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스마트팜 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멜론 농가 경쟁력 강화

농업기술센터, 곡성농협과 협력…멜론 스마트팜 구축으로 품질 향상 기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곡성군, 시설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군이 멜론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팜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12월부터 시행될 '시설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지원사업'에 대한 농가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곡성군은 곡성농협과 협력하여 총 2억 4천만 원을 투입, 멜론 공선 농가의 시설하우스 약 60동에 스마트팜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환경 측정 센서, 원격 제어 시스템, CCTV 등이다. 이를 통해 농가는 하우스 내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농작업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농가들은 원격 관리 기능과 자동화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농가는 “현장에 없어도 작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부 농가는 장비 유지 관리와 알림 기능 개선 등 실질적인 요구 사항을 제시하기도 했다.

곡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곡성 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팜 기술은 단순한 편의 개선을 넘어 곡성 멜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농협과 협력하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멜론 산업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 멜론은 내륙 분지 특유의 지형과 큰 일교차 덕분에 높은 당도와 뛰어난 식감을 자랑한다. 현재 약 120ha에서 연간 3000톤 가량이 생산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멜론 품목 최초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완료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