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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중랑천 밤하늘 만끽…도봉별빛축제, 6월 13~17일
로맨틱한 중랑천 밤하늘 만끽…도봉별빛축제, 6월 13~17일 [PEDIEN] 6월 중순 중랑천 밤하늘이 아름다운 별빛으로 빛날 예정이다. 서울 도봉구는 오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중랑천에서 ‘2025 도봉별빛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 기간 축제가 열리는 중랑천 일대는 빛과 예술, 문화가 융합된 다채로운 볼거리로 꾸며진다. 달, 꽃마차 등을 형상화한 9종의 포토존부터 은하수 빛 터널까지 다양하다. 해가 진 오후부터는 중랑천 일대를 밝히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켜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공연도 준비돼 있다. 축제 첫날인 13일 오후 6시에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구립여성합창단,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사전공연부터 가수 김수찬, 락밴드 로맨틱펀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새 볼거리도 마련된다. 점등식이 시작되는 오후 8시 10분 중랑천 위로 낙화놀이가 선보인다. 타닥타닥 소리와 함께 꽃잎처럼 흩날리는 낙화봉 500개의 불씨가 중랑천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13~14일 지역 내 전통시장과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방문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소원 등 띄우기’ 프로그램도 양일간 진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셔서 도봉의 밤이 선사하는 로맨틱한 중랑천을 만끽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덧칠 대신 지우세요” 도봉구, 전국 최초 노후 벽화 색채 정비 가이드라인 수립
“덧칠 대신 지우세요” 도봉구, 전국 최초 노후 벽화 색채 정비 가이드라인 수립 [PEDIEN] 서울 도봉구가 전국 최초로 노후 벽화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구는 ‘노후 벽화 색채 정비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지역 내 벽화 25개소를 대상으로 ‘우리동네 벽화 지우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거 도시재생 사업과 마을 미화 사업으로 구 전역에 벽화가 다수 조성됐다. 하지만 현재, 시간이 지나 색이 바래고 벗겨져 오히려 도시경관을 해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퇴색된 벽화는 흉물로 변하기 쉽다. 덧칠을 한다 해도 한계가 있다. 지우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지역 내 벽화를 정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립된 가이드라인은 단순 미관 개선을 넘어, 도봉구만의 환경색채 기준을 바탕으로 통일감 있는 장기적인 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벽화를 새로 그리는 방식이 아닌 단색의 배색 조합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인상을 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앞서 구는 도시 공간의 유형, 벽면의 규모, 주변 환경 등 다양한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색채는 자연 요소, 건축물, 도시구조물 등 주변의 물리적 환경을 기준으로 구성했다. 주조색·보조색·강조색의 비율을 각각 규정했으며 벽면 규모에 따라 사용 가능한 색상 수와 분절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나타냈다. 구는 우선 지역 내 노후 벽화 25개소를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을 적용,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추후 정비 개소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복잡하고 노후한 벽화가 사라지고 정제된 색채로 채워진 새로운 표면이 들어서게 됨에 따라 공간은 더욱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단발성으로 사업을 끝내지 않고 지속 추진해 도봉구만의 정체성을 살린 도시경관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주민 스스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이달 중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낡은 벽화를 정비하는 것을 넘어, 구의 정체성과 환경적 특성을 담은 색채로 도시를 재디자인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경관 관리 체계로 확장해 더욱 아름답고 정돈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이드라인 수립은 지난해 ‘도봉 신규사업·벤치마킹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공무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이후 정책사업으로 채택돼 올해 실제 사업 시행까지 이어졌다. -
영등포구, 천지개벽 앞둔 신길동…교통·주거 요지로
영등포구, 천지개벽 앞둔 신길동…교통·주거 요지로 [PEDIEN] 영등포구는 신길동 3922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새롭게 선정됨에 따라, 노후 주거지역이 명품 주택단지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것으로 서울시-자치구-주민이 원팀을 이뤄 복잡한 정비사업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기획으로 엮는 사업이다. 초기 단계부터 공공이 주민을 지원함으로써 통상 5년 정도 소요됐던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2년으로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신길동 3922 일대로 신풍역과 보라매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변에는 신길 재정비촉진구역을 비롯한 여러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과거 침수 피해를 겪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있다. 또한 골목길 폭이 2m 이하로 매우 좁아 소방차 등의 진입이 어려워 개발의 시급성이 컸다. 구는 이번 선정이 노후 주거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8월 중에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향후 정비구역 지정 및 조합 설립 등의 절차도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현재 구에는 15개의 신속통합기획이 진행 중으로 정체된 정비 사업과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현재 80여 개의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주민 부담은 덜고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보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통해 법률, 절차, 진행 상황 등을 상세히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
금천구, 거미줄 같은 전깃줄 정비. 도심 하늘 연다
금천구, 거미줄 같은 전깃줄 정비. 도심 하늘 연다 [PEDIEN] 금천구는 12월까지 독산3동 지역의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전선, 통신선 등 불량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주요 대상지는 문성로~독산로 저층 주거지 일대, 문성중~난곡중,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 모두의학교 인근 등이다. 해당 지역은 공중케이블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주민과 학생의 보행 안전을 위협해 왔다. 또한, 늘어진 폐선과 거미줄처럼 뒤엉킨 전선들이 도시 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이에 구는 약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독산3동 내 전신주 698본, 통신주 227본, 공중케이블 21,568m를 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사전 현장점검을 통해 정비가 필요한 지점 400개소를 선정했다. 정비는 통신사업자 6개 업체가 1차 자체 정비를 실시한 뒤, 구와 지역 주민이 함께 1차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통신사업자가 2차 정비를 수행하며 최종적으로 지역 주민, 구청, 통신사업자가 함께 2차 합동점검 후 정비를 마무리한다. 이처럼 단계별 점검 절차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비가 이뤄진다. 또한, 구는 민·관 협력 기반의 정비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제정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공중케이블 정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정비추진단을 운영하고 주민 만족도 조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중케이블 합동 정비·점검으로 안전한 보행환경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하늘이 보이는 걷기 좋은 도시 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비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비구역 주민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도로나 건물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선 또는 방송 통신용 케이블을 정리하거나, 폐선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추진하며 매년 순차적으로 사업 대상 지역을 선정해 정비하고 있다. -
관악구, 청년의 삶을 바꿔줄 아이디어 구한다
관악구, 청년의 삶을 바꿔줄 아이디어 구한다 [PEDIEN] 대한민국 공식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된 관악구가 청년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 줄 ‘2025년 관악구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5일 개최한다. 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정 주제인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관악구 청년 친화 정책 아이디어’ 와 자유주제인 ‘관악구의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지정 주제의 세부 내용으로는△청년 일자리·창업 지원 △청년 주거환경 개선 △청년 사회참여 확대 △청년 문화·여가 활성화 등이 있다. 구 관계자는 “지정주제의 경우, 청년인구 비율이 4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구가 청년들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을 모집하고자 선정했다”고 전했다. 응모 자격은 관악구민과 직장인, 학생 등 관악구 생활권자, 관악구 공무원으로 지정 주제와 자유주제 중 선택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6월 5일부터 30일까지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온라인 관악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제안서를 작성해 해당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관악구청 기획예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한 제출도 가능하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오는 10월 수상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부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저출산, 고령화 대응'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했는데, △관악구 시니어 카페 운영 △어르신 친화형 공원 조성 △장난감 은행 운영을 통한 육아 부담 감소 등 총 78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며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구는 적절한 부서 검토를 거쳐 제안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2025년 관악구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관악구청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의 삶과 미래를 바꾸는 정책은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에서 시작된다”며 “청년이 모이고 머물며 성장하는 ‘청년친화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북구 청소년, '너나들이 11기'로 건강한 상담문화 확산 나서
성북구 청소년, '너나들이 11기'로 건강한 상담문화 확산 나서 [PEDIEN] 지난 5월 31일 서울 성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 역량 강화와 또래상담 동아리 활성화 증진을 위해 솔리언 또래상담 연합동아리 ‘너나들이 11기’의 발대식을 진행했다. ‘너나들이’란 서로 ‘너’, ‘나’ 하고 터놓고 부르며 지내는 사이라는 뜻으로 201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1기를 맞이한다. ‘너나들이’는 또래상담 기본 프로그램을 이수한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타교 학생들과 친목을 다지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심화 프로그램에서는 또래상담자에게 건강한 의사소통 방법을 알려주고 이를 적용해 또래 간의 정서적 지지와 건강한 상담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너나들이 11기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2회씩 8회기로 진행되며 하반기 중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아웃리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심리상담사라는 직업체험과 더불어 또래 간 친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신규 동아리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프로그램의 취지와 운영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이 이어졌다. 또래 상담자로서 갖추어야 할 태도와 역량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함께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너나들이 11기 발대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상담을 배우고 직접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양혜정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서로에게 건강한 영향을 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
“폐비닐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드려요”
[PEDIEN] 서울 강북구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폐비닐 자원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폐비닐-종량제봉투 교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재활용 가능한 폐비닐을 투명 봉투에 담아 일정량을 동 주민센터에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주민 인센티브 기반 사업으로 단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특히 폐비닐 수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1톤에서 304톤으로 약 38% 증가하는 등 주민 참여가 개선되는 추세에 주목해 이번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사업 대상지는 삼양동, 번2동, 우이동 주민센터 등 3개 동으로 오는 6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약 7개월간 폐비닐-종량제봉투 교환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동 주민센터에 폐비닐을 가져오면 현장에서 계량 후 500g 이상은 5L 종량제봉투 1장, 1kg 이상은 10L 종량제봉투 1장을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수거된 폐비닐은 선별 과정을 거쳐 재활용 처리되며 이를 통해 소각·매립량 감축과 유해물질 배출 저감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구는 구청 홈페이지, SNS, 안내문 및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올바른 폐비닐 분리배출 방법과 교환 절차를 주민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 종료 후에는 사업 효과를 분석해 성과가 확인되면 전 동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깨끗한 강북, 지속가능한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로구, 고독사 막는 기술 ‘사물인터넷 화장실 조명 스위치 돌봄-온’ 추진
구로구, 고독사 막는 기술 ‘사물인터넷 화장실 조명 스위치 돌봄-온’ 추진 [PEDIEN] 구로구가 이달부터고립위험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화장실 조명 스위치 돌봄-온’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공모한 ‘스마트 기술 활용 고립위험가구 위기 대응 사업’에 구로구가 25개 자치구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선제적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1인가구와 고령 독거노인의 일상생활 속 안전을 실시간으로 정보 수집해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고위험군 111가구를 선정해 화장실 조명 스위치와 돌봄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구·동 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사물인터넷 화장실 조명 스위치 돌봄-온’ 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고립위험가구의 생활 반응을 상시로 확인하고 사생활 침해 없이 고독사 위험을 줄이는 사회안전망 사업이다. 대면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비대면 방식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복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자의 가정에는 화장실 스위치를 스마트 돌봄 스위치로 교체하고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망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사물인터넷 콘센트를 함께 설치한다. 협대역 사물인터넷은 별도의 인터넷 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없는 독거 어르신 가정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콘센트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과 빈도를 분석해 생활 유형을 이중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정 시간 이상 화장실 스위치나 콘센트 사용 이력이 없는 경우, 휴대폰에 설치된 돌봄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의 상태를 삼중으로 확인한다. 돌봄 응용 프로그램은 휴대폰 잠금 해제 여부, 문자·통화 기록, 충전 상태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단순한 외출인지, 위기 상황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 참여 대상은 관내 16개 동에서 고립 위험 확인 사항을 통해 선정된 고·중위험군 111가구다. 대상자에게는 조명 스위치, 돌봄 응용 프로그램, 고독사 플러그 등이 설치되며 관제센터를 통해 이상 반응 여부를 상시 정보 수집한다. -
관악구-학교-학부모 소통 이어주는 ‘함께이음단’ 발대식 개최
관악구-학교-학부모 소통 이어주는 ‘함께이음단’ 발대식 개최 [PEDIEN] 관악구가 지난 4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대표 소통 채널이 되어줄 ‘함께이음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구는 ‘관악, 교육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구와 학부모 간 긴밀한 소통 체계 구축과 학부모 간 교류 확대를 통한 ‘교육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자 ‘함께이음단’을 올해 새롭게 발족했다. 지난 3월 관내 52개 초중고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구성된 총 150명의 학부모 대표들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공식적인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학부모 대표 3인의 힘찬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선서를 통해 △즐겁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참여 △학교-지역사회-학부모간 존중하는 건강한 교육문화 확산 △아이들의 꿈을 위한 차별없는 돌봄 △더 나은 성장환경을 위한 책임 있는 활동 등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구는 개그맨 김영희, 조승희가 진행하는 힐링 토크콘서트 ‘학부모로 살아가기, 나로 살아가기’를 준비했다. 학부모들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자녀를 교육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며 서로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함께이음단은 5일부터 진행되는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의 주요 운영 주체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올해 41개 학교 현장에서 학교와 학부모, 구청 간의 원활한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또한 구는 함께이음단에 참여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원예 교실, 전통공예 교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자기계발 기회를 가지고 학부모 간 친밀감도 높일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함께이음단은 학부모들이 직접 교육정책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채널”이라며 “앞으로 함께이음단과의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신뢰받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6·25전쟁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 개최…국가유공자 수송 및 예우 지원 강화
구로구, 6·25전쟁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 개최…국가유공자 수송 및 예우 지원 강화 [PEDIEN] 구로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제75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수송 지원과 예우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행사는 오는 16일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 이라는 주제로 6·25전쟁 제75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가 개최되며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보훈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오후 2시 구로거리공원 참전유공자 기념비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 50분 구로구민회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가 이어진다. 본행사에는 구로구립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참전용사의 경험을 담은 인터뷰 영상 시청 후 장 구청장이 유공자 18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6·25 노래 제창,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공로를 다시금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구로구는 오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구로구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유족들이 국립현충원 추념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수송 버스를 지원한다.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향하는 총 8대의 버스를 마련해 약 300명의 유족 및 동반 가족이 참배할 수 있도록 하고 중식과 간식, 생수 등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도 한층 강화했다. 구로구는 지난 5월 ‘구로구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국가보훈대상자 사망 시 유족에게 지급하는 사망위로금의 거주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국가보훈대상자 사망일 기준으로 ‘구로구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유족에게만 사망위로금이 지급됐다. 그러나 조례 개정 이후 거주요건이 삭제돼 구로구 전입 후 1년 이내에 국가보훈대상자가 사망할 경우에도 유족이 사망위로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올해부터 ‘구로구 보훈예우수당’을 지난해 대비 1만원 올린 7만원으로 인상해 매월 25일 지급하고 있으며 각종 지원금과 복지 혜택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그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다양한 행정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낡은 도로 ‘말끔히’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낡은 도로 ‘말끔히’ [PEDIEN] 종로구는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일대 노후 도로를 정비하고 지난 5월 23일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창신동 문구완구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문구·완구 전문 유통지로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그러나 오랜 기간 방치된 노후 도로와 파손된 시설물로 인해, 상인과 방문객의 보행 불편 및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종로구는 주민참여예산 1억원을 투입, 시장 주변 약 1,000㎡ 구간에 대해 도로 전면 재포장하고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디자인 시설물 정비도 함께 진행했다. 시장 특성상 낮 시간대 유동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야간 공사 방식을 택했으며 사전 현장조사와 상인회 의견수렴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정비 이후 시장 내 상인들과 방문객들로부터 "보행이 편리해지고 시장 분위기도 밝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종로구는 “이번 정비는 단순한 도로 보수를 넘어, 지역 주민과 상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장 중심 행정의 사례”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도로환경 개선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
서초구,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 본격 운영
서초구,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 본격 운영 [PEDIEN] 서울 서초구는 오는 11일부터 주민의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개인별 맞춤형 건강측정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5년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독려하고 건강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아파트 단지 등의 생활공간을 직접 방문해 서초구민은 물론 지역 내 직장인, 어린이집 아동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건강체험관은 △건강검진존, △건강생활존, △서초아이존, △서초협업존의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총 30개의 체험형 건강부스로 운영된다. 먼저, 건강검진존에서는 결핵 검사, 골밀도 검사, 대사증후군 상담 등 기초 건강체크 및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생활존에서는 어르신 체력측정, 건강한 식생활 교육, 금연·음주 예방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건강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서초아이존은 감염병 예방 어린이 손씻기 교육, 어린이 구강건강관리 교육 등 아동 중심의 건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서초협업존을 운영해 ‘바퀴달린 서초 우산과 칼’, ‘AI 정신상담 키오스크’, ‘바퀴달린 가드닝’ 등 더욱 특색 있는 체험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건강체험관은 6월 11일 방배4동 뒷벌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총 10개 동의 주민 생활공간을 찾아가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 방문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보건소 건강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보다 많은 주민들의 건강체험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 현수막 설치, 안내문 배부, 소식지 게재, 서초구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이번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에 방문하셔서 유익한 정보를 얻고 건강한 생활 습관도 실천하는 계기가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신·출산·양육 ‘한 권’에 담았다… 종로구, 가이드북 제작
임신·출산·양육 ‘한 권’에 담았다… 종로구, 가이드북 제작 [PEDIEN] 종로구가 출산 및 양육과 관련된 각종 복지 혜택을 정리한 ‘2025년 임신·출산·양육 가이드북’ 제작을 완료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제공한다. '종로에서 쑥쑥 크는 아이, 임신·출산·양육 지원 서비스' 가이드북은 정부와 서울시, 종로구에서 추진하는 임신, 출산, ‘양육과 관련된 각종 사업과 서비스를 총체적으로 담았다. 총 5개 분야 60종 사업별 복지 정보와 16개 시설·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지원 대상과 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임신·출산부터 신생아, 영유아, 다자녀 등을 위한 지원책과 관내 가족시설 및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종로구는 가이드북을 실물 책자로 배부하고 구청 누리집에는 전자책 형태로 공개했다. 아울러 휴대전화 카메라로 정보무늬를 스캔하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종로구는 출생 신고를 위해 동주민센터를 찾은 주민, 보건소를 찾는 임산부에게도 가이드북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유용한 출산·양육 관련 정보를 골고루 수록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종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구, 공예 플리마켓 ‘공강: 공예하는 강북인들’ 운영
강북구, 공예 플리마켓 ‘공강: 공예하는 강북인들’ 운영 [PEDIEN] 서울 강북구는 오는 6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4호선 미아사거리역 와이스퀘어 앞에서 주말공예장터 ‘공강: 공예하는 강북인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공예인과 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업 사업으로 공예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주민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공예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예산업의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플리마켓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열리며 가죽·라탄·도자기·주얼리·제스모나이트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작품이 전시·판매된다. 단, 운영 기간 중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9월 19일과 20일 그리고 우천 시에는 플리마켓이 운영되지 않는다. 구는 방문객들이 매번 색다른 공예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참여 공방과 전시 품목을 월별로 구성하는 한편 현장 안전요원 배치와 운영본부 설치 등을 통해 질서 유지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는 참여 공예인 간담회 및 방문객 설문조사를 통해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개선 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플리마켓은 지역 공예인의 활동 기반을 넓히고 주민들의 일상에 감성을 더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북구만의 공예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는 지역 기반 공예문화산업을 육성하고자, 공예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개최된 ‘공예 예술인 첫 네트워킹 데이’를 시작으로 지역 공예인 간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권역별 공예마켓과 공예문화축제를 통해 공예인의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에도 맞춤형 컨설팅과 유관기관 연계 사업 등을 통해 공예인의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