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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목행대교에‘SOS 생명사랑 전화’ 개통
[PEDIEN] 충주시가 자살 예방과 시민 안전망 강화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13일 동량면 목행대교에서 ‘SOS 생명사랑 전화’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김낙우 시의회 의장, 시의원, 윤원섭 충주경찰서장, 전미근 충주소방서장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힘을 모았다. 목행대교는 2017년 ‘생명의 다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안내 표지판이 설치됐지만, 매년 투신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교량 양방향 진입부에 긴급 상담전화 2대와 로고라이트를 설치, 24시간 위기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SOS 생명사랑 전화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버튼을 누르면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상담원과 즉시 연결된다. 긴급 구조가 필요한 경우 ‘119 버튼’을 통해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다. 특히 야간에도 눈에 잘 띄도록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와 따뜻한 위로 문구를 표기한 로고라이트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위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조길형 시장은 “한 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며 “이번 SOS 생명사랑 전화 설치를 통해 위기에 처한 시민이 단 한 명이라도 더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 내 최초 사례로 충주시는 이를 계기로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정신건강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충주시-㈜카카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업무 협약 체결
[PEDIEN] 충주시는 13일 충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카카오와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 노준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 김주술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경영지원부장과 장재흥 자유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무학시장, 관아골시장, 성서중심시장 등 각 상인회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 밀착형 상생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의 플랫폼과 서비스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상권을 찾고 방문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며 올해 대상지로는 충주의 원도심 전통시장이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은 △톡채널 개설 및 고객 소통 지원 △카카오맵 매장 등록 및 실내지도 구축 △실시간 소통 판매 △마케팅 홍보 캠페인 △전문 인력 파견을 통한 1:1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고객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상권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박혜선 ㈜카카오 동반성장 리더는“충주시와 카카오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사업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장재홍 상인회장은 “온라인 홍보와 미디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협약인 만큼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카카오와 항상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충주시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의 자립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진천군, 제3기 아동 권리 보장을 위한 아동 참여위원 모집
진천군, 제3기 아동 권리 보장을 위한 아동 참여위원 모집 [PEDIEN] 충북 진천군은 아동의 참여권 증진과 권익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3기 아동 참여위원회 위원’을 신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규위원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공개모집과 기관추천으로 진행하며 진천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고등학교 1학년 이하 아동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진천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 메뉴에서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등 필요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9월 10일까지 군 가족친화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위원은 서류심사를 거쳐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다양한 계층이 골고루 포함되도록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위원은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아동 위원이 직접 기획하는 사업 추진, 군정의 아동 친화적 관점의 모니터링, 아동 관련 행사와 캠페인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참여시 자원봉사 시간 인정, 정책 제안과 활동, 우수위원에게는 진천군수 표창도 수여된다. 한편 군은 아동의 목소리가 세심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 단계 추진을 위한 표준조사와 원탁토론회를 마무리했으며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아동 요구 확인 조사를 9월 중 추진할 예정이다. -
진천군,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진천군,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 ‘최우수기관’ 선정 [PEDIEN] 충북 진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 상수도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총 281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 기초 상수도 분야는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2년마다 경영 실적을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경영관리·경영성과 등 2개 분야 20여 개의 세부 지표이며 평가 등급은 최상위 등급인 ‘가’등급부터 ‘마’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성됐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진행했던 평가반의 현장 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았으며 ‘가’등급은 충북도 내에서 진천군이 유일하다. 특히 군은 체계적인 자산관리와 낡은 시설 투자 확대를 위한 국고보조금 확보 등 재무관리의 적정성을 인정받았으며 시설물 안전관리, 긴급복구반 운영, ICT 기반의 지능형 누수탐사 장비를 활용한 유수율 제고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등 신뢰받는 상수도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상수도 요금 감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동근 군 수도관리팀장은 “군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직원 모두의 노력이 이번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공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중심의 상수도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진천군, 농업분야 이상기후 대응 종합대책 수립
진천군, 농업분야 이상기후 대응 종합대책 수립 [PEDIEN] 충북 진천군은 최근 빈번해지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농업분야 이상기후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폭염, 집중호우, 대설, 이상저온 등 기상이변이 반복되며 농가의 경영 불안정과 생산 기반 약화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기후위기를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대응 전략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천군의 경우 농업과 도시 기능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지역으로 시설원예, 수도작, 축산 등 다양한 형태의 농축산업이 이뤄져 있다. 지역의 최근 20년간 기후변화를 살펴보면 연평균기온은 1.7℃ 상승하고 최고 최저기온 또한 각각 1.5℃ 증가하는 등 기후변화가 지속적이고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강수량 역시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군에 발생한 농업분야 재해는 총 6,732건에 달하며 지급된 재난지원금만 총 263억원에 이른다. 지역 농업의 회복력 저하와 사회적 비용 급증이 우려되는 만큼 군은 더이상 일시적 복구에 그치지 않고 구조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번 종합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 계획의 비전을 ‘스마트농업으로 이상기후 극복, 생거진천의 새로운 도약’ 으로 잡았다. 추진 전략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구축 △이상기후 적응형 생산기반 강화 △농업 생산성 보존, 회복력 증진 △신소득작목 개발과 육성 등 4가지로 나눴다. 이하 13개 추진과제, 70개 세부사업으로 꾸려지며 세부적으로는 △스마트팜 확대 △에너지 절감형 시설 보급 △ICT 기반 환경제어 기술 적용 △재해 대응 시설 개선 △탄소저감형 유기농업 확산 △아열대 작목 연구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군에서 운영 중인 과학영농 실증시험포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기후 적응형 작물과 재배기술을 적극 발굴해 매뉴얼화하고 농산물 가공, 브랜딩 전략 등도 함께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 세부사업 추진을 통해 친환경농업 실천과 더불어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비정상적인 기상에서도 일정한 생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농업인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책 수요를 반영하고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과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대책은 농업 현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구조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기후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일자리에서 희망 찾는다 옥천군 일자리센터, 취업 성과 ‘쑥쑥’
[PEDIEN] 옥천군 일자리센터가 지역 고용안정과 취업률 제고에 견인차 역할을 하며 군민들의 든든한 일자리 지원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는 2023년부터 전문취업 상담사를 채용·운영하며 구인구직자 취업상담 및 알선과 연계 등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일자리센터를 통해 2023년 150명, 24년 154명, 25년 7월 말 기준 116명의 구직자가 민간기업 등에 취업한 성과를 거두며 고용창출과 기업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이는 일자리센터가 1:1 맞춤형 취업상담과 찾아가는 현장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운영 전략을 펼친 결과다. 특히 지난해 투자협약을 맺은 중견기업과 협업해 두 차례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총 46명을 민간기업에 취업 연계했으며 이 중 35명이 지역인재로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지역정착 기반도 마련했다. 더불어 구인구직 만남의날 운영,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취업역량강화교육 등도 시행하며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에게 편의도모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일자리는 지역사회 유지의 핵심 기반이며 곧 군민의 삶”이라며“누구나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군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2025년 6개 분야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연말 기준 약 650명이 참여할 수 있는 고용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민간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직무역량 교육 등도 확대해 보다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구인구직에 대한 문의는 옥천군 일자리센터로 하면 된다. -
올해 과일의 제왕은 누구? 옥천군, 제32대 포도왕·제13대 복숭아왕 선발 눈길
올해 과일의 제왕은 누구? 옥천군, 제32대 포도왕·제13대 복숭아왕 선발 눈길 [PEDIEN] 옥천군은 제32대 포도왕에 군서면 상중리의 차재동 씨, 제13대 복숭아왕에 이원면 용방리의 황기택 씨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열리는 제34회 옥천군 농업인대회 개회식장에서 진행된다. 포도왕으로 선정된 차재동 농가는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며 GAP 인증을 받은 농가로 현재 샤인머스캣 공선출하회 회장과 옥천군 포도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당도가 높은 고품질 포도를 생산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숭아왕으로 선정된 황기택 농가 역시 GAP 인증을 받았으며 원황도·유명·대월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한다. 과일의 크기와 당도가 뛰어나고 깨끗하게 관리된 과원 상태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군은 매년 포도왕과 복숭아왕을 선발해 옥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 생산 농가의 의욕을 북돋아 포도·복숭아 산업 발전과 고품질 과일 생산에 힘쓰고 있다. 이번 선정은 세부 기준에 따른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어려운 기후 여건 속에서도 품질 좋은 포도, 복숭아를 생산해낸 차재동 농가와 황기택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다른 농가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농가들의 본보기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
영동군, 2025 하반기 정기 하자 검사 실시
영동군, 2025 하반기 정기 하자 검사 실시 [PEDIEN] 충북 영동군은 군에서 추진한 각종 시설 공사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 9월 5일까지 2025년 하반기 정기 하자 검사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건축·토목공사 등 군이 발주한 각종 시설 공사 중 준공검사 완료일로부터 1년 이상, 10년 이하 범위 내 하자담보 책임 기간이 경과되지 않은 공사 총 1,443건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부실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정기 하자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업무 담당자와 기술직 공무원이 소통과 협업으로 설계도 등을 토대로 시공 상태, 구조물 결함 여부, 구조물의 균열 및 누수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하자가 확인될 경우 해당 시공사에 통보해 즉시 보수를 요구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자보수보증금으로 강제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 검사 외에도 하자담보책임기간 종료 시점에는 14일 이내 최종 하자 검사를 별도로 실시해 공사 책임에 대한 이행을 끝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자 검사는 단순한 점검이 아닌,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며 작은 균열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철저히 관리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동군,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영동군,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PEDIEN] 충북 영동군은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관내 심천면 국악체험촌에서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는 청년 농업인 35여명이 참석해 청년 농업인의 농업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향상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 차에는 익산 그린로드 대표와 경농 주식회사 소장이 방문해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 농촌 유통 시스템,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농약과 비료 활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의 ‘선배 농업 농업인과의 대화’ 특강과 저녁 간담회를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겪는 고충과 건의 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2일 차에는 관내에 있는 유통업체인 플럼버, 영동유기영농조합법인, 아주마 농업회사법인을 현장 견학해, 1일 차에 배운 농업 농촌 유통 시스템에 대해 구체화할 기회가 됐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 청년 농업인은 “각자의 농업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움으로써 전문성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됐고 관내 유통업체 방문을 통해 판로 개척에 대한 고민거리를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선배 농업인으로써 전한 농업 경영 마인드와 노하우가 청년 농업인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영동군의 미래 농업을 선도할 중요한 주역인 청년 농업인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상황에 맞는 정책 지원으로 청년 농업인의 지속적인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
괴산군, 돌봄노동자 맞춤형 마음돌봄 프로그램 운영
[PEDIEN] 충북 괴산군은 가족돌봄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13일 '맞춤형 마음돌봄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이 추진 중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특화사업 '돌봄노동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활동지원사와 생활복지사 등 돌봄노동자를 대상으로 13일과 오는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괴산형 맞춤 마음 돌봄'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집단 상담을 통해 직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감과 감정적 소진을 완화하고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참여자들에게는 전문 상담가와 최대 5회까지 1:1 개별 상담을 제공한다. 돌봄노동자는 지역사회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지만, 여전히 낮은 사회적 인식과 열악한 처우, 불안정한 고용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심리적 회복과 직무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타인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돌봄노동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돌봄노동자의 근무 여건과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초록 숲길을 걷다.여름을 품은 화양구곡
[PEDIEN] 입추를 지나 처서로 향하는 시기, 충북 괴산군의 대표 관광지인 화양구곡이 탐방객들의 발길로 활기를 띠고 있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화양구곡은 이른 아침과 저녁 무렵, 산책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조용한 생동감을 더한다. 특히 나무 그늘 아래 놓인 숲길은 무더운 날씨에도 한결같이 청량함을 유지하며 걷는 이들에게 여름 숲의 위안을 전해주고 있다. 방문객 A씨는 “물소리와 바람이 어우러진 숲길을 걷다 보면 도시에서 지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라며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변하는 화양구곡이 참 좋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화양구곡은 괴산군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자연 관광자원으로 건강한 휴식과 자연치유에 적합한 공간”이라며 “안전과 환경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괴산 8경 중 하나인 화양구곡은 산책로와 더불어 맑은 물놀이터, 기암괴석, 전통 정자 등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
괴산 생태뮤지엄, 멸종위기 동물 주제 특별전 '성황'
괴산 생태뮤지엄, 멸종위기 동물 주제 특별전 '성황' [PEDIEN] 충북 괴산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환경과 예술을 결합한 이색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25일 괴산군 농업역사박물관에서 개막한 생태뮤지엄 특별전 ‘SNAP SHARE SAVE: 우리에게 남을 것은 사랑이야’ 가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전시는 숲과나눔이 주최하고 사비나미술관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지역 전시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전시에는 고상우, 김창겸, 금중기, 안윤모, 장덕진, 장재연, 조세민, 플로라 보르시 등 국내외 작가 8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아트,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제작한 작품 206점을 선보였다. 작품들은 멸종위기 동물의 아름다움과 생태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며 기후위기와 환경보존의 필요성을 전한다. 전시 개막 이후 현재까지 약 2,700명이 생태뮤지엄을 찾았다. 강렬한 색감의 회화, 감각적인 조각, 몰입형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전시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환경 교육과 문화예술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 기간에는 '어린이 환경학교' 등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생태 전문 교육팀 '비코리움'과 참여 작가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멸종위기 동물 워크숍과 드로잉 체험 등을 제공하며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송인헌 군수는 “자연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현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생태뮤지엄 특별전을 비롯한 문화예술·체험 시설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10월 26일까지 관람 가능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
괴산군,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PEDIEN] 충북 괴산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을지연습과 연계한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송인헌 괴산군수 주재로 주광림 제2161부대2대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간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괴산군 통합방위 전반기 추진실적과 을지연습 계획을 보고받고 기관별 현안사항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지도발 상황조치, 전시 전환 절차 연습, 실제 대피훈련 등 다양한 위기 대응 훈련을 공유하며 민·관·군·경 간 긴밀한 공조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송인헌 군수는 “미국과 러시아 간 지정학적 갈등, 중동 지역 군사적 충돌 등으로 전 세계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유관기관 간 견고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합방위협의회는 비상사태 시 원활한 통합방위작전 수행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조사항을 논의하고 대책을 심의하는 기구로 매 분기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보은군,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하반기 교육 본격 가동
보은군,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하반기 교육 본격 가동 [PEDIEN]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신기종 농업기계 보급 확대와 산불 예방을 위한 잔가지 파쇄기 사용 증가에 따라, 농업기계의 조작 방법 및 안전 운행 교육과 사전 점검·정비를 통한 농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하반기 농기계 순회수리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순회수리는 오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 74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히 8월 18일부터 9월 3일까지는 18일 보은읍을 시작으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집중 수리·교육 기간으로 운영된다. 집중 수리·교육 기간에는 혹서기 야외 활동이 어려운 농민들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농기계 고장 진단과 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해 농가의 자가정비 능력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산불 예방과 효율적 영농을 위해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잔가지 파쇄기의 경우, 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집중 수리 기간 철저한 사용법과 안전교육을 병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대상 기종은 경운기, 관리기, 잔가지 파쇄기, 예초기 등 소형농기계이며 교육 시 사용된 부품은 농가당 연 5만원 한도 내에서 무상 지원된다. 또한 교육 참가 농업인에게는 예초기 앞치마, 안면보호구 등 안전용품을 지급한다. 김은희 소장은 “농기계 순회수리 집중 교육은 적기 영농을 실현하고 수리비 절감과 자가정비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하반기에도 각 마을을 찾아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기계 사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