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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정읍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PEDIEN] 정읍시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대상군과 연령별로 접종 일정을 달리해 분산 운영할 계획이다. 무료 접종은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지난 22일 개시됐다. 이어 오는 29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 10월 15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20일부터는 70~74세, 22일부터는 65~69세 어르신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읍시에 주소를 둔 60~64세 시민과 올해부터 새롭게 포함된 14~59세 등록 장애인도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의 접종은 10월 27일부터 시작된다. 또 기초생활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등은 10월 30일부터 보건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유료 접종은 11월 3일부터 보건기관에서 정읍시민을 대상으로 접종비 1만원에 진행된다. 접종은 가까운 지정 병·의원이나 보건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의료기관별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돼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산모수첩, 의료급여 증명서 등 증빙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은 반드시 적기에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접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주시, 아중노인복지관 개관 및 운영에 관한 주민설명회 개최
전주시, 아중노인복지관 개관 및 운영에 관한 주민설명회 개최 [PEDIEN] 전주시가 25일 덕진구 인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중노인복지관 개관 및 운영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덕진구 가재미로에 위치한 전주아중누리돌봄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오는 2026년 1월 개관 예정인 아중노인복지관의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실버건강체조 △스마트폰 활용 교육 △여가문화 활동 확대 등 실생활에 밀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는 추후 위탁기관 선정 후 사업계획 수립 시 다양한 주민 의견들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주아중누리돌봄센터 건물에 위치한 아중노인복지관은 지난 2022년 6월 연면적 1441㎡의 규모로 조성돼 1층에는 △사무실 △상담실 △경로식당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장기, 바둑실 △체력단련실, 5층에는 공용공간으로 △강당 △교육실 등으로 구성돼있다. 시는 공모를 통해 시설 운영을 위탁할 법인을 모집할 예정으로 공모 신청 자격은 공고일 전일 법인정관과 등기부등본 목적사업에 노인복지시설 운영이 가능한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으로 사업수행 능력 및 재정능력, 공신력, 전문성 등을 갖춘 법인이다. 전문성 있는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됨에 따라 시는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전문 인력 활용,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아중노인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거점이자 노인과 아동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복지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고창 하고리 삼태마을숲’,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지정행사 열려
[PEDIEN] 전북 고창군과 국가유산청이 25일 ‘고창 하고리 삼태마을숲’의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 행사를 열었다. 고창의 풍부한 자연유산 가치를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쾌거로 지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고창 하고리 삼태마을숲은 성송면 하고리 삼태마을 앞 삼태천을 따라 약 800m에 걸쳐 형성된 전통 마을숲으로 주변 농경지와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왕버들 군락지로 왕버들 노거수 95그루를 비롯해 다양한 수종의 큰 나무 224그루가 안정적으로 자생하고 있다. 200여 년 동안 마을을 각종 재해로부터 지켜온 호안림·방풍림의 기능을 수행해 왔으며 19세기 고지도인 ‘전라도 무장현도’에 기록될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 또한 풍수 비보림으로 전해지는 구전과 함께 민속 신앙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창농악’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지정 경과와 향후 보존·활용 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노거수 이름표 달기’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주민과 함께 천연기념물 지정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고창군은 삼태마을숲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 기록화사업, 학술조사 및 자료보고서 작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국가지정유산 승격은 이러한 고창군의 꾸준한 노력과 삼태마을숲이 지닌 역사적, 생태적, 경관적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하고리 삼태마을숲의 천연기념물 지정은 고창의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증거이자, 군민 모두의 자부심이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며 이를 활용해 고창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시민 공감’맞춤형 친절교육 25회 실시… 행정서비스 품격 높인다
정읍시, ‘시민 공감’맞춤형 친절교육 25회 실시… 행정서비스 품격 높인다 [PEDIEN] 정읍시가 시민이 체감하는 민원 서비스를 위해 8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25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며 시청 공무원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을 구분해 각자의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했다. 이는 시대 변화에 따라 다변화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교육은 민원 응대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민원인과의 소통과 공감 방법, 친절과 불친절 사례 공유, 현장 모니터링 결과 피드백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공직 태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생활화하고 친절하고 긍정적인 민원 서비스를 실천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정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살기 좋은 정읍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고창군, ‘추기 석전대제’ 3개 향교에서 성황리 봉행
[PEDIEN] 고창군이 지난 25일 고창·무장·흥덕 3개 향교 대성전에서 ‘추기 석전대제’를 성황리에 봉행하며 지역 유교문화의 전통을 면면히 이어갔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문과 덕행, 사상을 기리기 위해 문묘에서 거행되는 의식으로 1986년 중요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봉행되며 고창군 내 향교는 공자와 5성, 송조 6현, 우리나라 18현 등 총 27위의 위패를 모시고 봉행하고 있다. 이날 제향은 창홀과 분향례를 시작으로 전폐례,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헌례,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 그리고 음복례와 망예례까지 전통 절차에 따라 엄숙하고 품격 있게 진행됐다. 무장향교 석전대제에 참석한 심덕섭 고창군수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유산인 석전대제를 이어가고 있는 3개 향교 전교님을 비롯한 유림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향교는 풍화의 근원이라고 명시되어 있다”며 “옛 성현들의 가르침과 예절을 실천하고 후대에 널리 알려 지역의 풍습을 잘 교화하는 역할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지역 향교는 석전대제를 비롯해 향교일요학교, 기로연 등 다양한 전통문화 계승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유교문화의 저변 확대와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고창군은 이번 석전대제를 계기로 군민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선현들의 지혜를 현대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향토유산 보존과 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제6회 지니포럼 성황리에 개최
[PEDIEN] 인공지능 시대 금융혁신의 미래를 모색하는 글로벌 담론의 장, ‘제6회 지니포럼’ 이 2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초연결시대, 금융·AI 융합이 바꾸는 미래’를 주제로 26일까지 열린다. 올해 포럼은 개막식과 국제금융컨퍼런스를 비롯해 금융혁신세미나, 청년·도민 참여 프로그램 등 세대별 맞춤형 연계행사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 기조연설은 블랙록의 제럴드 가비 매니징 디렉터가 맡아 ‘AI 활용 자산운용과 알파수익 창출’을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열린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는 한덕희 퀀팃 대표가 좌장을 맡고 알리안츠·웰링턴·피델리티 등 글로벌 금융사 전문가들이 AI 기반 투자 전략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DAF 금융혁신세미나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카카오클라우드, 토스인사이트, NICE신용평가, 한국디지털자산수탁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금융시장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지니어워즈’ 시상식이 열려, 지역 국가산단에 바이오연료 등 생산시설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산업기지 조성에 기여한 ㈜DS단석의 한승욱 대표이사 회장이 수상했다. 이번 포럼은 전문가 행사뿐만 아니라 청년과 도민이 함께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전주대학교에서는 대학생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밋업’과 ‘청년 대상 핀테크 스타트업 비즈 밋업’ 이 진행됐다. 특히 ‘핀테크 스타트업 IR 및 비즈 밋업’은 전국 최초 핀테크육성지구 지정을 기념하는 첫 행사로 스타트업이 투자자에게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는 IR 데모데이, 1:1 투자자 상담,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네트워킹 등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26일에는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GENIE STAR 청소년 금융 골든벨’을 연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과 금융생태계 육성 전략, 데이터센터 투자 사례 등을 주제로 한 ‘전북 금융산업 발전 세미나’ 가 진행된다. 또한 금융경제 인플루언서 염승환 이사와 오건영 팀장이 함께하는 도민 금융 토크콘서트 ‘GENIE TALK TALK’도 마련돼, 금융과 AI의 융합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 경제부지사는 “AI기술이 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전북자치도에서 글로벌 금융 리더들과 미래 금융 의제를 논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포럼을 발판 삼아 전북자치도를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도시로 도약 시키겠다”고 말했다. -
순창군, 2025년 독서문화진흥 공모전 ‘책에 나를 담다’마무리
순창군, 2025년 독서문화진흥 공모전 ‘책에 나를 담다’마무리 [PEDIEN] 순창군은 군민과 국민이 함께 책의 가치를 나누는 ‘2025년 순창군 독서문화진흥 공모전 책에 나를 담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약 두 달간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책, 마음을 담다’손편지 쓰기 부문 △‘책, 시간을 담다’독서 사진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참가작을 모집했다. 접수 결과, 손편지 26건, 손편지 55건, 독서사진 68건 등 총 149건의 작품이 접수되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특히 손편지 부문은 순창군을 배경으로 한 고전 소설‘설공찬전’을 지정 도서로 활용해, 독서 활동과 함께 지역의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응모작들은 창의성, 주제 적합성,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시상은 총 18명, 총상금 300만원 규모로 진행됐다. 손편지 쓰기 부문에서는 일반부와 학생부 각각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으며 독서 사진 부문에서는 구분 없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결과는 순창군청 홈페이지와 순창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됐으며 수상작들은 오는 9월 27일 ‘독서의 달’ 기념 행사에서 공개된다. 이후에는 관련 기관의 전시를 통해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
㈜DS단석 한승욱 대표이사 회장, 제6회 지니포럼‘지니어워즈’ 수상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DS단석 한승욱 대표이사 회장이 23일 개막한 ‘제6회 지니포럼’에서 지역경제와 친환경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니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경제포럼으로 매년 전주에서 열린다. 포럼의 하이라이트인 ‘지니어워즈’는 금융·경제 분야에서 상생과 혁신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한다. 역대 수상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로빈 빈스 BNY멜론 CEO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 △구자열 LS 회장 △오바마 재단 등 국내외 저명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 회장은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기반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DS단석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1조9백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생산시설·에너지 회수 설비·재활용 인프라를 아우르는 ‘넷제로 복합단지’를 조성 중이다. 앞으로 2031년까지 군산 산단 내 7만평 부지에 수소화 식물성 오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디젤, 항공유, 납사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한승욱 DS단석 대표이사 회장은 “제6회 전북 지니포럼에서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전북자치도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북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시상식에서 “㈜DS단석의 지역사회 공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친환경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국가균형발전의 이정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범정치권 합심
[PEDIEN]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위한 범정치권 연대가 본격화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설립을 지지하는 여야 국회의원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부지 공모 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들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밝히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전북 지역 및 영호남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남원시장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특히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과 임원진도 함께해 일선 현장 경찰관들의 남원 입지 선정 지지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원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단순한 지역 생존의 문제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은 그동안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소외돼 왔으며 14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 남원시는 인구 8만명 선까지 무너져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가 지방 소멸 위험의 위기 돌파 기회로 평가받는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들어서면 연간 5,000명의 신임 경찰이 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약 3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여명의 상주 인력 유입으로 인한 인구 증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후보지인 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100% 국공유지로 토지 매입비가 전혀 들지 않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부합한다. 광주~대구, 순천~완주 고속도로와 KTX·SRT 등 교통 인프라도 구축돼 있으며 2030년 개통 예정인 달빛철도가 완공되면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제2중앙경찰학교 비용·편익 분석 용역을 실시했으며 11~12월 중 2차 평가와 부지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뒤 2027년 예산 확보, 2028~2029년 기본·실시설계 이후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후보지 최종 결정 시까지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충청권은 이미 중앙부처와 대기업이 집중돼 개발이 활발한 상황"이라며 "수도권과 충청권에 편중된 개발을 남원으로 분산시켜야만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
순창군 보편적 복지 모델, 국회서 우수사례로‘주목’
순창군 보편적 복지 모델, 국회서 우수사례로‘주목’ [PEDIEN] 순창군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2025 입법박람회’ 포럼에서 보편적 복지 정책 성과를 발표하며 농촌 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기본사회포럼과 전국지방분권민주지도자회의가 공동으로 마련해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입법 방향을 논의하고 각 지자체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이 직면했던 인구 소멸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보편적 복지 정책, 그리고 그 결과 나타난 가시적 성과를 설명했다최 군수는“민선 8기 순창은 출산에서 노년까지 군민 모두의 삶을 책임지는 보편적 복지 모델을 실천해왔다”고 강조하며 아동행복수당·대학생 생활지원금·청년 종자통장·농민 기본소득·노인 일자리와 돌봄·의료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2022년 조례 제정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온 농민 기본소득 사업은 올해까지 농업인 1인당 200만원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군수는 “농민 기본소득은 단순한 보조금이 아니라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투자”며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보장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성과도 뚜렷하다. 순창군은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인구 순증을 기록했으며 출생율은 2023년 79명에서 2024년 98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청년 인구는 116명이 늘어나며 군 전체 평균 연령이 낮아지는 효과도 나타났다.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는 군민 85.2%가 긍정적으로 답해 정책 효과를 수치로 입증했다마지막으로 최영일 군수는“순창군은 이미 지난 5월부터 행정조직 정비, 조례 제정, 주민 설문과 전문가 자문 등 농촌기본소득 국가 시범사업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성과와 실행 기반을 모두 갖춘 순창이 대한민국 기본사회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출생부터 노후까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보편적 복지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며 대한민국 기본사회의 선도 모델로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안전한 귀성길의 시작, 소방차량 길 터주기와 안전운전 당부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길 교통사고 예방과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위한 “소방차량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민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귀성객 차량 행렬로 교통량이 급증하며 특히 이번처럼 연휴가 평소보다 긴 경우에는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운전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명절 기간 교통사고 출동 건수는 매년 80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운전자들이 숙지해야 할 길 터주기 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1차선 도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해 저속 주행하거나, 필요에 따라 일시 정지해야 한다. 2차선 도로에서는 소방차량이 1차선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오른쪽 2차선으로 이동해야 하며 3차선 도로에서는 양옆으로 이동해 소방차량이 중앙차로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교차로에서는 교차로를 피해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한 후 일시 정지해야 한다. 보행자는 소방차량이 접근할 경우, 신호가 초록불이라 해도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에 잠시 멈추어 소방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요령을 실천하는 것은 국민들의 의무이며 이로 인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소방차량의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차량 앞에 끼어들거나 가로막는 행위에 대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소방차량 길 터주기는 긴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행동”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추석연휴 기간 동안 안전운전과 소방차량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추석연휴 교통량 정체에 대비해 도내 5개 운수업체를 방문, 관계자 및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요령과 응급상황 발생 시 119신고 및 대응 방법을 교육했다. -
전북자치도, 문화·관광·콘텐츠 상생협력 방안 모색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문화·관광·콘텐츠 분야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연기관 간 정기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5일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 문화산업과, 관광산업과,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전북관광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문화·관광·콘텐츠 소통의 날’을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콘텐츠융합진흥원이 수행 중인 전북대 글로컬대학 30 지역상생사업 과제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가 2025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전북대와 원광대가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은 전북대 글로컬 30 사업의 일환으로 △ 전북형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 조성사업 △ 문화콘텐츠 진로·직업 원스톱 지원사업 등 2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총 4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인재 육성과 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는 AI와 홀로그램 등 신기술을 접목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 문화콘텐츠 진로·직업 원스톱 지원사업은 XR 스튜디오 교육실을 기반으로 청년층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며 매년 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석자들은 긴담회 이후 새롭게 조성된 커뮤니티 라운지와 XR 스튜디오를 둘러보며 활용 방안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커뮤니티 라운지는 도내 콘텐츠 기업과 개발자, 투자자가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 허브로 XR 스튜디오는 이론과 실습, 결과물 제작까지 연계되는 실무형 교육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경영 전북자치도 문화산업과장은 "정기적인 도-출연기관 소통 간담회는 각 기관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출연기관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새롭게 조성된 커뮤니티 라운지와 XR 스튜디오를 둘러보며 활용 방안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커뮤니티 라운지는 도내 콘텐츠 기업과 개발자, 투자자가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 허브로 XR 스튜디오는 이론과 실습, 결과물 제작까지 연계되는 실무형 교육 공간으로 운영된다. -
추석에 꼭 알아야 할 말벌 주의보… AI로 제작한 말벌이 직접 전한다
추석에 꼭 알아야 할 말벌 주의보… AI로 제작한 말벌이 직접 전한다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에게 말벌 사고 예방을 알리기 위해 AI 기반 안전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영상 속 말벌 캐릭터가 구수한 전북 사투리로 풀어낸 안전 메시지가 도민들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상은 음성 변조, AI 작곡 음악, 이미지 생성과 애니메이션 립싱크, 장면 전환 등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해 완성됐다. 그러나 단순히 기술적 시도에 그치지 않고 도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사투리 특유의 정감 있는 말투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말벌 캐릭터는 “벌초하러 왔으면 풀만 깎고 가지, 우리 집은 그냥 냅둬라”, “나 술 못 먹는다, 제발 술에다 담그지 마라”며 잘못된 행동을 꼬집고 “산에 올 때 제발 향수 뿌리지 마라, 난 향수 냄새 좋아한다”“혹시 마주치면 자세 낮추고 다른 길로 가라”는 현실적인 대처 요령까지 전한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한 소방대원은 “도민들에게 안전 메시지를 딱딱하게 전달하기보다 유머를 곁들이면 훨씬 기억에 잘 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짧은 영상 안에 웃음과 교육적 요소를 함께 담으려 했다”고 전했다. 짧은 영상이지만 생활 속 안전 수칙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댓글에서도 “영상 중독성 있다, 계속 돌려보게 된다”, “말벌이 하는 말 다 맞는 말이다”, “이번 추석 때 말벌 조심하자”는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이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인스타그램 조회 수 80만 회, 유튜브 조회 수 20만 회를 돌파했으며 6천여명이 공유하면서 빠른 확산세를 보였다. 단순한 조회 수 이상의 의미는, 도민들이 안전 메시지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공유했다는 데 있다. “이번 콘텐츠는 AI 기술에 지역의 정서를 담아낸 새로운 방식으로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을 체감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홍보를 넘어, 정책적으로도 도민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다음 주, 추석 명절 기간에 자주 발생하는 기름 화재 주의사항을 주제로 한 AI 안전 영상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는 소방본부 마스코트인 ‘일구’ 캐릭터가 출연해 도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다. -
K-뮤직 요람, 전북도립국악원 신청사 개원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25일 전북도립국악원 신청사에서 개원식을 열고 국악의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 문승우 도의회 의장, 도의원, 관계기관, 국악 예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1985년에 완공된 기존 청사의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국악 교육과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도는 옛 부지를 철거하고 2023년 3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까지 총사업비 236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7월부터는 새로운 공간에서 국악 연수를 시작하며 한층 확장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339㎡ 규모로 기존 청사보다 약 2.5배 넓어졌다. 국악연수실 15개, 공연기획실, 교육학예실,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주·야간반 운영 확대와 연수실 확충을 통해 도민 누구나 보다 편리하게 국악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새 공연장은 다양한 국악 공연의 무대로 활용돼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문화체험관과 명인홀에는 창극단, 관현악단, 무용단 등 예술 3단이 상주해 전북 국악의 저력을 보여주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이어간다. 김관영 도지사 축사를 통해“전북은 국악을 비롯한 문화예술의 저력이 큰 지역”이라며 “도립국악원이 전통음악을 계승·발전시키고 세계에 널리 알리는 중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