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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80주년 광복절 ‘범군민 태극기 달기 운동’
고창군, 제80주년 광복절 ‘범군민 태극기 달기 운동’ [PEDIEN] 전북 고창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국기의 존엄성을 높이기 위해 ‘범군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태극기 달기는 8월15일 광복절 당일을 중심으로 관공서 가정, 민간기업, 단체, 주요 도로변 등 전 군민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태극기 게양 시간은 △국가·지자체와 공공기관 청사는 24시간 △각급 학교와 군부대 주 게양대는 낮 동안 △가정·민간기업·단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고창군은 13~15일 군 전역 주요 노선에 가로기 2000여 개를 게양해 광복절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단독주택은 대문에, 공동주택은 세대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실내는 전면을 바라보았을 때 왼쪽 또는 중앙에, 차량은 전면 기준 왼쪽에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올해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1개 마을씩 태극기 달기 모범마을로 지정해 태극기 달기 집중 실천을 통한 생활 속 태극기 달기 문화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제80주년 광복절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군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해 광복의 감격과 의미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군, 세계유산축전 홍보를 위한 ‘고창세계유산 원정탐험대’ 출동
[PEDIEN] 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가 ‘세계유산 원정탐험대’ 와 함께 관내 유치원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고창고인돌, 갯벌’을 미래세대에게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창세계유산 원정탐험대’는 이달 중 전북·광주권 어린이집과 유치원 10개소를 찾아 어린이들에게 고창 고인돌과 갯벌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하게 된다. 축전에 어린이집 견학이나 가족 단위 방문 등을 위한 사전홍보 프로그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도 이날 유치원생들과 고인돌 쌓기, 갯벌 생물 낚시 체험, 스토리텔링 인형극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또 고창 세계유산의 이야기, 세계유산축전에 관한 설명 및 참여할 만한 프로그램 등을 쉽고 재미있게 담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제작된 홍보책자도 전달했다. 행사 중 촬영된 응원 사진과 영상은 축전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돼 축전 참여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편집된 영상은 행사 후 각 유치원에 송부되어 지역사회 홍보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자연과 공존, 인류의 영원한 시간 갯벌과 고인돌”을 주제로 고창 고인돌 유적과 갯벌 일원에서 세계유산축전이 열린다. 축전 기간 개막식과 특별기획전, 유적 투어, 국제학술대회, 환경 캠페인, 고인돌 세움학교 등 고창만의 특색 있는 문화·환경 체험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세계유산 원정탐험대’를 통해 어린이들이 고창의 세계유산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하고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2025 세계유산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 준비와 다양한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도민들의 길터주기로 ‘모세의 기적’ 화재 피해 최소화
도민들의 길터주기로 ‘모세의 기적’ 화재 피해 최소화 [PEDIEN] 정체된 고속도로에서 도민들의 길터주기로 ‘모세의 기적’ 이 펼쳐지며 화재 피해를 최소화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8월 7일 오후 3시 46분경 김제시 금산면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현장에 도민들의 자발적인 길터주기로 출동로가 확보돼, 소방차가 지체 없이 도착해 초기 진압과 환자 이송을 신속히 마쳤다. 이날 사고는 승용차와 화물차 등 4대가 추돌하면서 화물차량 전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차량 전면이 전소됐으나 다른 차량으로 번지지 않았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또한 없었다. 다만 교통사고로 인한 환자 3명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금산119안전센터에서 현장까지의 거리는 약 4.5km였다. 사고 여파로 정체가 이어지던 도로였지만 차량 운전자들이 양쪽 차로를 비켜주며 출동로를 열어준 덕분에 소방차는 멈춤 없이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화재가 더 크게 번지는 것을 막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출동 당시 소방차량을 운전한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 조용상 소방장은 “멀리서부터 차량들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출동로가 열리는 모습을 보고 도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마음을 울렸다”며 “덕분에 지체 없이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고 환자 이송까지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오는 8월 20일 을지연습·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교통량이 많은 정체 구간이나 전통시장처럼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구간 등 각 소방서별 15km 내외의 1개 구간을 선정해 실제 출동 훈련으로 진행되며 경찰·군·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실시된다. 긴급차량이 접근할 때는 상황과 도로 형태에 맞춰 신속히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차로나 일방통행 도로에서는 모두 오른쪽 가장자리에 붙어 일시정지하고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오른쪽으로 최대한 이동해 양보한다.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이 1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2차선으로 편도 3차선 이상에서는 2차선을 비우고 양옆 차선으로 이동한다.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가 잠시 멈춰 긴급차량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긴급차량의 길을 터 주는 것은 곧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양보가 위급한 순간 가장 강력한 힘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
무주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이 최우선’
[PEDIEN] 무주군이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지난 11일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3곳에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무주읍 후도, 지전, 하굴암 지역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직접 현장을 찾아 안내판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과 구명환,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관리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물놀이 지역 주변의 위험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를 찾아온 손님들이 안전하게 즐기다 가실 수 있도록 물놀이 지역의 안전은 물론, 사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 금지 등 이용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에 힘쓰고 있다“라며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면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 7월 5일부터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3곳에 안전관리 요원 8명과 위험구역 등 입수금지를 위한 순찰계도 요원 13명을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9월 14일까지는 물놀이 안전관리 비상 근무반을 기반으로 공휴일을 포함한 매일 상황 근무를 실시하고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12개 위험지역을 포함한 지역 내 전 물놀이 구역에 대한 집중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없는 여름나기를 위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
무주반디랜드 아쿠아존으로
[PEDIEN] 무주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내 아쿠아존 생태프로그램이 8월 13일과 20일 각각 오전 11시 20분과 오후 3시 20분에 진행된다. 아쿠아존 생태프로그램은 반디랜드 수족관 수달과 어류 등을 활용해 생태교육과 체험을 진행하는 것으로 당일 반디랜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사육사로부터 세계 여러 나라에 서식하는 열대어와 대형물고기의 생태 특성에 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금강의 물고기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아쿠아존의 마스코트 작은 발톱 수달 ‘수리’ 와 ‘아리’ 와의 만남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반디랜드 아쿠아존은 무주에 서식하는 토종생물과 전 세계 다양한 어류들이 숨 쉬고 있는 생태전시실로 반구 터널 구조의 투명 아크릴 형태로 조성돼 있어 특히 대형 물고기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기 좋다. 이곳에는 20여 종의 금강 물고기들과 수달, 무주구천동 계곡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남생이 등 다양한 수생 생물을 전시·보호하고 있다. 김현영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반디휴양팀장은 “아이들 방학을 맞아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계시다면 무주반디랜드로 오시라”며 “무주반디랜드에서 준비한 아쿠아존 생태프로그램을 통해 살아있는 자연생태와 만나게 하시고 더불어 곤충박물관, 물놀이장, 사계절 썰매장도 같이 이용해 보시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반디랜드는 여름철 성수기와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 동안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없이 운영된다. 단, 물놀이장과 사계절 썰매장은 월요일에 시설 내 안전 점검 등을 진행한다. 무주반디랜드는 2천여 종의 희귀 곤충 표본을 보유한 곤충박물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천문과학관과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야영장, 그리고 야외 물놀이장, 사계절 썰매장, 통나무집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유한 체험·휴양·학습공간이다. -
무주군, ‘폐건전지 집중 수거’로 환경보호 및 자원 재활용 앞장
[PEDIEN] 무주군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 실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무원과 지역 내 유관기관, 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폐전지 집중 수거 운동'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군청 본관 2층 환경과 자원순환팀에서 공무원과 각 유관 기관 및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다 사용한 폐전지를 수거하고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주군은 폐전지 10개당 건전지 1개 또는 화장지 1개로 교환해 줬으며 수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관 및 사업장은 자체 선정 후 최우수 사업장은 건전지 50세트, 우수 사업장은 30세트를 제공하는 등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해 호응을 얻었다. 안병량 무주군청 환경과 자원순환팀장은 “폐전지 집중 수거 운동은 폐전지가 매립되거나 생활폐기물과 함께 투기·소각될 경우에 유해 물질 발생으로 인한 토양이나 수질 등 2차, 3차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더 나아가 폐전지에서 철, 아연, 니켈 등 소중한 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던 만큼 작은 실천이지만 환경 오염 예방, 자원순환 촉진 등 다방면에서 나비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폐건전지의 안전한 처리와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주력할 방침으로 건전지 집중 수거 캠페인, 교환 사업추진, 교육 및 홍보에 힘쓰는 등 지속적인 정책 확대와 주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장수군, ‘기본형 공익직불 감액 ZERO 캠페인’ 전개
장수군, ‘기본형 공익직불 감액 ZERO 캠페인’ 전개 [PEDIEN] 장수군은 공익직불금의 원활한 지급과 농업·농촌의 공익 가치 확산을 위해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 감액 ZERO 캠페인’을 실시하고 직불금 감액 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일 장수읍사무소에서 열렸으며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직불금 감액 방지를 위한 준수사항 홍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공익직불금 민관 협의체인 장수군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장수사무소, 장수군 4-H연합회 등 관계자 20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올해 직불금 대상자 중 의무교육 미이수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직불금 수령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17가지 준수사항에 대해 집중 교육과 안내를 했다. 주요 준수사항으로는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농약 안전사용 △비료 사용기준 준수 △공익기능 증진 교육 이수 △영농기록 작성·보관 등이다. 공익직불금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 대상이며 조건 불이행 시 항목별로 직불금의 10%가 감액되는 구조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훈식 군수는 “공익직불금은 단순한 보조금이 아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제도인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감액없는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업인 인식 제고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과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군, ‘장수몰 with 광장페스타’ 성료
장수군, ‘장수몰 with 광장페스타’ 성료 [PEDIEN] 장수군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계남면 장수IC 입구 ‘장수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 ‘장수몰 with 광장페스타’ 가 약 2천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비롯해 신선한 농·특산물 판매, 색다른 먹거리, 다양한 만들기 체험, 이벤트, 게임,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장수군 농특산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장수몰’에서 농·특산물, 먹거리, 체험 등 행사 내 즐길거리 이용 시 40% 할인된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구매권 판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더욱 특별했다. 이를 통해 장수몰은 700여명의 신규 회원을 확보했고 5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장수 만남의 광장 ‘더레드하우스’의 1천5백만원과 함께 총 6천5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장수군은 이번 ‘시즌1: 맥주’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장류·막걸리·김장·발효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결합한 테마로 소규모 릴레이 페스타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나타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더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광장페스타’에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시즌제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광장페스타’를 군을 대표하는 소규모 지역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내실 있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장수를 더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시민 목소리 담는다…익산 '주민참여예산제' 본격
[PEDIEN] 익산시가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시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 중심의 재정 운영에 나선다. 익산시는 11일 국가무형유산 통합전수교육관에서 '2025년 주민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지역회의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빙된 최승우 나라살림연구소 참여예산센터장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 △국내외 우수사례 △사업 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익산시는 이번 예산학교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내년도 예산편성에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제안사업들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제10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7개 분과, 총 57명의 위원이 활동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제안된 사업은 시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 의견을 직접 시정에 반영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정 운영에 시민들의 목소리 반영해 더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98% '만족'
익산시,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98% '만족' [PEDIEN] 익산시가 올해 여름방학 동안 추진한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이 9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7월 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4주간 진행한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을 최근 종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업으로 학기 중에는 실무경험이 어려운 대학생들이 공공기관에서 행정 실무를 체험하며 경제적 자립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시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전반적인 운영과 근무 방식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5%가 '다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가장 도움이 된 점으로는 △조직생활과 사회경험 △경제적 지원 △적성·진로 설계 등 직업정보 탐색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건의사항으로는 경찰서·소방서 등 다양한 공공·유관기관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해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를 반영해 내년부터 협력 기관을 늘려 청년들에게 더 폭넓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대학생들에게 행정 경험과 사회 적응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적극적인 진로 탐색을 통해 사회에서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은 겨울·여름방학 연 2회 운영된다. 올해 1월 겨울방학에는 145명, 여름방학에는 149명이 참여해 총 294명이 시정·공공기관에서 근무했으며 시는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
베트남 계절근로자, 익산에서 문화로 소통하다
[PEDIEN] 익산시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익산시는 11일 베트남 계절근로자 193명과 고용 농업인 36명을 대상으로 '문화탐방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MOU를 통해 익산에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근로자와 고용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자리를 통해 상호 이해와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1부 문화탐방에서는 참가자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을 둘러보며 찬란한 백제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2부는 익산시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폭염 대응 안전수칙 교육과 인권 보호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무더위 속 농작업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상호 존중하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3부 단합대회에서는 근로자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체육활동이 펼쳐졌다. 투호놀이, 봉지달리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웃음과 땀을 나누며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한 베트남 근로자는 "3년째 익산에 오고 있지만, 다 함께 모여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자리는 처음"이라며 "익산이 더 가까워진 느낌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 고맙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농업 발전에 큰 힘이 돼주는 계절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익산의 문화와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에서 특별한 1박 2일 '쉼이 있는 성지 여행'
익산에서 특별한 1박 2일 '쉼이 있는 성지 여행' [PEDIEN] 익산의 성지를 따라 걷는 특별한 1박 2일 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익산시는 종교문화와 쉼이 어우러진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 하반기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3회,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3회 등 총 6회차에 걸쳐 금·토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여행은 익산의 대표 종교성지인 △원불교총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을 중심으로 전문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아가페정원과 △고스락 방문도 포함돼 종교를 넘어 치유 여행의로의 특색도 갖췄다. 특히 전체 일정을 상반기 참가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여유롭게 구성했으며 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첫날 출발 시간도 오전 10시 10분으로 조정했다. 참가 신청은 익산시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상반기 운영을 통해 받은 참가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편했다"며 "이번 여행은 종교유산을 따라 익산의 매력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햄버거로 변신한 익산 고구마, 연일 기록 행진
햄버거로 변신한 익산 고구마, 연일 기록 행진 [PEDIEN] 햄버거와 머핀으로 변신한 익산 고구마가 전국적인 흥행에 성공하면서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인지도 제고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익산시는 한국맥도날드와 협업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이 출시 4일 만에 50만 개, 9일 만에 100만 개를 판매한 데 이어 한 달간 240만 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역 농산물과 세계적 외식 기업의 만남이 만들어낸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전국적인 홍보 효과와 함께 지역 농산물의 실질적 소비를 견인했다.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은 맥도날드 한국의 맛 캠페인의 다섯 번째 메뉴다. 부드럽고 달콤한 익산 고구마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와 매콤한 할라피뇨 마요소스를 더한 독창적인 맛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익산시 △한국맥도날드 △탑마루 경영체 3곳고구마사랑, 익산원협)이 긴밀히 협력했다. 총 200톤의 익산산 고구마가 투입됐으며 삼기농협이 적극 협력해 전체 물량의 53%를 공급했다. 고구마사랑은 5월까지 꾸준히 원료를 제공해 생산 차질을 막는 등 각 경영체의 역할이 빛났다. 또한 익산시는 이번 판매 기간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열어,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세트' 모바일 쿠폰을 증정했다. 그 결과 약 2억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익산 고구마가 자랑스럽다', '지역 농산물을 알린 좋은 사례'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고구마 공급 물량과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장터 등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햄버거 등 상품 재출시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머핀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익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남원시, 폭염 속 노인보호 ‘총력’. 돌봄부터 시설 안전까지 전방위 대응
[PEDIEN] 남원시는 여름철 폭염에 따라 취약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6월부터 9월까지를 중점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노인맞춤돌봄, 스마트돌봄, 노인복지시설, 노인일자리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폭염 대응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각 분야별 수행기관 및 읍면동과의 협조 아래 점검 체크리스트 운영, 대응 대책 수립, 정보 전달체계 확보, 응급상황 대응력 강화 등 실질적 조치를 통해 어르신의 생명과 건강 보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3개소를 통해 총 3,050명의 돌봄대상자에게 폭염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수행기관은 폭염 대응을 위한 보호대책을 사전에 수립하고 수행기관 전담관리자와 생활지원사를 중심으로 안부확인, 행동요령 안내, 냉방용품 지원, 비상연락망 점검을 이행하고 있다. 특히 체크리스트 기반의 점검표를 활용해 일일 이행사항을 기록·관리하고 있으며 읍면동과 협업해 폭염 대응 홍보물 3,000부를 배포해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행동요령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 사례관리 중 위급 상황에 대한 응급 이송 등의 사례도 확인되어 현장 대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IT 기반 비대면 돌봄체계를 구축해, 독거노인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스마트돌봄플러그, 인공지능 안부전화 서비스 등을 통해 실시간 안부확인 및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총 1,738가구에 설치되어 있으며 화재·응급호출 발생 시 즉시 응급구조기관에 연동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스마트돌봄플러그 설치 확대와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음성 안부전화 서비스도 병행 시행해, 주 1회 이상 대상자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본 시스템은 생활지원사의 방문 돌봄을 보완해, 실시간 응급상황 대응체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하절기 풍수해·혹서기 대비 점검을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총 55개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소방, 전기, 가스, 위생, 감염병 대응 등에 대한 전문분야별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직접 방문 점검도 병행했다. 아울러 499개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해 무더위 취약 어르신의 쉼터 역할을 수행 중이다. 또한, 냉방기기 점검과 냉방비 지원 등도 완료되어 쉼터 기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7개소 및 23개 읍면동을 통해 총 5,264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는 일자리사업 분야도 폭염 대비 특별안전지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혹서기에는 근무시간을 조정해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의 실외작업을 지양하고 휴식시간을 확대 운영 중이며 휴식공간 확보, 쿨토시·물통·모자·선크림 등 안전물품 제공하는 동시에 안전교육을 강화했다. 아울러 일일 안전 체크리스트 작성을 통한 근무환경 점검을 병행하는 등 수행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읍면동장 1일 1가구 방문과 함께 지역 내 취약노인을 중심으로 보호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사시 응급 보고체계 가동, 정보전달, 이행점검, 돌봄공백 사전 확인 등을 통해 주민 밀착형 대응을 실현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무더운 여름철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생명과 직결되는 위기상황”이라며 “전 기관이 협력해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