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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주시 보건소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쌀쌀해진 날씨 속에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보건소는 고위험군 보호와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표본 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시의 45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50.7명으로,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전주시 보건소는 집단 발생 감시 및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 준수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러운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매년 11월부터 4월까지 유행하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폐렴 등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 접종이 필수적이다. 또한,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올겨울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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