정책 제안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변화들을 만드는 데 힘써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시도 시민 일상에 스며드는 확실한 변화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생명의 연결고리, 거창군 장기기증 희망등록 접수·운영
생명의 연결고리, 거창군 장기기증 희망등록 접수·운영 [PEDIEN] 거창군에서는 뇌사 또는 사망 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 접수 창구를 군 보건소에 개설해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뇌사 장기 기증자의 숫자는 2020년 478명에서 2023년 483명으로 5명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이식 대기자는 43,182명에서 51,876명으로 8,694명 증가했다. 기증자와 이식 대기자 간의 불균형이 심각해 생명나눔 문화의 확산이 절실한 실정이다. 군은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거창군보건소를 2008년 1월 29일부터 장기이식 등록기관으로 지정·운영 중이며 2009년에는 ‘거창군 장기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증자와 기증 희망자에 대한 예우·지원을 강화해 왔다. 군은 기증자 예우 차원에서 군민 또는 다른 지역 거주자 중 거창군민에게 장기 등을 기증한 자에게 거창군 공설 공원묘지 사용료 감면, 100만원 이내 위로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 보건소에 장기기증을 서약한 군민에게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진료비 면제, 군 공영주차장 및 수승대 관광지 주차 요금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한다. 현재까지 거창군보건소에는 총 53명의 장기기증자로 등록했다. 장기기증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한 후 보건소를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군 보건소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희망자를 위해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소’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자는 거창군보건소 누리집으로 신청하거나 보건정책과 의약담당으로 문의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등록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은 단순한 등록이 아닌, 새로운 생명을 나누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소중한 결정을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생명나눔 문화확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낀세대의 전문성과 유연함, 경로당에서 발휘한다
낀세대의 전문성과 유연함, 경로당에서 발휘한다 [PEDIEN] 거제시에서는 지난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로당 복지서포터즈 9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경로당 복지서포터즈는 시 조선지원과에서 소관하는 2025년 신중장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월 중순 공개채용을 통해 9명이 선발됐고 올해 12월 말까지 활동한다. 일명 ‘낀세대’로 칭하는 신중장년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관내 331개소 경로당과 노인회 면동 분회 20개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시설운영과 관련한 행정적인 업무를 지원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복지서포터즈의 역할, △경로당의 보조금 지원 현황과 운영기준, △회비 수납과 각종 비용 지출 원칙, △어르신들과의 원활한 소통 방법, △응급 상황 대응방법 등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서포터즈는 “취업이 어려운 나이지만 이렇게 일을 다시 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고 교육을 통해 경로당의 예산지원 규모 및 운영 전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매월 1회 경로당 복지서포터즈 간담회를 개최해 활동에 대한 지원과 경로당 민원사항 접수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학교급식 전면 시행
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학교급식 전면 시행 [PEDIEN] 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관내 초중고 17개교 학교급식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관내 31개교 6584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을 전면 시행해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한다. 오는 4일 고등학교 조식을 시작으로 식재료를 납품하며 배송은 학교의 지역별 위치, 배송 희망시간, 급식인원 등을 고려해 7권역으로 나누어 학교별로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학교급식 공급체계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공급식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사항, 학교 급식비 지원규모를 결정했으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 품목 및 가격 등을 결정했다. 또한 학교급식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역할을 분담하고 학교별 개별 계약으로 이뤄지던 학교급식의 유통체계 변화에 맞춰 식재료 2100여개로 간소화해 수·발주에 필요한 업무와 시간을 단축하는 등 협업을 통한 내실화로 조기 정착의 기틀을 마련했다. 안병국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축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마련해 농업인 소득을 높이고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지역의 학생들에게 적기 공급하며 생산-조달-유통-소비-순환을 일원화하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의 실천적인 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