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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60여 명이 국회의사당을 찾아 민주주의 현장을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입법 기관인 국회를 직접 견학하며 민주주의 역사와 국가 운영 구조를 이해하도록 기획됐다. 또한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의원들은 먼저 체험관을 방문,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과 민주주의가 자리 잡기까지의 역사를 영상과 모형, 전시 자료를 통해 학습했다. 딱딱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시각 자료를 활용해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서 본회의장을 둘러보며 국회의 역할과 상임위원회 구성, 법률 제정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국회의 기능과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었다.
특히 '가상 국회의원'이 되어 입법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의원들은 스스로 입법 주제를 선정하고, 찬반 양측으로 나뉘어 의견을 개진했다. 근거를 제시하고 토론과 설득 과정을 거쳐 표결까지 진행하며 실제 국회와 유사한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
용봉초등학교 학생은 “책과 뉴스에서만 보던 국회의사당을 직접 보니 감동적이었다”며 “국회의원처럼 토론하고 법을 만드는 활동이 재미있었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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