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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수능 후 고3 대상 체험형 흡연·음주·마약 예방 교육 실시
강북구, 수능 후 수험생 대상 체험형 흡연·음주·마약 예방 프로그램 운영 - 연말까지 관내 4개 고등학교 3학년 대상 교육 실시... 마약 예방 교육 추가 운영 - 대학생 서포터즈 참여로 청소년 예방 활동에 현장성 더해 (강북구 제공) [PEDIEN] 강북구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흡연·음주·마약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수능 후 해방감에 휩쓸려 흡연이나 음주를 시작할 수 있는 고3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북구는 2022년부터 매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강북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마약 예방 교육을 추가했다.이번 교육은 강북구 관내 4개 고등학교에서 약 12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흡연, 음주, 마약에 대한 지식과 정보, 음주 압력 대처 기술, 자기 결정권 향상, 알코올 사용장애 자가진단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특히, 지난 8월 출범한 대학생 금연·절주 서포터즈 13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청소년 예방 활동에 힘을 보탠다. 이들은 이화여자대학교 임상바이오헬스 대학원 제갈정 교수의 역량 강화 교육을 수료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 내 다양한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수능 후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 일탈 행위 중 하나가 음주”라며, “대학생 서포터즈의 참여로 프로그램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구로구, 2026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5014명 모집
구로구,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5014명 모집 (구로구 제공) [PEDIEN] 구로구가 2026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규모로 모집한다고 밝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사업은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이 383명 늘어난 5014명이며, 투입 예산 또한 8% 증가한 207억 원으로 확대되었다.구로구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장려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사업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그리고 취업지원 사업이다. 각 유형별로 참여 자격 요건이 다르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또는 직역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3932명을 모집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634명을,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305명을 모집하며, 취업지원은 60세 이상 143명을 대상으로 한다.다만,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판정자, 정부 일자리 사업 중복 참여자는 신청이 제한된다.참여 희망자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동 주민센터 또는 사업 수행기관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구로구는 사업 유형별 선발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참여가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보문동 '금손' 봉사단, 재능기부로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환한 미소 선사한‘금손’들의 재능기부, 성북구 보문동 집수리봉사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뚝딱뚝딱 금손동아리'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독거 어르신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다.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협의체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년간 지속되어 온 의미있는 활동이다.지난 24일, 위원들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노후된 전등을 LED로 교체하고, 낡은 콘센트와 스위치를 새 것으로 교체했다. 낡은 벽지 대신 새로운 도배를 진행하는 등 어르신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주거 환경이 개선된 집을 둘러보며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김 모 어르신은 “집이 밝아지고 깨끗해져서 생활하기가 훨씬 편해졌다. 잊지 않고 이렇게 신경 써줘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봉사활동을 이끈 한규용 위원은 “작은 재능이 어르신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성북구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금손' 봉사단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
성북구, 전기차 충전소 혁신으로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성북구,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 환경분야 우수상 수상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최한 '2025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혁신 정책으로 환경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은 성북구가 추진해 온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선과 주민 참여 기반의 탄소중립 정책이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 모델로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성북구는 주거 밀집 지역과 구릉지형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 전기차 충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특히 민간 부지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공중 전기차 충전소' 설치 모델이 혁신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개운사 등 6개 주요 시설에 설치된 공중 전기차 충전소는 충전기 설치 비용을 전액 민간 자본으로 조달하고, 성북구는 부지 사용료만 부담하는 방식으로 구축되었다.24시간 이용 가능한 실외 급속 충전소를 통해 충전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한 성북구는 '찾아가는 공동주택 맞춤형 컨설팅'을 전국 최초로 시행, 공동주택 주민들에게 필요한 충전 방식, 설치 위치, 민원 대응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그 결과 2025년 기준 성북구 내 충전 시설의 90%가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수도권 평균 보급률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이 외에도 성북구는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 및 스프링클러 헤드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구릉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 친환경 도로 열선을 58개소에 설치하여 서울시 내 최다 설치 기록을 세웠다.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1일 현장구청장실 운영과 주민총회 역시 정책의 실효성과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녹색교통 환경을 확대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성북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친환경 교통, 안전 인프라, 에너지 효율 등 지역 여건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동대문구,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2121원 확정
동대문구,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2121원 확정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내부 심의를 통해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2121원으로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이는 2025년 생활임금 1만1779원보다 2.9% 인상된 금액이며, 2026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1801원 높은 수준이다.이번에 확정된 2026년도 생활임금은 서울시 생활임금과 동일한 수준이며, 근로자와 그 가족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한다는 제도 취지를 고려해 물가와 주거비 등 실질 생계비 요소를 반영해 마련됐다.2026년도 생활임금은 동대문구청 및 동대문구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월 환산액은 209시간 기준 253만3289원이다.구는 이번 결정이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생활비 부담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재정 여건과 사회적 변화를 살피며 제도를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2026년도 생활임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 되며 관련 고시 내용은 동대문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동대문구, 공공와이파이 만족도 90% 육박…주민 의견 반영해 서비스 확대
동대문구, 공공와이파이 주민 만족도 현장 조사 추진 (동대문구 제공) [PEDIEN] 동대문구가 배봉산과 중랑천 일대 공공와이파이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89.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2일과 24일 이틀간, 현장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24일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직접 조사에 참여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설문 결과, 추가 설치 요구가 가장 많았으며, 중랑천 일부 구간에서는 신호 약화로 인한 음영지역 개선 의견이 제기됐다. 긍정적인 의견으로는 '불편 없이 잘 사용 중', '공공와이파이 너무 좋아요' 등이 있었다.동대문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와이파이 추가 설치 확대, 음영지역 해소, 정기 점검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와이파이 접속 화면에서 구정 소식을 안내하는 '캡티브 포털'을 도입해 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이필형 구청장은 “주민 만족도를 직접 확인하고자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공공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더 편리한 디지털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구로구, 구로고 학생들과 통학로 안전 캠페인…청소년 주도 빛났다
구로구,구로고 학생들과 통학로 안전 캠페인…청소년 주도로 기획 (구로구 제공) [PEDIEN] 구로구가 구로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통학로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평소 무분별하게 방치된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로 인해 통학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구로구는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 학교와 함께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구로고등학교 정문과 후문 일대에서 등교 시간에 맞춰 진행되었다.장인홍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직원, 교직원,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공유 전기자전거 주차 질서 확립과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수칙을 담은 전단지와 홍보 물품을 학생들에게 배부했다.학생들은 캠페인 기획 단계부터 설문조사와 문제 진단에 직접 참여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캠페인 이전에는 구로고등학교 후문에 공유 전기자전거가 무질서하게 주차되어 있었지만, 캠페인 이후에는 자전거들이 일렬로 정돈된 모습을 보였다.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생활 밀착형 보행 안전 캠페인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용산구, 청년 무역 인재 육성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손잡다
용산 청년을 위한 무역 인재 양성 기회 용산구, ‘글로벌 무역인재 ’육성을 위한 취업연계 교육과정 운영 (용산구 제공) [PEDIEN] 용산구가 청년들의 무역 분야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손을 잡았다. 구는 무역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재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일자리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용산구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에서 새롭게 개설한 '무역 A 마스터 과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용산구민에게는 1인당 교육비 200만 원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무역마스터 과정'은 용산구와 한국무역협회가 2018년부터 협력하여 운영해 온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20명이 실제 무역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새롭게 시작하는 '제1기 무역 A 마스터 과정'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급변하는 세계 무역 환경에 발맞춰 청년 무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 수료 후에는 국내외 중견기업 취업 연계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만 34세 미만의 4년제 대졸 이상 청년이다. 교육 신청은 12월 2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주요 교육 내용은 무역 실무, 수출입 통관, 자유무역협정 및 해외 마케팅, 무역 영어, 디지털 무역 플랫폼 활용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된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교육과정 지원을 통해 많은 용산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용산구는 한국무역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무역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하고, 협회의 기업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청년들의 채용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용산구, 통장 역량 강화 공동 연수로 소통 활성화
마을을 잇는 사람들... 역량 키우고 소통 넓혀 용산구, 2025 통장 역량강화 공동연수 추진 (용산구 제공) [PEDIEN] 용산구가 지난 11월 26일, 16개 동 통장 171명을 대상으로 통장 역량 강화 공동 연수를 강화도 일대에서 진행했다.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발맞춰 통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통장 간의 소통 및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존의 소규모 문화 시찰 방식에서 벗어나, 용산구 전체 통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연수 프로그램은 역량 강화 교육, 건강환 만들기, 전등사 탐방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직접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여 통장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박희영 구청장은 통장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통장 간 교류는 물론 구청과 동주민센터 간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통장은 주민과 행정을 잇는 최일선 파트너로서, 구의 주요 정책을 전달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위기가구 발굴, 환경 정비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용산구는 앞으로도 통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신촌 기차역 광장 주차장 폐쇄, 서대문구 행정 미흡 논란
서대문구의회 이동화 의원,“신촌 기차역 동측 광장 공영주차장 폐쇄, 행정대응 미흡 지적” (서대문구 제공) [PEDIEN] 서대문구의회 이동화 의원이 신촌동 복합청사 건립과 관련해 신촌 기차역 동측 광장 공영주차장 폐쇄와 공사 지연에 대한 서대문구의 미흡한 행정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신촌동 복합청사 건립으로 인해 해당 지역 공사가 진행되면서, 서대문구는 지난 9월부터 동측 광장 공영주차장을 폐쇄했다. 그러나 복합청사 전기실 등 구조물이 문화재 보호구역과 겹칠 우려가 제기되며 설계 변경이 불가피해졌고, 착공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문제는 서대문구가 설계 변경과 착공 일정 조율 과정에서 주차장을 선제적으로 폐쇄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신촌동 일대 주차난이 심화되었고, 주민들에게 충분한 안내나 대책이 제공되지 않아 불편이 가중되었다.이동화 의원은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설계 변경과 착공 지연은 불가피한 행정 과정일 수 있지만, 주차장을 먼저 폐쇄하고 주민 불편을 초래한 것은 명백한 행정 미흡”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부서 간 소통 부족과 사전 대응 미비가 이러한 문제를 야기했다고 비판했다.실제로 주차장 관리를 담당하는 도시관리공단은 구청의 폐쇄 요청에 따라 조치를 이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련 부서 간의 충분한 협의 없이 행정 절차만 우선시한 결과, 주민 불편이 야기되고 공사 중단이라는 문제까지 발생한 것이다.이에 이동화 의원은 향후 유사한 개발 사업에서 관계 기관과의 사전 협의,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명문화, 주차장 등 생활 인프라 폐쇄 시 대체 방안 마련을 강조하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
서울시, 신혼부부 장기전세 공급 개시…'미리내집' 제6차 400세대 입주자모집
서울특별시 시청 [PEDIEN] 서울시 대표 신혼부부의 주거안정 및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자리잡은 미리내집이 ‘제6차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한다. 이번 공급은 신천, 미아 등 서울 전역 71개 단지에서 총 400세대 규모로 진행된다.미리내집은 저출생 대응과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자녀가 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기간을 연장하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수까지 지원하는 서울시의 파격적인 저출생 주거 대책이다.서울시는 28일 ‘제6차 미리내집’의 400세대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12.10.~12. 삼일간 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급은 신천동, 미아동 등 생활과 교통이 편리한 신규 단지 및 재공급 단지로 전용면적 41㎡부터 84㎡까지 다양한 입지와 면적의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전세금은 최저 2억 6천만 원부터 최고 8억 9천만 원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미리내집 입주자 모집 단지 중 잠실르엘은 전용면적 45㎡, 51㎡, 59㎡으로 공급된다. 8호선 잠실역과 몽촌토성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데다, 석촌호수 등을 누릴 수 있어 신혼부부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다음으로 한화포레나미아는 전용면적 53㎡가 공급된다.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고,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미아사거리역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북서울 꿈의 숲, 북한산 등 녹지 공간과의 접근성이 좋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그 밖에도 ▴은평자이더스타 18호, ▴이문 아이파크 자이 15호 등에서도 11.28. 일제히 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미리내집 입주자 모집은 SH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혼인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입주일 전까지 혼인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로,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
문화예술로 서울을 움직인 12인, 제74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 발표
서울특별시 시청 [PEDIEN] 서울시는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하는「제74회 서울특별시 문화상」의 수상자로 한국 여성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이경자 소설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 등을 포함한 10개 분야 1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후 한국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시상해 온 전통과 권위를 갖춘 상으로,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꾸준히 발굴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753명의 공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서울 문화 발전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올해「제74회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6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일반 시민과 문화예술 관련 기관·단체·협회·대학 등의 추천을 통해 총 10개 분야에서 80명의 후보자가 접수되었다.심사는 분야별 전문가 52명으로 구성된 예비심사위원회에서 수상후보자를 선정한 후,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최종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온라인 시민투표에는 총 3,831명이 참여해 시민과 함께 수상자를 선정하는 의미를 더했다.심사에서는 ▴최근 10년간의 문화 발전 기여도, ▴서울시민의 문화생활 향상 기여도 등과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올해 문화상은 10개 분야에서 12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무용, ▴문화산업 분야에서 2명의 신진예술인을 선발하였으며, 미선정 분야 없이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예술적 성취를 이룬 수상자를 고르게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문학 부문의 이경자는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여성주의 문학의 지평을 확장하고 젠더 인식 제고에 기여했으며,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역임 등을 통해 문학계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미술 부문 황달성은 전문가 아카데미와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국내 미술시장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미술의 세계화와 시장 활성화를 선도하는 활동으로 국내 미술 발전의 기틀을 다졌다.국악 부문 유은선은 탁월한 예술성과 헌신으로 국악의 창작과 발전에 기여했으며,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으로서 우리 전통음악의 품격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했다.서양음악 부문에서는 전기홍은 세계 무대에서의 뛰어난 음악적 성취와 헌신적인 예술교육 활동으로 한국 성악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예술의 사회적 확산에도 기여했다.무용 부문 강수진은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으로서 창작 발레의 저변 확대와 국제무대 진출을 견인하고, 예술가의 창작 환경 개선과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했다.연극 부문의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연극인 복지와 창작 환경 개선에 헌신하며, 다양한 복지지원과 공연·교육·정책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문화산업 부문의 양희은은 음악 활동과 MBC 라디오 <여성시대> 등 오랜 방송 활동을 통해 세대 간 공감 형성과 시민 정서 함양, 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했다.문화예술후원 부문 포르쉐코리아는 예술가 지원과 공공예술 활동을 꾸준히 펼쳐 공연예술 생태계 회복에 힘썼으며, 서울의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에도 기여했다.독서문화 부문 MBC 은 방송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소수자와 약자를 다룬 다양한 작품을 조명하여 시민 의식 개선과 문화 진작에도 이바지했다.문화유산 부문 손대현 보유자)은 전시와 국제 협업을 통해 옻칠의 예술성과 전통을 세계에 알리고, 교육과 후학 양성을 통해 옻칠 공예의 전승 기반 확립과 무형유산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신진예술인 부문은 미래 문화예술계를 이끌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되었으며, 올해는 참신한 시각과 우수한 역량을 갖추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문화인들을 선정했다.이루다는 서울을 중심으로 창작 발레 발전과 한국 컨템포러리 발레의 새 지평을 열고, 발레 대중화를 통해 무용 예술 확산에 기여하여 무용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김한솔은 유튜브와 강연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 인식 개선과 희망의 메시지 확산에 힘쓰고, 일상 속 정책 참여와 점자 제품 활성화에 앞장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다.제74회 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 개최될 예정이며, 서울 문화예술의 흐름을 이끌어 온 수상자들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의 문화적 저력을 이끌어 온 예술인들의 헌신과 창의성은 우리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가장 큰 힘”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시민 누구나 예술을 통해 성장과 감동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 주택건설사업 속도낸다… 신속․자율성 강조한 규제철폐안 발표
서울특별시 시청 [PEDIEN] 서울시는 속도감 있는 주택공급을 위한 건설공사 착공 등에 힘을 실을 규제철폐 3건을 선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정비구역 해제지역에서 일반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계획승인과 지구단위계획을 동시에 처리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건설공사 현장 동영상 촬영계획 승인 기한을 정해 속도감 있는 진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쌍둥이형 건물 옥외광고 설치 기준을 마련해 민간의 자율성도 높인다.이번에 발표한 규제철폐안은 ▴정비구역 해제지역 지구단위계획 주택법 의제 대상 추가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제도의 절차 명확화 ▴쌍둥이형 건축물 간판 설치 기준 현실화 3건이다. 155호는 즉시, 156호는 내년 1월 중, 157호는 내년 중 시행 예정이다.이번 규제철폐를 통해 주택공급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건설 현장 애로사항 해소는 물론 건축물 입주기업의 정당한 표식권을 보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규제철폐안 155호는 다. 현재 서울 시내 정비구역 해제지역은 389개소다.일반적으로는 사업계획이 승인되면 보통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것으로 간주하는데 그동안 해제구역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사업계획 승인과는 별도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사업이 전반적으로 지연됐던 것이 사실이다.서울시는 이번 규제철폐를 통해 해제지역에서 일반적인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할 경우, 주택법에 따른 사업계획승인 시, 지구단위계획을 ‘의제 처리’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정한다. 이를 통해 주택사업 인허가 기간을 최대 1년 단축하여 주택공급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토지이용규제 기본법에 따른 열람공고 절차를 제외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절차가 대부분 의제 처리로 생략돼 사업 기간이 상당 기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규제철폐 156호는 다. 현재 서울시는 1억 원 이상 시 발주 모든 공공공사의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 공정 시공 과정을 촬영‧보관하고 있다.이 제도는 공사시행자가 착공 전까지 동영상 촬영계획을 수립해 공사감독관의 확인과 발주청의 승인을 받은 방식으로 진행됐다.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승인 기한 명확화 등을 시에 요청했고 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해 발빠른 대처로 현실적인 개선안을 도출, 규제를 철폐하게 됐다.이번 안은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매뉴얼’을 개정해 기존 절차는 유지하되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5일 이내에 승인여부를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제도를 정비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공사 품질‧안전 확보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동시에 건설업계의 부담을 덜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사 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규제철폐 157호는 다. 쌍둥이형 건축물은 구조적‧기능적으로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으나 건축물대장상 ‘하나의 건물’로 간주돼 동별 개별 간판 설치에 제약, 입주기업들은 정당한 표식권 침해 등을 받고 있었다.현행「서울특별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는 4층 이상 건물 상단 3면에 하나의 입체형 간판을 ‘각각’ 표시하도록 정하고 있다.서울시는 본 조례 제4조 제1항 제8호를 개정해, 자치구 옥외광고 심의를 거친 경우에는 개별 동별로 옥외 간판 설치가 가능하도록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최근 건축물 대형화·복합화로 2개 동 이상 복합건축물이 증가함에 따라, 경관과 안전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불합리한 제한을 완화하고, 복합건축물에 대한 현실적인 간판 설치 기준을 마련해 현장 혼선을 예방하고 기업의 합리적 홍보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창현 서울시 규제혁신기획관은 “이번 규제철폐 3건은 속도와 효율성은 높이고 안전과 경관을 지키는 현장 중심의 개선”이라며 “주택건설공급은 앞당기고, 시민 편의는 높이는 창의 행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대문구 홍은15구역, 조합설립 27일 만에 '초고속' 달성
서대문구 홍은15구역 27일 만에 조합설립동의율 달성, 역대 최단 기록 (서대문구 제공) [PEDIEN] 서대문구 홍은1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조합설립에 필요한 법적 동의율 75%를 단 27일 만에 달성하며 역대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서대문구의 적극적인 공공 지원과 전자동의 시스템 도입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홍은15구역은 올해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이후, 사업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 방식을 채택했다.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은 조합설립 관련 절차와 비용을 공공에서 지원하여 투명성을 확보하고, 추진위원회 단계를 생략하여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제도다.서대문구는 조합설립 동의율을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서울시 ‘정비사업 전자동의서 활성화 시범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이를 통해 서면 동의뿐만 아니라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활용, 동의율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홍은15구역은 홍은 8-400번지 일대 8만7976.3㎡ 면적에 최고 25층, 17개 동, 총 1834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구는 내년 초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설립 인가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서대문구의 공공지원이 빠른 주민 동의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