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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 300여 어르신과 함께한 ‘송년 감사의 날’성료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 신태인읍에 위치한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이 지난 4일 300여 명의 어르신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복지관은 ‘2025 송년 감사의 날’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 복지관을 위해 애쓴 회원들과 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이날 행사는 복지관 회원 등으로 구성된 우쿨렐레 팀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경쾌한 선율이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운 가운데, 이어진 기념식에는 임승식 도의원과 김행숙 복지환경국장, 유두희 관장을 비롯한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 한 해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열정적으로 수업을 이끈 우수 강사와 배움에 정진한 모범 수강생 등 총 11명이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장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이어 지난 1년 동안 복지관이 추진해 온 다양한 활동을 담은 사업 보고 영상이 상영돼 지난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복지관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공연은 현장에 훈훈한 감동을 더했으며, 행사 후에는 무료 중식이 제공돼 참석자 모두가 따뜻한 한 끼를 나누며 소통했다.행사에 참석한 시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복지관의 발전과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송년 행사가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정읍시북부노인복지관은 신태인읍을 비롯해 이평면, 감곡면, 태인면, 정우면 등 정읍 북부권 어르신들의 복지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현재 약 4141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노년 사회교육 및 사회 참여 사업, 노인대학 운영, 다양한 일자리 제공 및 건강생활 지원 등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채로운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정읍시립국악단, '정읍풍류' 공연으로 한 해 아름답게 마무리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립국악단이 오는 12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연말 작품 발표회 '정읍풍류'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 해 동안 시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 국악을 통해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발표회는 시립국악단 단원들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통 국악의 멋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다. 공연은 역동적인 춤사위와 힘찬 북소리가 어우러진 '오고무'로 시작을 알린다.이어서 연주부 단원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기악 합주 '민요의 향연'이 펼쳐진다. 창극부와 연주부가 함께 선보이는 단막 창극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가는 길'은 판소리 특유의 해학과 슬픔을 극적으로 표현하여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또한, 한국 전통 춤의 아름다움을 담은 '산조춤'과 용이 승천하는 듯한 웅장한 '용오름'이 공연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정읍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국악곡 '정읍아리랑'이 대미를 장식하며 깊은 여운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정읍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가 지역 예술단의 저력을 보여주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정읍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장관상’… 도내 지자체 중 유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는 은퇴한 시니어 의사를 지역 주치의로 채용하는 파격적인 시도로 ‘2025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시는 이번 대회 ‘국민 삶을 바꾸는 민원 서비스 혁신’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니어 의사 활용 지역 주치의 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성과다.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공유하는 대회다.올해는 △참여·소통 혁신 △민원 서비스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 등 3개 분야에 총 513개 사례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거쳐 최종 41개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시는 의료 취약지역의 보건지소장으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 의사를 채용해 배치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했다.채용된 시니어 의사는 단순한 진료 업무를 넘어, 찾아가는 맞춤형 지역 주치의로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또한 주민 특강과 기초 검진 등을 병행하며 지역 내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이러한 정읍시의 시도는 보건복지부의 주목을 받아 장관 방문으로 이어졌으며, 현재는 시니어 의사 채용 지원을 확대하는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해 농촌 의료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최근 농촌 지역은 고령 인구 증가와 공중보건의 인력 감소로 인해 의료 서비스 단절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이에 정읍시가 보여준 선제적 대응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 의료체계 구축’이라는 국가 정책 기조와도 부합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이학수 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혁신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부보건지소장으로 근무 중인 임경수 시니어 닥터는 우리 시 적극행정을 대표하는 공무원으로서 지역 혁신을 넘어 범정부적 혁신의 동력이 되는 모범 사례를 남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전주장학숙, 따뜻한 연탄 나눔으로 지역사회 사랑 실천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주장학숙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장학숙 입사생과 직원들은 최근 전주연탄은행에 연탄 후원금을 전달하고, 직접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이번 봉사활동은 장학숙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운 겨울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이날 봉사에는 장학숙 입사생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연탄은행 관계자들과 함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좁은 골목길을 따라 연탄을 한 장 한 장 손으로 나르며, 참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특히, 난방 연료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전달하며, 겨울철 난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봉사에 참여한 한 입사생은 “연탄의 무게를 직접 느끼니 어려운 이웃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송기택 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장학숙 구성원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전주장학숙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 환경 정화 활동, 교육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정읍시농업기술센터, 2025년 농촌진흥청 종합평가‘최우수상’수상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농업 행정 도시임을 입증했다.이번 수상은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사업 전반의 성과를 평가한 결과로, 정읍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시상식은 농촌진흥청 연찬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이번 평가에서 정읍시는 농촌진흥 예산 확보 및 효율적 집행, 민·관 협업체계 구축, 농촌 융복합 상품화, 안전 재해 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 노력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육성 프로그램 운영과 스마트 농업 시범 사업 확대, 농촌 융복합 산업화 추진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또한 농업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ASTIS 시스템을 활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 점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 분야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농촌진흥청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농촌진흥사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정읍시 모든 농업인과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하여 정읍 농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 내장상동, 750포기 김장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 내장상동에서 지난 2일부터 3일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펼쳐졌다.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장 750포기가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되어 훈훈함을 더했다.이번 행사에는 내장상동 통장협의회를 비롯해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회, 체육회 등 지역 사회의 여러 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추 수확부터 김치 양념 준비, 버무리는 과정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로 격려하며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경로당 38개소와 홀로 사는 노인, 저소득 가정 300세대에 전달되었다.이번 김장 나눔은 단순한 먹거리 지원을 넘어, 외로운 이웃들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최경렬 통장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은주 내장상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선정… 미생물 산업 메카 굳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미생물융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종 선정됐으며, 전체 지정 면적의 42%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규모와 역량을 인정받았다.정읍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사업’공모에서 정읍을 포함한 전북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정읍시가 그동안 차근차근 쌓아 올린 미생물 분야의 기반 역량이 국가 차원의 사업과 연계돼 대폭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번에 지정된 ‘전북특별자치도 미생물융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정읍을 비롯해 전주, 익산, 남원, 임실, 순창 등 도내 6개 시·군에 걸쳐 총 409만 5293㎡ 규모로 조성된다.이 가운데 정읍시는 전체 면적의 약 42%에 해당하는 173만 1804㎡를 확보하며 미생물 산업의 중심축임을 증명했다.정읍시의 육성지구에는 신정동 전북연구개발특구와 향후 확장될 첨단산업단지 부지가 포함됐다.이곳은 이미 농축산용 미생물 관련 기업들과 생산 및 실증을 위한 기반 시설이 집적화된 곳으로, 이번 지정을 통해 산업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육성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정읍시는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구역 내에서는 △국가 전략 기반 시설 구축 공모사업 참여 자격 부여 △각종 기업 지원사업 가점 적용 △지자체 소유 부지·시설에 대한 수의계약 허용 등 기업 유치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이는 정읍시가 지속적으로 확충해 온 첨단 분석 시스템 및 기업 지원 시설과 결합해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학수 시장은 “정읍은 도내 그린바이오 산업의 실증과 생산을 책임지는 중심지”라며 “이번 지구 지정을 통해 우리가 보유한 탄탄한 산업 기반을 국가 사업과 연계해 한 단계 더 키워갈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이어 “앞으로 관련 미생물 국가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우수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체계적인 산업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시는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오는 2026년부터 국가 예산 사업 발굴과 중앙부처 공모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아울러 연구개발에서 시작해 실증, 사업화, 그리고 수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하여 국내외 유망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를 촉진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 2025년 송년 발표회 성황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 2025년 송년 발표회 개최 (임실군 제공) [PEDIEN]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3일, 어르신들의 한 해 동안의 노력과 성장을 기념하는 '2025년 송년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발표회는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지역 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임실 원광어린이집 원아들의 깜찍한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개회사와 축사가 진행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특히, 색소폰 프로그램 강사로 헌신해 온 우수 자원봉사자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수 후원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은 도예, 미술, 음악, 체육 등 다양한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다재다능한 재능 계발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어르신들은 이러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일상 속에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며 활기찬 노년 생활을 보내고 있다.정학성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송년 발표회는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노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하여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자치도, '무사증 특례' 도입 논의 본격화…새만금 국제여객 시대 대비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신항만 국제여객 시대에 발맞춰 '무사증 특례'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전북자치도는 5일, 전주에서 '전북자치도 무사증 특례 도입 세미나'를 개최하고,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한 무사증 특례 도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새만금 국제여객 기능 확충에 대비, 전북 실정에 맞는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무사증 제도는 비자 없이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로, 국제행사 지원이나 항만·물류 기능 활성화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입국 특례다. 전북은 새만금 신항만의 국제여객 기능 확충이 예상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무사증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세미나에서는 전북에 적용 가능한 무사증 특례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지역이민정책개발연구소 이정우 책임연구원은 무사증 제도의 기본 구조와 국내외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전북이 고려해야 할 법적·제도적 요소를 제시했다. 그는 새만금 국제여객 기능 확대, 군산~석도 국제페리 활성화, 기업인 비즈니스 방문 증가 가능성 등을 근거로 전북 맞춤형 무사증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전북연구원 박지애 연구원은 '전북형 무사증 특례'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불법체류 위험이 낮고 관리가 용이한 국가와 대상을 중심으로 단계적·선별적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국제행사 참가자 중심의 행사 연계형, 군산~석도 국제페리 이용객 대상의 항만형, 새만금 투자·비즈니스 방문 목적의 기업인·전문가형 무사증 등 실질적인 추진 모델을 제안했다.전문가 토론에서는 전북자치도의회 강태창 의원, 전북자치도 외국인국제정책과 김문강 과장 등이 참여하여 전북특별법 개정의 필요성과 중앙정부 협의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무사증 특례가 새만금 신항만 국제여객 기능 확충, 국제행사 접근성 제고, 기업인 이동 편의 증대 등 전북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전북자치도는 연말까지 릴레이 세미나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전북특별법 개정 논리를 보완하여 2026년 정부입법 반영을 목표로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
임실군,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신청 접수
임실군, 2026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접수 (임실군 제공) [PEDIEN] 임실군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토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신청 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희망하는 비료 종류, 공급 시기, 공급업체, 신청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지원 대상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으로, 유기질비료는 1포당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1600원이 지원된다.심 민 군수는 이번 사업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토양 환경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자연순환 농업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농업경영체 미등록으로 인해 신청이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
전북특별자치도, 해군 전북함 안보 현장 체험 실시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해군 제3함대 소속 전북함을 방문, 도민 안보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함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되었으며, 병역명문가, 안전모니터봉사단, 공무원 등 33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전북함의 주요 임무와 해양 안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함정 내부를 견학하며 해군의 역할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했다. 갑판과 주요 장비들을 살펴보며 해군 장병들의 노고를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비태세 향상과 병영문화 혁신에 기여한 전북함 장병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참가자들은 장병들과 함정 내에서 병영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번 행사는 전북함과 전북특별자치도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정광모 전북특별자치도 안전정책과장은 전북함과의 10년간의 인연을 강조하며,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번 체험이 참가자들에게 국가 안보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정읍시, 주민 숙원 해결 위해 합동 설계단 가동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시청 [PEDIEN] 정읍시가 2026년도 지역 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 합동 설계단'을 가동했다.이번 합동 설계단은 건설과장을 총괄 단장으로 시설직 공무원 16명이 3개 조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들은 내년도 읍·면·동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 180여 건, 총 27억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한 실시 설계를 직접 수행한다.시는 12월 말까지 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지 조사와 측량을 완료하고, 내년 2월 13일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 상반기 내에 사업을 완료하여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조기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번 합동 설계단 운영은 외부 용역 없이 공무원들이 직접 설계를 담당하여 약 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설계 과정에서 선배 공무원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후배 직원에게 전수하여 공직자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이학수 시장은 합동 설계단 운영이 주민 편익을 증진하는 적극 행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상반기 내 사업 조기 시행과 재정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도, 우수 공공도서관 시상식 개최…미래 발전 방향 모색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라북도는 5일, 도내 공공도서관의 발전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25년 우수도서관 시상식 및 특강'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도내 공공도서관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2025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결과, 김제시립도서관, 전주시립완산도서관, 전주시립서신도서관, 무주형설지공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 우수도서관 인증현판, 특별조정교부금을 받았다.공공도서관 운영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예산, 장서, 사서, 공간 등 정량지표와 운영 우수사례 등 정성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규모별 최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전라북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공공도서관 운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서는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전략을 조망하기 위한 특강과 사례발표도 이어졌다.환경 NGO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는 '기후위기 시대 도서관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방배숲환경도서관 운영 경험과 국제환경상 수상 사례를 소개했다. 하지원 대표는 도서관이 시민 환경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내 적용 가능한 친환경 운영 전략을 제시했다.이어 전주시립완산도서관 김재경 주무관은 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 신규 프로그램 운영 방식, 지역 협업 모델 등 현장 기반 운영 사례를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이경영 전라북도 문화산업과장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4개관의 성과가 전라북도 공공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도민의 독서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공공도서관 정책 및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북도, 2027년 국가예산 확보 위한 국책사업 발굴 체계 조기 가동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도가 202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책사업 발굴 체계를 조기에 가동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6년 중앙부처 업무보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전략이다.전북도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국책사업 발굴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 분야별 발굴 방향을 공유하며 예년보다 강화된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통상 3월부터 시작되던 발굴 체계를 11월부터 조기 가동, 정부 정책 사이클보다 먼저 움직여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번 회의에서는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경제, 미래신산업, 농생명, 문화, 관광, 새만금, SOC, 환경복지 등 7개 분과별 국정과제 연계 분석과 신규 발굴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발굴 초안 사전보고’ 절차가 눈길을 끈다. 기존에는 사업계획서 작성에 바로 돌입했지만, 이제는 분과별 1차 아이템 초안을 기획조정실장에게 먼저 보고하고 전문가 자문, 정책성·경제성 검토를 거쳐 사업 구조를 재설계한다.전북도는 초안 사전보고, 전문가 검증, 중간보고, 최종 확정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발굴 체계를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정과제 123개를 정밀 분석하여 전북형 전략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과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전국 공모형·경쟁형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특히 중앙부처가 아직 지역을 특정하지 않은 전국 단위 미확정 과제에 대해서는 전북의 기존 강점 분야와 반도체·AI·RE100 산업전환 등 새로운 전략을 결합한 전북형 모델을 선제적으로 제안,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올해 국책사업 발굴은 단순 대응이 아닌 선제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국가사업과 연결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굴 초안 사전보고 체계를 통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전북이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