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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가정상담센터, 여성폭력 추방 주간 맞아 거제면 장터 캠페인 전개
거제가정상담센터, 여성폭력추방주간 맞아거제면 장터에서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 전개 (거제시 제공) [PEDIEN] 거제가정상담센터가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지난 24일 거제면 장터에서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여성폭력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폭력 피해 예방 정보 접근성이 낮은 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상담센터 관계자들은 장터를 찾은 시민과 상인들에게 따뜻한 차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여성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홍보 물품과 리플릿을 배포하며 피해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임귀숙 거제가정상담센터장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여성폭력 문제를 자신의 일처럼 인식하고 관심을 가져야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정보 접근이 어려운 면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거제가정상담센터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거제시 다목적전광판을 통해 젠더폭력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여성폭력 예방 활동과 인식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
창원특례시, 4조원 예산 시대 열고 미래 첨단산업 투자 집중
경상남도 창원시 시청 [PEDIEN] 창원특례시가 2026년 본예산안을 4조 142억 원으로 편성하며 4조 원 예산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년 대비 2424억 원 증가한 규모로, 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시는 첨단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회복 및 성장이라는 3대 핵심 투자 방향을 설정하고 재정 효율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집중 투자한다.창원시는 주력산업 혁신과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AI,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기술 연구 및 제조, 제조AI 서비스 개발, 원전기업 지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에 1조 6687억 원을 투입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재해취약지역 정비사업 등 안전 분야에도 660억 원을 편성했다.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창원사랑상품권 운영, 전통시장 지원 등 소비 촉진 정책과 청년 내일통장, 청년 비전센터 개소 등 청년 지원 및 인구 유입 정책에도 투자를 집중한다.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창원바다 둘레길 조성, 내서도서관 재건립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도 추진한다.시는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세외수입 운영·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예금 이자수입을 극대화하는 등 재정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또한, 이월사업 사전심사제 운영 등을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창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4조 원대 예산 기반을 마련했다”며, “확보된 재원은 첨단산업 등 성장 동력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이월 최소화 등 책임감 있는 집행을 통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2026 김해시 올해의 책, 시민작가 도서 추천 접수 시작
「2026 김해시 올해의 책」시민작가도서 추천을 기다립니다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가 2026년 김해시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작가 도서 부문 후보 추천을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김해시 올해의 책은 2007년부터 시행된 김해시의 대표적인 독서 정책 사업이다. 지역 독서 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책 읽는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대표, 청소년, 어린이, 시민작가 총 4개 부문 도서를 선정하여 지역 사회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시민작가 도서 부문은 김해 지역 작가를 발굴하고 신진 작가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대상은 현재 김해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과거 1년 이상 거주, 재학, 재직 이력이 있는 시민작가가 2023년 이후 출간한 도서다.추천된 도서는 김해시 올해의 책 추진협의체의 검토와 시민 의견 수렴 투표를 거쳐 내년 2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 요건은 김해시청 또는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해시는 전국 최초로 책 읽는 도시를 선포한 이후 다양한 독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작가 도서 추천이 지역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사천시청 여자농구단, '찾아가는 농구교실'로 지역사회와 소통
사천시청여자농구단, 재능기부 찾아가는 농구교실 운영 (사천시 제공) [PEDIEN]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재능기부 찾아가는 농구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이번 농구교실은 11월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사천시 관내 초·중학생 및 지역 동호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농구를 통해 지역 사회와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기획됐다.사천시청 여자농구단 선수들은 농구교실에서 학생들에게 농구의 기본기를 가르치고, 미니 게임과 팀 활동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은 멘토링 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다.특히 제니우스농구단, 삼천포제일중학교, 대성초등학교, 용산초등학교, 문선초등학교 등 5개 학교 및 기관에서 농구교실이 진행되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선수들은 학교별 일정에 맞춰 체계적인 농구 교육을 제공했다.농구를 처음 접하는 학생부터 평소 농구에 관심이 많던 학생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하여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농구를 즐겼다. 학생들은 선수들에게 직접 농구 기술을 배우고 격려를 받으며 농구에 대한 흥미를 더욱 키웠다.박동식 구단대표는 “농구교실은 학생들에게 운동의 즐거움과 자신감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사천시의 농구 문화를 풍부하게 만들고 시민의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사천시는 이번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구 인프라 발전, 농구 관심층 확대, 농구부 창단 학교의 농구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청여자농구단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경북도,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호두 품목 싹쓸이’
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산림과수 호두 부문 1․2․3위를 모두 석권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부터 3위까지를 차지하는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2011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국산 과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최고의 과일을 선정하는 행사로, 심사 품목은 일반과수 7종과 산림과수 4종이다.산림과수 분야는 호두, 감, 밤, 대추 4개 품목을 대상으로 외관, 계측, 과원 관리 등을 종합 평가해 품질이 우수한 임가를 선정한다.올해 산림과수 분야에는 경북 9개 임가를 포함해 전국 각지의 우수 산림과수 재배 임가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호두는 최근 고소득 임산물로 주목받으며 출품량이 증가해 경쟁이 더욱 치열했던 품목이다.호두 품목에서 경북은 ‘신령’ 품종을 출품한 손종수 씨가 최우수상을 받고, 최운섭 씨 우수상, 강시지 씨가 장려상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호두 주산지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시상은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진행된다.최우수상 수상자인 손종수 씨는 GAP 인증을 기반으로 친환경․안전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예천군 호두 작목반 회장으로서 전지․전정 기술교육 등 회원 역량 강화 활동을 지속하는 등 지역 호두 품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경북 호두의 품질이 우수한 이유로는 ▴일교차가 큰 내륙성 기후로 인한 높은 지방․단백질 함량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산림토양에서 자라 과육 충실도가 높은 점 ▴임가들의 축적된 재배 기술과 체계적 관리 ▴도의 지속적인 정책지원 등을 꼽을 수 있다.특히, 2024년 기준 경북 호두 생산량은 624톤으로 전국의 39.6%를 차지하며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산지인 김천․예천은 기후와 토양 조건이 뛰어나 전국 최고 품질의 호두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경북은 호두 외에도 감․대추․송이․오미자․마 등 주요 임산물에서 전국 1위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도 내 임산물 총생산액은 1조 4천억 원에 달한다.경북도는 2024년 7월 전국 최초로 ‘산림소득과’를 신설해 임산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 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해 임산물 품질 향상과 유통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성적은 경북 임업인들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임가 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 과수 품질 경쟁력과 유통 기반을 더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호두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탄소중립을 향한 큰 걸음...경북도, 청정연료 생산기술 업무협약 체결
Lti 플랫폼 기반 그린올 생산 업무협약 [PEDIEN] 경상북도는 25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포항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청정연료 생산기술 관련 ‘LTI 플랫폼 기반 그린-올 생산기술 개발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Lab To Industry란 실험실에서 개발된 기술이나 혁신이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확산 되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청정연료 확산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청정연료인 그린-올, 그린 수소 전환 기술 등 다양한 청정연료 생산기술의 개발 및 실증을 통해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LTI 플랫폼 기반 그린-올 생산기술 개발 실증사업’은 청정 연료 생산기술의 실증과 고도화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국내 청정에너지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경상북도가 탄소중립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전문가 교류, 기술 정보 공유, 연구성과의 산업 적용 등 연구성과를 실증·사업화 단계까지 신속하게 연계해 청정연료 생산기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협력한다.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실증 연구와 기술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고, 지역 내 관련 기업과의 기술 이전 및 산업 적용 방안도 함께 모색하여 경상북도 청정에너지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경상북도는 이러한 청정연료 생산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청정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홍석표 경상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청정연료 분야의 생산기술 개발 실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청정에너지 산업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합천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실시…유관기관 합동 거리 행진
『제19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아동학대 예방주간 캠페인 실시 (합천군 제공) [PEDIEN] 합천군이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아동학대 예방 주간 캠페인을 진행했다.지난 24일 합천읍 시외버스터미널 일대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은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합천군청, 합천교육지원청, 합천경찰서, 드림스타트, 아동위원협의회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진행되었다.캠페인 참여자들은 아동학대 예방 홍보 물품을 나누어주며 가두행진을 통해 군민들에게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썼다.김윤철 합천군수는 “아동학대 예방은 어른들의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역 사회의 아동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거제시보건소, 2025년 세계 에이즈의 날 예방주간 운영
거제시보건소, 2025년 세계 에이즈의 날 예방주간 운영 (거제시 제공) [PEDIEN] 거제시보건소는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하여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에이즈 예방주간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업장 홍보관 운영, 경로당 대상 에이즈 예방 교육, 학교 에이즈 예방 캠페인 활동 등을 시작으로 거제시 SNS,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또한 11월 28일 9시~12시 보건소 내 1층 로비에서 에이즈 예방 홍보 및 캠페인 활동을 운영하며, 무료 익명 검진에 대한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에이즈란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면역세포가 파괴되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HIV는 에이즈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혈액, 정액, 모유 등 감염인의 체액에 존재한다.에이즈는 악수, 포옹 등 일상생활 접촉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감염인은 꾸준한 약물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을 함께 할 수 있다.조정순 감염관리과장은 “에이즈의 날 예방주간 행사를 통해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에이즈는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최선인 만큼 무료 익명 검사를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
거제시, 지역사회보장조사 중간보고회 열어 정책 반영 논의
거제시, 지역사회보장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거제시 제공) [PEDIEN] 거제시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학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지역사회보장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역 주민의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회보장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역사회보장조사는 4년마다 실시되며, 지역 주민의 사회보장에 대한 실태와 인식을 조사하여 지역 간 격차 해소 및 균형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 8월부터 9월 말까지 거제시 관내 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보장 영역별 욕구 현황 조사 결과가 공유됐다.조사 영역은 아동, 노인, 장애인 돌봄, 정신 및 신체 건강, 교육, 고용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거제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내년에 수립하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조사가 지역 주민의 실제 생활 여건을 반영한 복지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밀양아리랑예술단, 신작‘사명당 아리랑, 한비’공연 펼쳐
밀양아리랑예술단, 신작‘사명당 아리랑, 한비’공연 펼쳐 (밀양시 제공) [PEDIEN] 경남 밀양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와 29일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아리랑예술단의 2025년 창작 신작 뮤지컬 ‘사명당 아리랑, 한비’를 선보인다.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제작됐다.밀양아리랑예술단과 밀양시문화도시센터가 협력해 지역예술인, 청년예술인, 밀양아리랑영재단, 시민배우 등 60여 명이 수개월간 준비한 공연이다.지난 20일에는 밀양 용궁사에서 사명대사 역 이계훈 배우와 보우대사 역 조성현 배우가 작품의 의미를 담아 삭발식을 진행하기도 했다.뮤지컬은 임진왜란 당시 나라와 백성을 위해 헌신한 밀양 출신 사명대사의 삶을 아리랑 선율과 현대적 무대 연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사명당 아리랑’은 승병을 이끌어 국난을 극복하고 외교 협상을 통해 포로 송환을 성사시킨 사명대사의 이야기를 음악·춤·연극으로 풀어낸다.부제 ‘한비’는 사명대사의 땀과 헌신을 기리는 표충비각을 상징한다.특히 28일 공연은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청소년들이 지역 역사와 사명대사의 애민 정신을 체험하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번 공연은 밀양 출신 예술단이 제작한 작품으로, 지역의 문화적 뿌리를 재조명하고 사명대사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교훈과 희생, 연대, 평화의 공동체적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밀양아리랑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밀양시민뿐 아니라 전국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밀양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 콘텐츠를 확대해 문화예술의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창녕군, 2025년 군정 운영 방향 발표…경제 활력과 군민 행복에 집중
성낙인 창녕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제시 (창녕군 제공) [PEDIEN] 성낙인 창녕군수가 창녕군의회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담은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 활력, 복지 증진, 문화 관광, 친환경 농업 등 4대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창녕군은 2025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8.5% 증가한 7704억 원으로 편성하고, 군민 복지와 안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경제 활력 도시 건설을 위해 영남일반산업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고, 친환경 자동차 및 방산 등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 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산토끼 밥상 프로젝트 2차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영산 행복주택 조성, 도시가스 공급 확대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복지 도시 구현을 위해 차별화된 출산 장려금 지원, 돌봄 서비스 확대, 육아 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등 아동 친화 정책을 추진한다.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장애인 종합 복지 클러스터 운영, 치매 안심 센터 건립 등 복지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EBS 학습 전략 설명회 개최,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쓴다.문화·관광 융합 도시 조성을 위해 세계유산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등 국가 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창녕 박물관 복합 문화관 증축 등을 추진한다. 부곡온천 관광지 재생 사업과 온천 도시 브랜드를 활용한 전국 대회 및 전지 훈련팀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친환경 농업 도시 실현을 위해 스마트팜 ICT 신기술 보급, 과학 영농 종합 시설 건립 등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창녕 마늘·양파 농촌 융복합 산업 지구 조성, 먹거리 통합 지원 센터 운영 확대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견인할 방침이다.성낙인 군수는 지방 소멸 위기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동주공제'의 자세로 군민과 군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
2026년 창원시, “AI시대, 혁신성장과 민생안정”에 주력
2026년 창원시, “AI시대, 혁신성장과 민생안정”에 주력 (창원시 제공) [PEDIEN]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25일 열린 제148회 창원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AI시대, 혁신성장과 민생안정’을 강조하며,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시민과 소통해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여러 기회와 도전 요인이 혼재한 정책환경과 지역 재정의 한계 속에서도 시민 복리증진, 안전망 조성, 도시 경쟁력 확보를 이어가기 위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시는 이를 위해,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유사‧중복 사업은 통‧폐합하고, 기본경비는 최대한 동결했으며, 타당성이 낮은 신규 사업은 제외했다.이러한 조정 과정을 거친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2424억 원 늘어난 4조 142억 원 규모로 편성되었다.▣ 2026년도 예산 중점 방향2026년도 예산안은 창원이 강점을 나타내는 제조, 방산 등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AI 경제‧사회 전환 준비와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분야에 전략적으로 예산을 배분한 것이 특징이다.이를 위해 △ 주력산업 혁신 및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 △ 도시공간의 유기적 연결 및 융‧복합화 △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및 민생안정 △ 가까이서 누리는 문화‧여가 인프라 조성 △ 축소사회 선제 대응 및 청년‧여성 정착 지원 강화 전략을 추진한다.주력산업 혁신 및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창원국가산단은 기계‧방산 제조 D 지원센터 구축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연차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문화선도산단 조성 세부 사업도 경남도, 산단공과 협력하여 속도를 낸다.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은 국가전략사업의 재심의 통과를 위하여 총력 대응을 하는 한편, 디지털 자유무역지역과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각각 예타 통과와 노후 경쟁력 산단 강화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진해신항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거점항만 육성을 목표로, 국제물류특구 조성과 항만배후단지 개발이 국가계획에 포함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또한, 피지컬 AI 실증사업을 중심으로 실증산단 조성,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연구‧ 산업‧인력 지원의 AI 산업생태계를 구축하여 AI 기반의 경제‧사회 대전환을 준비한다.신성장 동력 확보와 탄소중립 사회 이행에도 주력한다.의료‧바이오, 수소,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역내 산단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도시공간의 유기적 연결 및 융‧복합화도시 외부 거점 간 이동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동대구 ~ 창원 고속화철도의 국가계획에 반영에 전방위적인 대응을 강화하고, 북부 순환도로 2단계 구간과 제6차 국도‧국지도 일괄 예타 선정 노선도 관련 후속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내부 순환도로망 체계를 구축한다.대중교통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실시간 교통정보시스템과 수요응답형 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미래 수요에 대응한 전략적인 도시 공간‧구조 설계에도 박차를 가한다.2년 전 정비한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주거지역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N분도시 생활권 구상에 착수해 도보권 내 생활 편의 강화 모델을 마련한다.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된 도심융합기술단지와 도심생활복합단지는 산업,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도시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및 민생안정일상화‧대형화되는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풍수해와 산불, 산사태 예방을 위한 중‧장기 인프라 조성과 첨단장비 확충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중대시민‧산업재해 우려가 큰 시설물은 세밀한 현장 안전 관리로 일상의 위험 요인 제거에 주력할 방침이다.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든든한 복지 안전망도 구축한다.임신과 출산가정, 아동과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은 급여 지원범위를 늘리고 통합돌봄 체계 강화에 주력한다.지역경제의 활성화도 적극 뒷받침한다.누비전을 올해보다 3배 이상 확대 발행하고,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금융을 지원을 늘리고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부지는 지역사회와 함께 조속히 활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잠재력이 큰 농‧어업은 수출시장 개척과 스마트 기술 적용을 통해 이상기후에 대응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가까이서 누리는 문화‧여가 인프라 조성진해아트홀‧도서관과 내서도서관 등 시민의 접근이 용이한 복합 문화 공간을 확충하고,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 편의 지원을 확대해, 지자체와 지역 연고 구단의 상생 문화를 조성한다.대표 축제 관광산업화 전략과 연계하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도 내실 있게 준비해 창원의 매력을 높이는 한편, 진해‧마산 해안로 일원의 친수시설 조성과 마산해양신도시 산책로 개방을 차질 없이 준비해 바다를 활용한 친수 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다.녹색 인프라와 생활체육 시설도 곳곳에 채워나간다.올해 준공 예정인 가음정 공원과 동전일반산단에 이어 삼정자 공원을 기후대응 도시숲으로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운세권”을 누릴 수 있도록 북면‧웅남 국민체육센터와 동읍 자여 체육시설도 확충한다.아울러, 공영자전거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친환경 도시로 쌓아온 명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축소사회 선제 대응 및 청년‧여성 정착 지원 강화먼저, 저출생‧고령화 문제 등 경제‧사회적 변화상을 반영한 새로운 인구정책을 수립해 축소사회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주거 불안을 겪고 있는 청년 신혼부부와 출산가구에는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전‧월세 계약 청년에게는 민간과 협력을 통한 중개수수료 20% 인하로 부담을 경감한다.창원의 랜드마크인 가로수길은 스펀지파크 및 인근 상권과 연계해 청년 문화의 거점 모임터로 재편하고, 청년비전센터는 마산, 진해권역에도 추가 조성해 청년 친화형 문화 공간을 늘려갈 방침이다.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대학, 기업과 협력하여 지역산업과 연계된 핵심인재를 길러내고, 기술‧전문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에게는 사회참여의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맞춤형 특화 교육을 제공한다.공동체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외국인 주민에 대해서도 직업체험, 사회적응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자녀 기초학습 지원을 늘려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예산안은 창원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한 일상과 지역 경제 활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투자에 중점을 두었다”며 “민선 8기의 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창원의 발전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한편, 창원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제148회 창원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밀양시, 2025년 워킹투게더 워크숍 개최
밀양시, 2025년 워킹투게더 워크숍 개최 (밀양시 제공) [PEDIEN] 경남 밀양시는 25일 햇살문화캠퍼스 일원에서 국·소장 6명과 재직기간 10년 미만 직원 51명이 함께하는 ‘2025년 워킹투게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국·소장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조직 내 수평적 소통 분위기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따뜻하고 포용적인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프로그램은 △직원 간 자연스럽게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감 운동회 △국·소장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대화형 토크콘서트 △미리미동국 공예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특히 워크숍 내내 국·소장들은 직위 대신 직원들이 지어준 별명이 적힌 명찰을 착용해 권위적인 분위기를 내려놓고 직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국·소장님들을 업무 외 공간에서 만나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함께 활동하면서 훨씬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밀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집중하는 행정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밀양시, 60대 이상 여성 풍선 아티스트로 발돋움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풍선아트 교육 수료식 개최 (밀양시 제공) [PEDIEN]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이 60세 이상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풍선아트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5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금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총 9명의 여성이 참여하여 풍선아트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참가자들은 교육을 통해 얻은 기술을 바탕으로 복지관 30주년 기념 포토존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성취감을 맛봤다. 또한, 자격증 취득을 통해 새로운 사회활동의 기회를 얻게 됐다.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재능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정영민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60대 이상 여성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순미 여성가족과장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