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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유아교육 발전 워크숍 개최…교원 역량 강화 및 정책 공유
충북교육청, 2025. 유아교육발전 워크숍 개최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도내 유치원 관리자 및 교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아교육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유아교육 현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원의 정서적 회복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 워크숍은 충북 유아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원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워크숍에서는 발달지연 유아 보호자 상담, 유치원 교원의 마음 충전법, 교사 번 아웃과 자기 돌봄, 5세 이음교육, 슬기로운 학급 운영, 맞춤형 지원 민원 제로 특강, 그리고 2026년 유아교육 정책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윤건영 교육감은 워크숍에서 배움을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교육자로서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교육청은 현장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
충북교육청, 영유아학교 시범학교 수업 공개…유보통합 '착착'
충북교육청, 영유아학교 시범학교 수업 공개 마무리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유보통합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해 온 영유아학교 시범학교 수업 공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수업 공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유치원 3곳과 어린이집 3곳, 총 6개의 시범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8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수업 공개를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기관 유형의 경계를 넘어 교육 및 보육 과정에 대한 전문성을 서로 공유하고, 참여한 교직원들은 수업 혁신을 도모하는 기회를 가졌다.시범학교들은 영아부터 유아까지 연령별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인 교육 및 보육 과정 운영 사례를 선보이며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교육과 보육의 연속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교육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충북교육청은 이번 공개 수업을 바탕으로 영유아학교 시범학교 운영 성과를 확산하고 교실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상호 학습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다.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수업 공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교육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첫걸음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영유아 지원을 확대하여 모든 아이들이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현장 실천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충북교육청은 영유아학교 시범학교 운영 외에도 다보듬 학습공동체, 특별한 영유아 교육활동 지원, 찾아가는 영유아 발달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
충북에너지고, 숙련기술인연합회와 손잡고 미래 기술 인재 육성
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북에너지고등학교가 충청북도숙련기술인연합회와 미래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4일 충북에너지고 소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직업계고 학점제 기반의 미래형 직업교육 혁신과 졸업생 취업률 향상을 목표로 한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숙련기술인연합회가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명장 기술을 학교 교육 과정 및 실습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다.우인숙 숙련기술인연합회장은 미래 기술 산업을 이끌어갈 후배 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김진권 충북에너지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전문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에너지고는 차세대 전지 분야를 선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 초등 교사, '깊이있는 수업'으로 미래 교육 혁신 모색
질문에서 탐구로, 교사의 성장을 이야기하다‘2025 경기 초등 깊이있는 수업 성과 공유회’ (경기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2025 경기 초등 깊이있는 수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며, 미래 교육의 해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공유회는 학생들의 주도적인 배움을 이끌어내기 위한 '초등 깊이 있는 수업 모델'을 모색하고, 질문, 탐구, 토론 중심의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화성 YBM 연수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초등 질문하는 학교, 토론하는 학교, 탐구수업공동체, 경기 초등토론교육정책실행연구회 등 다양한 교육 주체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실제 수업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공유회는 기조강연, 우수사례 발표, 소통과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정혜승 경인교대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학생 질문 중심의 수업과 평가 설계 사례를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사례 공유 시간에는 학생 질문 기반 수업, 탐구 프로젝트, 토론 수업 운영 사례 등이 발표됐다. 교사들은 지난 1년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교수학습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소통과 나눔 시간에는 토론 수업 모형 체험, 모의 수업, 토크쇼, 전시·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큐 프로젝트, 인공지능 기반 감정 탐구 수업, 사회 현안 토론 프로젝트 수업 등은 실제 수업에 적용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수업 문화 확산이 미래 교육 전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교사들의 연구 성과와 실천 사례 공유의 장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 자율형 공립고, 미래 교육 모델을 제시하다
경기 자율형 공립고,학교와 함께 ‘묻고, 답하고, 나누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3일, 자율형 공립고 2.0 연구학교 보고회 및 운영성과 평가회를 개최하며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했다.이번 행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자율형 공립고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자율형 공립고 운영 교직원, 교사 지원단, 교육지원청 담당자, 도내 교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연구학교 보고회에서는 1년 차 운영교 10곳이 참여하여 자공고 2.0 교육과정 모델 개발 및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군포중앙고는 AI-인문학 융합 수업 모델을, 양주백석고는 디지털 수업 혁신을 통한 교육과정 코스워크 개발 사례를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 외에도 학생 주도형 수업 모델 개발, 진로 역량 강화 프로젝트, 지역 교육자원 활용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 교육과정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실행 내용이 소개되었으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평가회에서는 ‘묻고, 답하고, 나누는 경기 자율형 공립고 톡! 톡! 톡!’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와 분임 토의가 진행되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경기 자공고 2.0 비전과 추진 방향, 학교 조직과 구성원의 역할, 협약기관 연계 교육활동 성과 등이 공유되었다.분임 토의에서는 협약기관 연계 교육과정 운영, 협약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예산 사용 등 자율형 공립고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이지명 학교교육정책과장은 “자율형 공립고가 미래 교육과정과 진로, 인성 교육의 나침반 역할을 하며, 지역의 학교와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보고회 및 평가회를 통해 자율형 공립고가 경기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김현정 의원 “쿠팡페이도 사실상 털렸다…쿠팡 ID가 곧 쿠팡페이 ID”
김현정 의원 “쿠팡페이도 사실상 털렸다…쿠팡 ID가 곧 쿠팡페이 ID” (의원 제공) [PEDIEN]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3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이번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단순한 쇼핑몰 해킹이 아닌 ‘전자금융 침해사고’로 규정하고,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또한, 사건 발생 직후 미국 본사 임원들이 주식을 매도한 정황에 대해 내부자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이날 김 의원은 쿠팡의 쇼핑몰과 금융 서비스가 연동된 특수한 가입 구조인 ‘원 아이디’시스템의 위험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쿠팡은 쇼핑몰 가입 시 별도 절차 없이 전자금융업자인 ‘쿠팡페이’계정이 자동 생성되는 ‘원 아이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쿠팡 개인정보 유출은 사실상 금융 계정이 뚫린 금융 보안 사고라는 주장이다.현행 전자금융거래법상 ‘이용자 번호’는 자금 이체 등 금융 거래를 지시할 수 있는 ‘핵심 접근 매체’에 해당한다.즉, 해커들이 가져간 ‘이메일 ID’는 단순한 로그인 수단이 아니라, 쿠팡페이 금고를 열 수 있는 ‘1차 열쇠’인 셈이다.김 의원은 “쿠팡 측은 ‘결제 비밀번호는 안전하다’고 강변하지만,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해커들이 확보한 ID와 개인정보를 조합해 비밀번호를 유추하거나,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면 2차 잠금장치는 언제든 뚫릴 수 있는 구조”라고 비판했다.이어 “실제로 이미 쿠팡 등록 카드로 300만 원이 무단 결제되거나, 국제전화 피싱이 발생하는 등 피해 사례가 보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쿠팡 측이 이번 사고를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전자금융거래법상 의무 위반 소지가 크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2014년 카드 3사 정보 유출 당시, 금융위는 3개월 영업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고 상기시키며, “이번 사태 역시 관리 소홀과 보고 의무 위반이 확인될 경우, 영업정지를 포함한 최고 수위의 기관 제재를 내려 빅테크 기업들의 안일한 보안 인식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어제부터 조사에 착수했다”며 사실관계를 명확히 따져 엄중히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김 의원은 쿠팡 Inc 경영진의 수상한 주식 매도 흐름 또한 문제 삼았다.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정부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신고하기 전인 지난달 10일 거랍 아난드 쿠팡 CFO가 주식 7만 5350주를 매도했고, 이어 17일에는 프라남 콜라리 전 부사장이 2만 7388주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김 의원은 “한국 소비자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미리 알고 미국 증시에서 주식을 처분했다면 이는 명백한 내부자 부정거래 의혹이 짙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내부자 거래를 엄격히 처벌하는 만큼, 금융당국이 미국 관계 당국과 공조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마지막으로 “쿠팡은 실질적인 ‘빅테크 금융그룹’이나 다름없음에도 규제의 사각지대 뒤에 숨어 있다”며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금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 학교예술·독서 교육 성과 공유회 개최
예술로 빛나고 독서로 깊어지다 정책과 현장을 잇는 경기 학교예술독서 교육 성과 공유 사진 경기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예술 및 독서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5 학교예술·독서 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학교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책 담당자, 교원, 희망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행사는 교원들의 목관 5중주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학교예술교육 성과 공유 시간에는 예술 중점학교, 학교 갤러리, 예술공감터 등 다양한 정책 운영 사례가 발표됐다.'북작북작' 책 쓰기 프로젝트 공유 시간에는 어린이 작가들의 이야기, 지역 중심학교 사례, 교사 책 쓰기 직무연수 운영기 등 다채로운 실천 사례들이 소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신규 사서교사들을 위한 연수에서는 장서 개발, 인공지능 활용 독서·논술 수업, 학교 도서관 연구회 활동 등 학교 도서관 운영에 대한 강연과 성과 공유가 이루어졌다.이어서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가 '교사에게 건네는 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했다.현계명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예술과 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어낸 교원들의 노고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정책을 긴밀하게 연결하여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과 독서를 더욱 깊이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학교 예술 및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
광주시교육청, 시민 배심원단 출범…정책 개선에 시민 참여 확대
광주시교육청, 공약이행 점검 시민배심원단 가동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공약평가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번 시민배심원단은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배심원단은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한 무작위 추첨과 성별, 연령, 거주지 등을 고려한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50명이 선발되었다.이들은 앞으로 광주 교육 정책 개선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지난 3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위촉식 및 1차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 기초 교육, 분임 구성, 활동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배심원단은 오는 10일 2차 회의를 통해 공약 관련 부서의 사업 설명을 청취하고 심층 토론을 진행하며, 17일 3차 회의에서는 최종 공약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광주시교육청은 시민배심원단과 함께 도출된 개선 방안을 2026년 1월 '소통의 교육감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이정선 교육감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광주 교육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배심원단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 화해중재단, 학교 갈등 해결사로 3년간 맹활약
갈등을 넘어 존중과 신뢰로 경기도교육청 화해중재단 3년의 성과 공개 생활교육과 웹포스터 경기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내 갈등 해결을 위해 운영하는 화해중재단이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함박초등학교에서 열린 ‘2025 화해중재단 성과공유회’는 학생, 학부모, 교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화해중재단의 역할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이번 성과공유회는 ‘브릿지’라는 주제로, 갈등을 넘어 마음을 연결하는 화해중재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화해중재 사례 나눔 토크콘서트,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홍보, 관계 성장 프로그램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경기도교육청 화해중재단은 지난 3년간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사례를 교육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며 학교 공동체의 신뢰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학교 공동체 대화 모임 활성화, 교육지원청 중심의 중재 지원 체계 강화, 관계 성장 프로그램 정착 등을 통해 학교의 갈등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뿐만 아니라 학교 내 마음 공유 화해중재단을 확대 운영하여 학교 구성원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존중과 배려가 있는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육공동체가 신뢰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광주 학생교육문화회관, 예술공연문화체험 성황리에 마무리
광주 학생교육문화회관, 예술공연문화체험 성료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예술공연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교육문화회관의 공연장 인프라를 적극 활용했다.지난 7월부터 12월 초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12개 학교에서 1,57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특히 지역 예술단체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광주뮤지컬단 ‘다락’은 5·18 창작 뮤지컬 ‘망월: 달을 바라다’를 선보였으며, 극단 ‘얼쑤’는 전통 국악 퍼포먼스 ‘신명을 부르는 소리 얼쑤’로 학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또한 광주뮤지컬단 ‘다락’은 융합형 뮤지컬 콘서트 ‘In The Movical’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정은남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은 “올해 처음 운영한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청소년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공연 예술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
광주시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1년 성과 공유…유치원 감사 강화 결실
광주시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 1년 성과 공유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통해 유치원 감사를 강화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지난 3일, 광주시교육청은 청렴시민감사관과 감사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열어 지난 1년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청렴시민감사관은 광주시교육청중앙도서관 등 4개 기관 종합감사와 19개 사립유치원 특정감사에 참여하여 교육 현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워크숍 참석과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특히, 유아교육 전문가를 투입하여 사립유치원 교무 및 학사 분야 감사를 진행하고, 감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작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이러한 노력은 교육청 운영 및 감사 제도 개선에 반영되어 교육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정선 교육감은 청렴시민감사관의 역할이 교육 행정 전반을 시민의 시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민 참여 기반의 청렴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유치원 교무 및 학사 분야 감사 성과 공유 외에도, 앞으로 시민들이 교육 행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
해양폐기물 관리를 위한 중장기 방향을 집중 논의한다
해양수산부 [PEDIEN] 해양수산부는 12월 4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제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이 5년이 경과함에 따라, 이번 위원회에서는 중간 이행평가 결과와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하여 협의한다. 이번 변경안은 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내년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기본계획의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 해양폐기물의 해상 발생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어구 통합 관리 체계 구축, △ 외국 발생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실태조사, △ 다자기구 내 공동 대응 등이 있다. 또한, △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재해폐기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에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과제를 반영한다. 이 외에도, △ 방치폐기물, 무인도서와 같은 수거 사각지대 해소 노력 강화 등을 신규 과제로 반영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다.아울러, 지난 6개월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실시한 육상폐기물의 해양 유입 차단시설 설치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또한, 2025년 8월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5차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 결과와 앞으로의 진행 방향도 공유한다.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폐기물 문제는 특정 부처나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로, 육상에서부터 해양까지 전주기에 걸쳐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지자체, 그리고 국민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범부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깨끗하고 건강한 우리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빈집 확인, 집배원이 찾아갑니다
국토교통부 [PEDIEN] 국토교통부는 12월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한국부동산원과 전국 빈집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 광주시, 경북 김천시 등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그간 빈집 현황 파악 및 등급 산정을 위한 빈집실태조사*는 전기, 상수도 사용량이 적은 등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해 조사원이 현장 방문하여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그러나, 현장 조사 결과, ‘22~’24년 추정 빈집에 대한 빈집 판정률은 평균 51% 수준으로 추정 빈집의 절반이 빈집이 아닌 것으로 판정되어 불필요한 조사 비용이 발생해왔다.이에, 국토부, 농식품부·해수부는 빈집실태조사의 정확도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빈집실태조사를 대행하는 부동산원이 추정 빈집에 대해 빈집확인등기를 발송하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우체국 집배원이 해당 주택을 방문하여 주택 외관, 거주자 유무 등 빈집 확인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부동산원에 회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부동산원은 빈집확인등기 회신 결과 빈집으로 확인된 주택에 우선적으로 조사원을 파견하여 빈집 확정 및 등급 판정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게 된다.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도입 효과 분석을 위해 우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올해는 ‘25년 빈집실태조사를 진행 중인 경기 광주시,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579호의 추정 빈집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6년 빈집실태조사를 추진하는 지자체 4~5곳을 추가 선정하여 실시한다.시범사업 결과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를 통한 빈집 판정률 상승 효과 등을 토대로 실제 우편서비스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빈집 정책 수립에 있어 정확한 빈집 현황 파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빈집확인등기 우편서비스 외에도 전입세대 정보 연계 등을 통해 전국 곳곳에 위치한 빈집을 빠짐없이 파악하고 관리하여 국민의 주거여건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정확한 빈집 실태 파악이 선행되어야만 실효성 있는 정비가 가능한 만큼, 관계기관 간 협력과 지원 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농식품부는 보다 체계적인 빈집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어촌 빈집 정비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을 추진 중이며, 신속한 입법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 박승준 어촌어항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빈집 현황 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정확한 빈집 실태 파악을 바탕으로 어촌어항재생사업과 연계한 빈집 정비를 추진하여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우정사업본부 곽병진 본부장 직무대리는 “빈집확인등기는 빈집을 효과적으로 발굴하여 빈집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3,330개 우체국과 4만 3천명의 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코골이 심하면 뇌 미세출혈 위험 2배…수면무호흡증, 뇌 건강 '적신호'
후 뇌 미세출혈이 발생한 뇌영상 이미지 [PEDIEN] 잠자는 동안 심하게 코를 골거나 숨이 멎는 증상이 있다면 뇌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을 가능성이 있다.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이 뇌 미세출혈 위험을 2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안산 지역 중장년층 1,441명을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약해지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의 정도를 기준으로 대상자들을 분류하고, 뇌 미세출혈 발생 여부를 장기간 추적했다.그 결과,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 작은 혈관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출혈로,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뇌혈관 질환 관련 유전자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뇌 미세출혈의 독립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장기적인 뇌혈관 건강 관리에 있어 수면무호흡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면무호흡증이 뇌졸중 치료 전략의 중요한 부분임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한 수면 습관 문제가 아닌 뇌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수면 중 심한 코골이나 잦은 졸음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