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 ‘대체처분 제도’ 첫 적용
[PEDIEN] 충남도 감사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체처분 제도’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도 감사위원회는 26일 제158회 감사위원회를 열고 경미한 위반 행위가 확인된 계룡시 소속 재직 3년 미만 공무원 5명에게 신분상 ‘훈계·주의’ 처분 대신 관련 직무교육 20시간 이수 명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도입한 이 제도는 경미한 비위 처분 대상자에게 문책 대신 교육 또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재발 방지 △역량 강화 △청렴 가치 내재화를 목표로 운영 중이다. 최초 시행 이후 여러 지자체가 벤치마킹해 도입 또는 내부 규정 개정을 추진 중으로 ‘예방 중심 감사’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 감사위원회는 제도 시행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적용 대상과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축적한 성공 경험을 타 시도와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성우제 감사위원장은 “문책 처분보다 교육·봉사를 통한 개선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화한 것”이라며 “저연차 공무원들이 초반 시행착오를 성장 자산으로 삼고 도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 우수 농산물, 전국 롯데마트서 만난다
충남 우수 농산물, 전국 롯데마트서 만난다 [PEDIEN] 충남도가 지역 우수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마트와 손을 맞잡았다. 도는 다음달 2일까지 전국 롯데마트·슈퍼 304개 매장에서 지역 농산물 3개 품목에 대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도내 농산물을 대형 유통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 소개해 우수성을 알리고 유통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자 추진한다. 판촉 행사 품목은 마늘, 토마토, 쪽파로 제철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 행사로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홍성 서부농협 마늘, 태안조공법인 마늘 10% △예산농협 토마토 15% △예산농협 쪽파 10% 할인 판매한다. 충남 농산물 최대 유통사인 롯데마트는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태안 산지의 마늘과 예산농협 토마토의 신규 납품을 지원하며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당 품목의 지속적인 납품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후에도 대형 유통업체와 판촉 행사 일정 등을 협의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남 농산물의 뛰어난 품질과 맛을 널리 알려 도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우수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전국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령시, 더워질수록 시원해지는 ‘보령 냉풍욕장’ 본격 개장
[PEDIEN] 보령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이색 피서지 ‘보령 냉풍욕장’을 27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령 냉풍욕장은 지하 수백 미터까지 이어진 탄광 갱도에서 나오는 찬 공기가 더운 공기 쪽으로 밀려나오면서 발생하는 대류현상을 이용한 시설이다. 관광객들은 200m의 모의 갱도를 거닐며 지하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냉풍욕장 내부는 연중 10∼15℃의 항온을 유지한다. 내부와 외부의 온도가 비슷한 봄·가을에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 밖의 온도와 10~20℃까지 차이가 난다. 말 그대로 밖이 더워질수록 냉풍욕장은 상대적으로 더욱 시원해진다. 이런 특성으로 보령 냉풍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으며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들러보고 싶어하는 명소가 됐다. 올해 냉풍욕장은 6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66일간 운영된다. 시는 냉풍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보령시민 버스킹 공연, 농촌체험 행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냉풍욕장 바로 옆 농특산물 직판장에서는 폐광의 찬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버섯 등 지역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올여름 무더위로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냉풍욕장을 시원하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 냉풍욕장은 청라면 냉풍욕장길 190 일원에 위치하며 보령 시내에서 36번 국도를 따라 청양·대전 방면으로 이동하다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약 2km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 -
보령시, 사회복지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보령시, 사회복지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PEDIEN] 보령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에서 사회복지 업무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사회복지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워크숍으로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강화와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급변하는 복지 환경 속에서 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함께 정신적·신체적 피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워크숍은 심신 치유를 위한 색체심리 체험, 팀별 소통 활동, 지역특화 현장 탐방 등 감정노동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 관리 및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직원은 “복지업무로 지쳐있던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복지 현장에 대한 열정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 업무 담당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령시, 두 번째 청렴 리버스 멘토링으로 고위직과 직원 간 소통 확대
보령시, 두 번째 청렴 리버스 멘토링으로 고위직과 직원 간 소통 확대 [PEDIEN] 보령시는 지난 26일 김동일 시장과 국장, MZ세대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 청렴 리버스 멘토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리버스 멘토링에서는 관련 부서 직원들과 보조금 지원, 인·허가 민원 등 부패취약업무에 대한 개선점을 토론했다. 또한 청렴밸런스 게임을 통해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젊은 직원들의 의견과 조직 내 고충사항을 공유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청렴 리버스 멘토링은 보령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한 시책으로 기존 멘토링과는 반대로 후배 직원이 고위직의 멘토가 되는 형태다. 젊은 직원들이 시장과 국장 등 고위직에게 청렴에 대한 신선한 관점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세대 간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보령시는 김동일 시장의 적극적인 지시에 따라 청렴 리버스 멘토링을 전 부서로 확대해 자체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4대 분야 30개 중점과제와 ‘1부서 1청렴시책’ 추진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청렴은 나와 조직 내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MZ세대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인식하지 못했던 불합리한 관행은 개선하고 젊은 가치관을 수용해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청렴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보령시 4년 연속 나눔실천 우수기관 선정, 나눔으로 함께 만든 OK 보령
[PEDIEN] 보령시는 지난 26일 충청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2025년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에서 연중모금 우수기관 표창을 받으며 4년 연속 나눔실천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나눔실천 유공기관 선정은 2024년 연중 모금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 인구 1인당 총모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보령시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에서 10억 2,200만원, 2024년 연중 모금액 23억 7,300만원을 모금해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포상금도 받게 됐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결과다. 특히 보령시는 꾸준한 모금 활동을 이어가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보령시 기관표창과 함께 민간에서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온 이가정의원이 도지사 표창, 보령축산업협동조합은 도의회의장 표창, ㈜에스플랜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받아 자리를 더욱 빛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위한 변함없는 나눔 실천에 함께해 주신 보령시민 덕분에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나눔은 단순한 기부 행위를 넘어 우리 지역사회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힘이다 앞으로도 보령시는 지속 가능한 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보령아산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에 따른 친절 서비스 강화 다짐
보령아산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에 따른 친절 서비스 강화 다짐 [PEDIEN] 보령아산병원이 7월 1일 지역응급의료센터 공식 승격을 앞두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다짐 행사를 진행하며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승격을 계기로 의료진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고취하고 환자 중심의 친절한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의 전문 친절 교육팀이 주관한 이날 교육은 ‘환자 경험 중심 관리를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환자의 긍정적인 경험이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점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친절 서비스 기술 향상에 중점을 둔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을 마친 후 직원들은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따뜻한 미소와 존중의 말로 응급실을 찾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겠다”는 내용의 친절 다짐문을 제창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보령아산병원 관계자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된 만큼 단순한 의료 인프라 확장을 넘어 환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신뢰받는 응급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친절과 신속, 전문성을 갖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아산병원은 서남부권 유일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됨으로써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여름철 급증하는 관광객들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
여러분이 꾸는 꿈이 보령의 미래이다
여러분이 꾸는 꿈이 보령의 미래이다 [PEDIEN] 보령시는 지난 25일 대천체육관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황재원 선수와 보령시 축구 꿈나무들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금메달, 2024년 AFC U-23 아시안컵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한 보령 출신 황재원 선수는 고향을 찾아 만세보령FC 유소년 축구팀 후배들에게 축구 기술을 전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재원 선수는 유소년 축구팀 후배들에게 실전 기술을 전수하며 꿈과 용기를 전했고 축구용품을 지원하는 등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보령시는 지역 출신 국가대표 선수나 체육명사를 초청해 자라나는 체육 꿈나무들을 위한 코칭과 멘토링을 통해 우수선수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황재원 선수를 시작으로 보령시 꿈나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보령시, 상반기 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PEDIEN] 보령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상반기 지역안전지수 향상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전 부서 및 경찰·소방과 함께 6개 분야 33개 세부 추진과제의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 와 ‘자살 사망자 수’ 지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고령자 대상 교통안전교육 확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상하수도 요금고지서를 활용한 자살 예방 홍보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지표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령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예방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위기계층 맞춤형 안전서비스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진분야 1등급 이상’ 상승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생활안전·자살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를 경찰·소방 등과 협력해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며 “지역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으로 ‘안전보령’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당진경찰서장, 보이스피싱 2,700만원 피해 예방한 우리은행 직원에 감사장 수여
당진경찰서장, 보이스피싱 2,700만원 피해 예방한 우리은행 직원에 감사장 수여 [PEDIEN] 당진경찰서는 25일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한 우리은행 당진지점 홍은영 차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홍 차장은 6. 9.경 현금 2,700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에 방문한 고객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휴대전화를 보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고 있다고 생각해 즉시 112로 신고하며 피해를 예방하게 됐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피해자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대환대출을 신청하는 건 계약위반이다. 기존 대출금을 즉시 상환하지 않으면 계좌가 정지된다. 직원을 보낼테니 대출금을 직접 전달하라”는 말에 속아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 은행에 방문해 현금을 인출하려던 중 피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 홍은영 차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우리은행에서 4월에도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을 신고해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데 이어 또 다시 신속한 신고로 시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평소 피싱범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홍 차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세심하게 살펴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겠다”고 했다. 피싱범죄수사팀장은 “최근 저금리 대환대출, 긴급생계비대출, 생활안정자금, 서민금융지원대출 등 다양한 비대면 대출이 생기면서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도 늘고 있다. 대출 상담시 해당 기관을 통해 실제 대출 상품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대출금을 시중은행 계좌가 아닌 계좌로 이체하라고 하거나 직원에게 직접 전달하라고 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임을 명심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관내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당진은 전년 동기간 대비 대면편취 보이스피싱 피해가 52% 감소한 것으로 당진경찰서는 앞으로도 금융기관 및 지역사회와 함께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 “허술한 행정감시 시스템 바로잡겠다” 강도 높은 지적 이어져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 “허술한 행정감시 시스템 바로잡겠다” 강도 높은 지적 이어져 [PEDIEN]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은 6월 20일 제259회 제1차 정례회 중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총무과, 자치행정과, 안전총괄과를 대상으로 주요 행정 문제를 집중 질의하며 전방위적인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처음 총무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공무원 비위 행위에 대한 징계 기준이 모호하고 자료 제출도 부실한 점을 지적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음주운전, 성희롱, 겸직 위반 등 비위 사유는 심각한데 조치 수위는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공직자에 대한 시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투명한 절차와 명확한 징계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휴직공무원 복무점검 건에 대해 “휴직자 복무 점검 결과가 부실하고 휴직 사유와 실제 활동이 불일치하는 사례가 존재한다”고 말하며 “단순 기피·격무 부서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휴직제도를 악용하는 일부 공직자들을 차단하기 위해 인사운영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휴직 중 무분별한 겸직 및 목적 외 활동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인사이동 시 해당 업무의 난이도와 직원의 역량을 충분히 고려한 배치를 통해 휴직제도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제고해달라”고 적극 주문했다. 두 번째 자치행정과에서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보조금 운영 실태를 다루며 아산시와 천안시 각각의 예산에 대한 정보가 기재되지 않는 등 행정사무감사 자료 불성실 및 사후 상담 관리 등 중요사항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상근직 인건비조차 지원이 명확하지 않고 자부담 회비에 의존하는 구조는 문제”고 지적하며 피해자 회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과 투명한 예산 집행을 촉구했다. 이어 해당부서의 2024년도 시민의 날 행사와 관련해서는, 행사 종료 후 한 달이라는 기간이 지난 이후에 소모품 비용을 집행한 정황에 대해 예산 집행 절차의 적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안전총괄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관리 체계가 총괄부서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 중 2025년 6월 기준 22곳이 보험 가입 여부가 불분명하고 안전 교육 미이수, 이용 중지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괄부서인 안전총괄과는 단순한 공문 전달이나 지침 안내를 넘어, 실질적 점검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2019년 행안부 우수 놀이터로 지정된 ‘용푸름 놀이터’ 사례 이후 유사한 성과가 전무한 점을 말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및 여가 공간으로의 기능을 갖춘 우수 놀이터 지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하며 3개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 아산시 수리부엉이 캐릭터 사업 중단 문제 지적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 아산시 수리부엉이 캐릭터 사업 중단 문제 지적 [PEDIEN]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이 6월 18일 제259회 제1차 정례회 중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소관 기획예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산시 수리부엉이 캐릭터 사업 진행이 흐지부지 중단된 명확한 사유와 매년 증가되는 시 순세계잉여금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먼저 매년 불용액 증가가 순세계잉여금의 증가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게 당초 계획한 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 집행잔액을 최소화해야 되며 특히 “부채를 증가시키는 사업은 자제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재정 건전성 확보의 시급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아산시가 2025~2026년 아산시 방문의 해를 맞아 2024년 추진된 수리부엉이 캐릭터 마스코트 사업에 대해 수 백만원의 자문료를 지급했으나, 흐지부지 사업이 중단된 사유와 사업중단에 관한 명확한 내부 문서의 부존재, 부서장의 의지 등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수리부엉이 사업에 대해 자문료가 2회차에 걸쳐 총 563만원이 지급되었으나, 자문 기간이 2개월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자문료 수준으로 금액이 지급된 점에 의문을 제기하며 "자문료 536만원은 고난이도 작업에 대해 4개월 이상이 되어야 지급될 수 있다"며 "자문료 책정 기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향후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업을 투명하게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산의 많고 적음을 떠나 사용의 정확성을 기하고 사업 중단 시 그 사유와 과정을 공식 문서로 기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업을 추진할 때 명확한 계획과 문서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기획예산과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원, “출자·출연기관 감사 처분 제각각.형평성·사후점검 전면 재정비 시급”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원, “출자·출연기관 감사 처분 제각각.형평성·사후점검 전면 재정비 시급” [PEDIEN]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원이 6월 24일 열린 제259회 제1차 정례회 기획행정농업위원회 소관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출자·출연기관 및 보조사업자에 대한 감사 처분 기준과 사후점검 체계의 미비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종합감사에서 드러난 ‘공사 용역 추진 절차’, ‘건설기술인 배치 부적정’ 등의 사례가 단순 ‘통보’ 또는 ‘권고’에 그친 점을 문제 삼으며 “같은 위반 사항이라도 실과 및 사업소, 읍면동은 ‘주의’나 ‘시정’ 처분을 받는다”며 “기관에 따라 처분강도가 달라지는 것은 명백한 형평성 문제”고 꼬집었다. 또한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과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의 유사 사안에 대한 감사 결과가 각각 ‘주의’, ‘개선 요구’로 갈린 점을 들어, “감사 처분의 기준과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아산문화재단에 대한 감사에서는 더욱 강도 높은 지적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아산문화재단이 ‘성과급 잔치’, ‘퇴직급여 충당금 과도 적립’ 등에 대해 2024년에 기관경고 처분을 받았음에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는 ‘주의’로 축소 기재돼 제출됐다”며 “감사 결과가 왜곡되거나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보고 체계 문제”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에 지적된 물품 구매 계약 심사 미이행 사례가 2024년에도 반복됐다”며 “감사라는 이름 아래 형식만 갖춘 채 후속 점검은 전무한 현실은 직무 해태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관 경고라는 중대한 사안조차 감사자료에 누락되고 감사위원장 조차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감사를 진행한 것은 조직 내 준비 부족을 넘어선 문제”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감사는 단순히 문제를 발견하는 데 그쳐선 안 되며 조치의 이행 여부와 결과까지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감사위원회의 책무”며 사후관리 체계의 전면적인 재정비를 촉구했다. -
‘학교 폭력·청소년 도박’ 예방 나선다
‘학교 폭력·청소년 도박’ 예방 나선다 [PEDIEN]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6일 도청 별관에서 도경찰청, 도교육청,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범죄 예방·대응 전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학교 폭력을 비롯해 청소년 도박 중독·범죄 등 청소년 관련 사회적 현안의 심각성을 살피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관계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학교 폭력 발생 징후 감지, 도박 중독 치유·상담 지원 강화,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 및 홍보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비행과 범죄 노출 위험이 큰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청소년 비행 예방 분위기 조성,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보호, 우범지역 순찰 활동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선동 도 자치경찰협력과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학교 폭력과 다양하고 교묘해지는 청소년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기관 간 협업과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학교 폭력과 청소년 범죄 근절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