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사의재 여행자 쉼터 개관…체류형 관광 거점 기대

역사와 문화를 담은 복합 공간…관광객 체류 시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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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여행자쉼터 개관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강진읍 사의재 일원에 조성한 ‘강진 여행자 쉼터’가 문을 열었다. 강진군은 이번 쉼터가 지역 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총 30억 원 이상이 투입됐다. 쉼터는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꾸며졌다.

여행자 쉼터는 2022년 부지 확정 후 약 3년간의 준비를 거쳐 완공됐다. 강진군은 쉼터가 지역 관광 수용력을 높이고,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쉼터 1층에는 관광 정보 검색 공간, 워케이션 업무 공간, 소회의실, 휴식 라운지 등 실용적인 시설이 마련됐다. 관광객뿐 아니라 원격 근무자, 지역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은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고려청자 다기를 활용한 차 문화 체험 공간인 ‘고려다방’과 전통 복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고려의상실’이 대표적이다.

강진군은 여행자 쉼터가 강진 관광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을 통해 강진읍 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부터는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관광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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