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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헌신 위에 세워졌다”…정읍시 6·25 기념행사
[PEDIEN] 정읍시재향군인회가 6·25전쟁 75주년을 기념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정읍시는 25일 정읍체육관에서 6·25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박일 시의회 의장, 시의원, 박상훈 정읍경찰서장, 최용훈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 보훈단체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참전유공자의 헌신을 기리고 나라를 위한 희생을 추모했다.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회사, 기념사, 6·25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학수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6·25 참전용사들이 흘린 피와 땀,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나라”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보훈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쌍행 회장은 “호국 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늘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보훈문화 확산과 참전유공자 예우에 힘쓰며 시민과 함께 국가를 위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
김제시, 지역특화형 비자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 선도
[PEDIEN] 김제시는 지난 24일 법무부 주관으로 열린 지역특화형 비자 지자체 간담회에서 ‘지역특화형 비자의 기적, 김제의 부활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지역의 인구소멸 대응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우수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이 주재해 광역 지자체, 기초 지자체 지역기반 이민 정책 업무 담당자가 참여해 지역특화형 비자 관련 운영 현황 및 제도개선 의견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법무부가 일정 기준을 충족해 지자체의 추천을 받았으며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장기 체류 비자를 발급해주는 사업으로 시는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시행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2022년 11월 전국 최초로 지역특화형 비자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정착지원금 및 기숙사 임차료 지원, 외국인 근로자 교육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특화형 비자 취득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해왔다. 또, 한국어 교육 및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외국인·다문화 협회 설립, 외국인 참여형 프로그램 추진, 외국인 주민 지역정착 맞춤형 지원사업 등 지역특화형 비자 취득 외국인이 지역 정착 후 한국인과 동화해 공동체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왔다는 평가받고 있다. 그 결과, 시는 지난 3월 기준 지역특화형 지역우수인재 체류유형으로 305명, 동반가족 체류유형으로 204명이 거주 중으로 모두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특화형 비자는 단기적 인력 보충이 아닌, 지역을 살리는 전략적 이민정책”이라며 “외국인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유입시켜 지역소멸위기와 더불어 산업현장 인력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정.
[PEDIEN] 고창군이 적극적인 행정업무 추진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성과를 거둔 직원을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는 △김태호 △정동수 △박경태 △정다운 △임하늘 등 총 5명이 최종 선발됐다. 김태호 주무관은 농업 홍보뉴스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읍면 마을회관 409개소 TV에 장착하고 수시로 홍보자료를 송출해 주민들의 농업정책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정동수 주무관은 LH와 공사비 정산 과정에서 끈질긴 협상으로 요구액에서 3억9100만원을 감액한 최종협의로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통한 예산절감에 도움을 줬다. 성송면 박경태 팀장은 대성농협과의 협의를 이끌어 파크골프장 주차장 토지매입비용 3억원을 줄였다. 또 이동통로도 정비해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정다운 주무관은 군민이 직접 우수 공무원으로 추천했다. 건설기계대여업 등록시 각종 민원처리를 동시에 진행해 최대 17일이 소요되는 업무를 단 2일로 줄였다. 임하늘 주무관은 고창사랑상품권 20%특별할인 정책할인과 고창사랑카드 결제시 캐시백 10% 추가지원)을 시행, 고창사랑카드 사용액이 전년대비 67%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5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군수표창과 함께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특히 최우수 직원은 성과상여금 최고등급을 부여받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 중심의 적극행정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행정 전반에 걸쳐 유연하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제시,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7월 1일부터 본격 시행
[PEDIEN] 김제시는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 활력제고를 위한 전략사업으로‘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를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구나 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인증 후 디지털 시민증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2025년 관외자 1만명 시민증 가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야심차게 준비를 했으며 이번 제도 시행으로 관외 거주자도 김제시민과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는 김제에 주소를 두지 않아도 김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거주형 생활인구 제도로 디지털 시민증을 통해 관광지 할인, 지역 가맹점 혜택, 시정·문화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시는 대율캠핑장, 선암자연휴양림, 청하파크골프장 등 주요 공공시설에 대해 시민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적용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으며 할인가맹점 20개소 모집도 완료한 상태다. 앞으로도 가맹점 확대와 상권 연계를 통해 제도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2024년 제정된 ‘김제시 생활인구 기본 조례’에 근거로 시행되며 생활인구 개념을 제도화한 선도적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자, 출향인, 비거주 근로자, 자매결연 도시 시민 등 김제와 인연이 있는 다양한 계층을 생활인구로 포용하고 이를 정착인구로 유도하는 장기 전략의 핵심 정책으로 김제시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는 별도 주소 이전 없이도 김제시와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참여 모델”이라며 “이번 제도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김제를 경험하고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제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 개최
[PEDIEN] 김제시는 25일 ‘영웅들이 지킨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6·25참전유공자회 김기중 김제시지회장,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김제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6.25전쟁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표창패 수여, 기념사, 6.25전쟁 회고사, 결의문 낭독, 6·25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앙상블‘봄’의 기념 연주회는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곡들이 연주되어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정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 땅, 이 바다, 이 하늘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6·25참전유공자의 희생을 반드시 기억하겠다”며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모두가 영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행사를 마친 뒤 참석한 6·25참전유공자 및 보훈회원들을 위한 오찬 자리를 마련,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
고창군,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제3회 보훈가족 한마당 위안행사 성료
[PEDIEN] 고창군이 25일 고창웰파크호텔 컨벤션홀에서 보훈가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제3회 보훈가족 한마당 위안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보훈가족을 위로·격려하고 군민과 함께 예우와 존경의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전북도의회 김만기 의원, 김성수 의원, 김성면 한수원㈜한빛원자력본부장, 전북서부보훈지청 김효순 보상과장,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8개 보훈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기념식은 공음 어울림난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모범 보훈유공자 표창, 6.25참전용사 격려품 전달, 기념사 및 대회사,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으며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용기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2부 위안행사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신나는 예술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트로트, 밸리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점심 식사도 함께 제공되어 보훈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국가를 위한 여러분의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고창군은 그 희생을 늘 기억하고 보훈가족이 사회적 존경과 예우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억과 존중의 보훈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고창군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한빛원자력본부와 고창군수협, 전북은행 고창지점, 고창신협, 고창농협, 선운산농협, 해리농협, 흥덕농협, 대성농협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이 후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고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문등록 현장 대행 서비스 ‘호응’
[PEDIEN] 고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지문등록 현장 대행 서비스를 2년 연속 운영하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25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에서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협력해 외국인계절근로자의 지문등록 등을 해주는 ‘이동 출입국 서비스’를 열었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90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은 관할 출입국사무소에서 지문등록 등의 절차를 마쳐야 한다. 고창에서 일하는 계절근로자들도 출입국사무소가 있는 전주까지 이동해야 했다. 고창군은 농가와 계절근로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현장 대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 등록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는 “멀리 이동하지 않고 현장에서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으며 농가도 “바쁜 농번기에 외출 없이 행정처리를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전했다. 고창군은 지문등록 외에도 마약검사비 및 항공료, 산재보험료 일부, 무료 건강검진, 통역 지원과 문화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정착과 농가의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몇 차례 추가 등록 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안전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농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민선8기 3주년, 김관영 지사 도민 200명과 직접 마주 앉았다
[PEDIEN] 전북자치도가 도민과 직접 마주 앉아 지난 3년의 도정을 돌아보고 향후 전북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자치도는 24일 전주 MBC 공개홀에서 민선8기 3주년 기념 ‘도민과의 대화’ 가 열렸으며 김관영 도지사가 도민 200여명과 함께 현안에 대해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소상공인, 농업인, 기업인 등 각계각층 도민들이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했으며 KBS, MBC, JTV 등 지역 방송 3사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는 전주 MBC에서 녹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민생경제’, ‘첨단산업’, ‘지역소멸 대응’ 등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김 지사는 도민 질문 하나하나에 진지하게 답하며 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경청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자치도는 출범 이후 큰 전환점에 서 있으며 이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기”며 “앞으로도 도민 중심,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전북의 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당 소속 도지사로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전북경제 회복, 신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전주올림픽 유치, 기업 유치, 민생경제 회복 등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는 임현주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도정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전북자치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녹화된 방송은 7월 3일 MBC, JTV, 7월 4일 KBS에서 각각 1시간 분량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
농촌에서 배우고 마을은 살아난다… 전북자치도 농촌유학 본격 확대
[PEDIEN] 전북자치도가 도시-농촌 간 교육격차 해소와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정책으로 ‘농촌유학’ 제도 내실화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6월 24일 전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 농촌유학협의회’를 열고 위촉 위원 13명을 포함한 총 15명의 위원을 공식 위촉했다. 협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산어촌유학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된 공식 자문기구로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 위원들은 도의원, 도교육청, 학계, 활동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전북 농촌유학은 2022년 전북자치도, 전북도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재경전북도민회 간 협약을 계기로 본격 추진됐으며 민선 8기 대표 교육협치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기 27명으로 시작된 농촌유학생은 2025년 1학기 기준 204명으로 늘었고 도내 10개 시군 28개 학교에서 교육과 농촌 생활을 함께 체험하고 있다. 농촌유학은 도심 학생들에게 생태환경과 공동체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촌 소규모 학교의 존립을 지원하고 유학생 가족의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며 확장 가능성 또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농촌유학 내실화를 위해 총 44억 7,600만원을 투입해 유학경비 지원, 특화프로그램 운영,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센터형 유학 지원 등 4대 핵심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유학경비 지원은 유학생 1인당 월 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전체 204명에게 약 4억 8천만원이 투입된다. 특화프로그램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생태·문화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군산의 숨은 군산찾기를 통한 군산 역사알기, 무주의 스키체험, 순창의 승마체험, 완주의 텃밭체험 등이 대표 사례다.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은 정읍시에 10세대 규모의 단독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순창이 올해 2월에 준공된 이후 진안·임실 등 기존 시군의 유사 시설은 2025년 8월까지 단계적으로 준공된다. 또한 완주 2개소, 임실, 순창의 유학센터 4곳에는 생활지도사 인건비, 안전관리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센터형 지원사업도 함께 시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현황 보고와 함께 유학생 가족 만족도 제고 지역정착 유도 방안 등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농촌유학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농촌유학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교육과 정주, 공동체 회복을 함께 꾀하는 통합형 정책”이라며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성장하고 지역은 다시 활력을 얻는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의회를 중심으로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세계호남인의 날’ 전북 유치 확정… 고향에서의 대화합
[PEDIEN] 전 세계 호남인이 고향 전북에서 다시 하나 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10월 ‘2025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행사를 전북에서 개최하며 세계 곳곳에서 활동 중인 재외 호남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세계호남인의 날’은 2013년 창립된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민간 교류 행사다. 올해 행사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전남, 전북, 광주에서 열리며 10월 3일 공식 기념식은 전북에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축사, 공로패 수여, 장학금 전달 등 공식 행사와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전북에서는 임실, 남원, 순창, 정읍 등에서 고향 시찰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지역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 체감할 수 있다. 주요일정은 10월 2일 전남 목포·영암 방문을 시작으로 10월 3일 전북 숙박과 기념식, 10월 4일 정읍과 광주 방문으로 이어진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서울 전북중앙협력본부에서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이번 행사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이기자 회장, 김요준 브라질 호남향우회장, 정광일 사무총장, 김성수 전사무총장 등 4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기념식 구성, 환영 행사, 시찰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하며 행사 준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도는 해외 향우 초청, 숙박 및 교통 지원, 안전관리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행사는 고향과 세계를 잇는 연결의 장이자, 전북이 세계 호남인을 따뜻하게 품는 특별한 기회”며 “정성과 환대가 깃든 행사를 준비해 전북의 품격과 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
9개 기업, 전주 탄소산단에 새 둥지… 전북자치도 전략산업 탄력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전략산업 중심의 유망기업 9개사를 유치하며 미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4일 전주시청에서 전주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입주 희망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총 773억원 규모의 투자와 226명의 신규 고용을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으로 입주하는 기업들은 총 1만 6,100평 부지에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탄소소재를 비롯해 수소, 로봇, 이차전지, 항공 등 전북자치도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핵심 산업분야의 강소기업들이다. 이들은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 제품을 생산하며 산업단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입주기업은 ㈜익성, ㈜프리테크엠아이, ㈜나노솔루션, ㈜데크카본, ㈜에스엠전자, ㈜에코펨, ㈜제이엔지, ㈜팔복인더스트리, ㈜하이솔 등 총 9개사다. 이들은 자동차 방음재, 탄소나노튜브, 항공기 부품, 태양광 장치, 고분자 전해질막 등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은 총 20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이며 이달 말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산업단지가 도심에 위치해 정주 여건이 뛰어나고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세제 및 행정 지원이 가능한 점도 기업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탄소산단에 누적 22개사, 총 2,371억원의 투자 성과를 달성했다. 향후에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확대와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주 탄소산단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기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북, 양자기술 국제표준화 주도… 전주대 교수 정부 표창 수상
[PEDIEN] 전북이 양자기술 분야에서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 개막식에서 이해성 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전북자치도의 추천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양자기술 국제표준화를 추진했으며 2024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의 양자기술 공동기술위원회 초대 의장을 맡아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퀀텀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과학기술 국제행사로 올해는 ‘100 Years of Quantum, Awakening Industry’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 시상식, 기조강연 등이 진행됐다. 이해성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전주대 신소재화학공학과에서 18년간 재직했다. 2024년 2월 정년 퇴임 후에도 양자·탄소·나노 분야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며 전북지역 양자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해성 명예교수는 “양자기술 공동기술위원회 의장으로서 세계 양자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기술 주권 확보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전북 양자기술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원식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수상은 전북이 양자기술 불모지에서 국가 과학기술의 핵심 축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며 “표준화, 산업화, 인재 양성까지 포괄하는 지역 양자산업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해성 명예교수와 같은 전문가 그룹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대학·기업·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양자 생태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국가 공모사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으로 전북을 미래 양자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
안전한 전주한옥마을 교통문화 정착 홍보활동 지속 전개
안전한 전주한옥마을 교통문화 정착 홍보활동 지속 전개 [PEDIEN] 전주시는 24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전동차 대여업체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동차 안전운행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 전 직원이 참여해 전동차 대여업체를 찾아 전동차 통행 안내지도와 교통법규 준수 홍보문을 배부하고 전동차 대여 시 이용자 운전면허 확인 및 안전모 대여를 당부했다. 또, 전동차의 도로 및 인도 무단 점유로 인한 통행 지도를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시는 전동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모 착용 △인도 주행 및 중앙선 침범 금지 △일방통행로 역주행 금지 △제한속도 준수 등 도로교통법상 안전 의무에 대한 집중 홍보를 펼쳤다. 이와 함께 시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동차 안전 운행을 위한 홍보·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평일 순찰과 휴일 근무자를 통해 전동차 안전 운행을 적극 계도하고 있으며 한옥마을 누리집을 통해서도 전동차 운행시 지켜야 할 교통법규를 안내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완산경찰서와 협조해 한옥마을에서 전동차 안전수칙 준수 계도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임청진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과 사고 예방을 위해 전동차 대여업체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동차 안전 운행을 위한 도로교통법규 준수 홍보 및 계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도로 및 인도 적치 행위에 대해 정기적 순찰을 통해 편안한 보행환경 조성으로 다시 찾고 싶은 전주 한옥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농업·축산분야 총력 대응 나서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농업·축산분야 총력 대응 나서 [PEDIEN] 전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은 농작물과 농업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별도로 자체 상황반을 가동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시는 장마철에 대비해 전주지역 저수지와 소류지, 대형관정, 배수장 등 주요 농업기반시설 133곳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한 상태로 원활한 배수를 위한 여수토 퇴적물 제거 등 기능 정상화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백석제와 오리제의 제당 보수·보강공사, 칠정제 여수토 공사 등을 통해 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농업재해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진행 중인 농업기반시설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농업인들에게는 풍수해 행동 요령과 농작업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기상 상황에 대해서는 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각 농가에 △장마 전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 △배수로 정비 △농작물 지주 설치 △비닐하우스 결속 및 버팀목 보강 등 철저한 사전 예방조치를 당부하고 있다. 동시에 시는 축산·수산 분야에 대해서도 여름철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 △축·수산 시설 안전 점검 △사육 밀도 적정 여부 확인 △폭염 대비 지원사업 조기 집행 △침수 우려 지역 예찰 강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농업재해 자체상황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피해 예방 및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한 현장 대응팀을 즉각 투입할 계획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재해는 예방이 최선”이라며 “선제적인 안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