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청년 스마트팜에서 첫 딸기 수확…미래 농업 희망 엿보다

청년 농업인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성공적인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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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곡성군, 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 첫 딸기 수확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군이 청년 농업인들의 꿈을 응원하며 조성한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첫 딸기가 수확됐다. 곡성군은 지난 2일, 입면 송전리에 위치한 스마트팜에서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첫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첫 딸기를 수확한 임대형 스마트팜은 곡성군이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6동의 스마트팜을 완공했다. 현재 6명의 청년 농업인이 각 400평 규모의 온실을 임대하여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조상래 곡성군수를 비롯해 농정과장, 농협 관계자, 담당 공무원, 그리고 청년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팜 조성 성과를 점검하고,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조상래 군수는 "스마트팜이 청년들의 초기 영농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청년들을 격려했다. 또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경청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조했다.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 농업인들은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딸기 재배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혀 곡성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곡성군의 임대형 스마트팜은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에게 월 1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3년간 영농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현장 컨설팅, 기술 교육, 판로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청년 농업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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