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일본 한글학교 교사 역량 강화 컨설팅 지원

오사카한국교육원과 손잡고 온라인 실습 교육…재외동포 자녀 대상 한글 교육 질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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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시교육청, 일본 한글학교 교사 역량강화 컨설팅 실시 (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일본 오사카 한글학교 교사들의 한글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27일부터 30일까지 오사카한국교육원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재외국민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부 한국어교육기반 시범교육청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컨설팅은 지난 7월 국제교류에 참여했던 교사들의 제안과 협업을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한글학교 및 한국어 채택교 교사 39명이 참여한다.

‘배움의 언어, 마음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컨설팅은 한글학교 교사들의 교수 학습 방법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광주효광초 김예은 교사는 ‘한글 교구 활용법과 한글 동화를 활용한 재미있는 한글 지도법’을, 신용초 김지혜 상담교사는 ‘교사와 학생 간 라포 형성 및 연령별 의사소통 방법’을 실습 중심으로 강의한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매주 토요일 오사카 현지 교민과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한글학교 교사들은 더욱 체계적이고 따뜻한 한글 교육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사카 한글학교 이은숙 회장은 “이번 컨설팅이 한글학교 교사들이 더욱 재미있고 감성적인 수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먼 타국에서 우리말과 문화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컨설팅이 교사들의 성장과 학생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덧붙여 “한글을 통한 소통이 세계와 한국을 잇는 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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