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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육군훈련소와 함께하는 건강캠페인 운영
[PEDIEN] 논산시는 지난 2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훈련소 일원에서 군 장병과 군인 가족,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논산시 보건소와 육군훈련소 지구병원이 연계해 실시한 것으로 건강생활 실천부터 감염병 예방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아 장병과 시민들에게 건강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체험 부스에서는 △체성분 분석 △운동비만상담 △Q스캔을 활용한 구강교육 △음주고글체험 △금연OX퀴즈 △C형간염 바이러스 검사 △뷰박스를 이용한 올바른 손씻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여자들은“다양한 건강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어 색다르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작은 습관 하나가 건강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며 건강 캠페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장병의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관·군이 협력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함께 실천한 사례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보건소 관계자는“건강체험 부스를 통해 장병과 시민들이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논산시, 신세계푸드와 전략적 협력으로 전국 유통망 확대
논산시, 신세계푸드와 전략적 협력으로 전국 유통망 확대 [PEDIEN] 논산시가 지역 농산물의 국내 유통망 다변화를 통한 판로 확대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대기업과의 협력에 나섰다. 시는 26일 식품제조, 베이커리, 외식, 급식 등의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식품기업이자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푸드와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논산 농산물의 상품성과 유통 가능성을 전국적으로 확장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논산시가 안정적인 판로 확대의 일환으로 △우수 산지 조성을 통한 공급망 구축 △농산물 기반 신제품 개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신규 사업 투자 시 논산 유치 검토 등 논산시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반영한 방안도 담겨 있다. 특히 논산시가 집중 육성 중인 딸기 품목과 관련해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고품질 딸기의 전국 유통 확대는 물론, 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연 매출 약 1조 5천억원의 규모를 자랑하는 식품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논산 농산물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보유한 유통망을 통한 전국 단위 판촉 및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신제품 개발 시 논산 농산물의 우선 사용, 시가 추진하는 정책 참여, 일사일촌 결연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는 ‘농업수익 3원칙’ 이라는 전략적 정책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형유통사를 통해 전국적 유통망을 확대하며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논산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관내 생산되는 농산물의 관내 산업망 유통 △국내 유통의 다변화를 통한 신 유통망 구축 및 공급처 확대 △우수 농산물의 세계화를 모색하는 다방면의 수출길 개척 등 전국 최초 ‘농업수익 3원칙’을 추진하며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와 농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모나리자·미래생활, 논산 관내 다자녀가정에 따뜻한 나눔 실천
[PEDIEN] 모나리자와 미래생활이 논산시 관내 저소득 다자녀가정을 위해 총 55만원 상당의 기저귀와 물티슈를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아이들이 많은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두 기업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모나리자는 팬티형 기저귀 17박스를, 미래생활은 물티슈 20박스를 각각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논산시에 거주하는 다자녀가정에 직접 전달됐으며 해당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아이들이 많은 가정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생활 관계자 또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참여했다”며 "작은 나눔이 큰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논산시는 이번 기업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더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나눔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이응우 계룡시장, 민선8기 출범 3주년 언론인 간담회 열어
이응우 계룡시장, 민선8기 출범 3주년 언론인 간담회 열어 [PEDIEN] 이응우 계룡시장이 26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취임 3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민선8기 3년 간 시정 주요 성과 및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 시장은 임기 3년 동안 시정 구호인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 완성을 위해 전력을 다해 뛰었다고 말하며 남은 임기는 시민 여러분께서 행정의 효용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보다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통계지표로 살펴본 3년간 계룡시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인구 6%, 예산규모 11%, 사업체수와 경제활동 인구도 각각 9%와 24% 증가하며 지속적인고 안정적인 도시 성장을 이룬 것을 성과로 제시했다. 이어서 한국매니페스토 주관 공약이행 평가에서 충남도 내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으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행정을 추진한 점 역시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안전지수 평가, 사회안전지수 평가, 교통안전지수 평가 등 각종 안전 관련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한 점 역시 뺴놓을 수 없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방수도 계룡시의 특성을 살려 개최한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와 작년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성공개최에 대해 언급하며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국내외의 유망 방산기업이 계룡시에 둥지를 틀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임기 초부터 강조한 소통 정책의 성과로 ‘2025 대한민국 창조경영’ 시민소통부문 대상 수상에 대해 설명하며 시정의 주인인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K-웰니스 도시 선정 맑은 공기 모범 도시 선정 병영체험관 준공 지식산업센터 건립 국비 확보 국민체육센터 준공 향적산 치유의 숲 개장 및 생태숲 지정 상수도 현대화 사업 국·도비 확보 생활자원 회수센터 준공 어르신 행복식당 조성 등 행정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임기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능형센서 Spin-on 지원센터 조성 국방 첨단기술 특화 산업단지 조성 국립군사미래 박물관 및 K-국방컨벤션센터 건립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 타 지역과는 차별화되는 국방 관련 사업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오는 28년에는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한번 더 개최해 세계 속에 빛나는 국방도시로서의 위용을 굳건히 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아울러 계룡역 환승센터 조성 구 신도역 부활 국도1호선∼계룡대로 광역도로 개설 등 보다 편리한 교통체계를 완비함은 물론 향적산 자연휴양림 및 생태숲 조성 하대실 도시개발 사업 계룡복합문화센터 개관 등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응우 시장은 “지난 3년,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행복지수 1등 도시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의 1년도 시민의 행복과 더 큰 계룡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면서 힘차게 나아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계룡시의 끊임없는 노력이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시정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계룡시, ‘공인중개사 역량 강화 교육’ 열어
계룡시, ‘공인중개사 역량 강화 교육’ 열어 [PEDIEN] 계룡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을 대상으로 ‘공인중개사 역량 강화 교육’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 세종시회 조병문 전임교수가 강사로 나서 부동산 거래사고 방지를 중심으로 개정 법령에 대한 안내 및 거래 실무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실제 발생한 거래사고 및 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교육에 참석한 공인중개사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공인중개사의 전문성 향상 및 이를 통해 건전한 거래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재산과 직결되는 공인중개사 업무의 전문성과 건전성은 언제나 중시되고 있다”며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관내 부동산 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거래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 “서천읍 구도심 공영주차장 확보가 상권 회복의 핵심”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 “서천읍 구도심 공영주차장 확보가 상권 회복의 핵심” [PEDIEN]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은 제33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서천읍 구도심권 상권의 회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삼거리 지역의 적정 규모 공영주차장 확보’를 강하게 주장했다. 한 의원은 “지금 서천읍 구도심 상권은 접근성과 이용 편의 부족으로 소비자와 주민의 발길이 끊기고 있으며 그 핵심 원인이 주차 공간 부족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차 인프라 확보는 단순한 편의 제공이 아닌 상권의 생존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한의원은 “주차는 상권 접근성의 시작점”이라고 역설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면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주차가 용이한 신도심이나 외부 대형 상업시설로 이동하게 된다. 반면, 쾌적한 주차 환경은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체류 시간을 늘려 상권 내 소비로 연결되는 효과를 낳는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재방문 유도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한 의원은 특히 “현재 서천읍 삼거리 일대는 두세곳 건너 한곳씩 빈 점포일 정도로 상권 쇠퇴가 뚜렷하지만, 주차환경 개선을 통해 '편리한 구도심'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주차가 불편하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다면, 신도심과의 경쟁에서도 구도심만의 정체성과 접근성을 살린 상권 재생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적정규모의 주차공간 확보는 교통 혼잡 해소와 보행 환경 개선도 함께 이룰 수 있다. 도로변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고 보행자 안전과 교통 흐름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이는 곧 주민의 일상생활 편의는 물론, 상권을 찾는 유동인구 증가로도 이어지게 된다. 한 의원은 “주차는 모든 지역활성화 시책이 작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물리적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떤 상권지원 정책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단언했다. “주차 공간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상권 생존과 공동체 활력 회복의 뿌리이다. 지금이라도 서천읍 삼거리 일대에 적정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이 마련되어야 한다”한경석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이와 같은 질의와 감사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요구하며 서천읍 구도심의 회복을 위한 정책적 결단을 촉구했다. -
워라밸 확산에 힘 모은다
워라밸 확산에 힘 모은다 [PEDIEN] 충남도는 지난 25일 도내 버스운송사업 15개 사업장이 충남노사민정공동선언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실천협약을 체결하고 일 생활 균형 확산에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업종별 사업장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 생활 균형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공동선언을 이행하기로 한 것의 후속사업이다. 이날 충남고속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도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남버스운송 사업장 사업장 노사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공동선언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도와 출산육아를 장려하는 힘센충남 풀케어 돌봄정책과 유연근무 및 근로시간 단축 지원사업 추진으로 일생활 균형 확산에 노력하며 일생활균형 지수관리 및 캠페인 참여사업과 우수사업장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일생활균형 지원사업 및 출산육아기 장려금 지원과 제휴기업의 확대, 우수기업 선정을 위한 도내 우수기업 발굴등을 추진한다. 노사는 유연근무와 시차출퇴근제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다양한 워라밸 지원제도 활용과 연차사용 활성화를 포함한 근무혁신 10대 제안을 실천하며 육아휴직, 가족돌봄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출산육아를 장려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종복 도 경제기획관은 “충남노사민정협의회는 일과 개인의 삶, 가정 모두가 중시되는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일생활 균형 확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첫번째 실천협약에 참여한 각 사업장에 감사하고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바꾸어 일도 생활도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노사민정은 도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일생활균형 확산 공동선언 △일하는 문화개선 릴레이 켐페인 △지역별 사업장 실천협약 △유연근무 및 근로시간 단축제도 지원 △워라밸 확산 홍보영상 송출 등을 추진 중이다. -
그림자가 드리운 손끝에는 반달이 빛났다
그림자가 드리운 손끝에는 반달이 빛났다 [PEDIEN]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공주문화예술촌은 ‘2025 공주문화예술촌 레지던시 9기 입주예술가 릴레이전’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전시로 최수빈 입주예술가의 ‘그림자가 드리운 손끝에는 반달이 빛났다’ 전을 오는 7월 1일부터 13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고통과 회복, 기억과 소멸 사이의 감각을 섬세한 손끝의 움직임으로 담아낸 목탄 드로잉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자가 드리운 손끝에는 반달이 빛났다’라는 제목처럼, 어둠 속에서도 스치듯 떠오르는 감정의 흔적과, 그 감각을 붙잡으려는 몸의 반응을 섬세한 목탄 드로잉으로 풀어낸다. 최수빈 입주예술가는 경기대학교 도예학과를 졸업하고 평택 안정리 예술인광장 스튜디오 ‘오픈큐브’ 4기 입주작가 등의 경력이 있으며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바탕으로 2025년 공주문화예술촌 9기 입주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내 손에 검은 밤이 깊게 물들면 네모난 피부 조각들에 부피가 생긴다. 팽창한 덩어리 속 이어진 혈관들에 피가 돌면, 난 되려 무언가 빼앗긴 듯 가슴 언저리가 차갑게 식는다. 욱신거리는 손끝을 타고 무언가 하나둘 종이에 툭 툭 내려앉는다. 그럼 난 그 묵직한 것들과 자꾸만 겨루기를 한다. 때론 싸움에서 이긴 듯, 잊힌 듯, 없던 듯 기억은 모래처럼 무너져 종이 위로 흩어진다. 또다시 내 손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면 흐르는 물에 모든 걸 씻겨 내린다. 검은 손끝에 반달처럼 하얀 손톱이 빛나고 있었다. 고통이 드리운 밤에도 빛나는 무언가는 자꾸 날 찾아온다. 달이, 태양이 번갈아 내 이마 위를 비추고 흘러간다. 그러면 내 손에도 그것들이 스치운다. 운다. 그렇게 모든 것이 스치우는 날.”이라며 작가노트를 통해 어둠 속에서 감각과 기억이 어떻게 이미지로 스며드는지를 풀어낸다. 콘노유키 평론가는 “최수빈의 목탄화는 나의 내면을 수집하고 분석한 이전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의 회화는 경직된 캔버스 공간을 부드럽게 함과 동시에 섬세한 움직임을 화면에 실타래처럼 포착한다. 전체와 부분, 내부와 외부를 넘나드는 작업 속에서 뼈는 신경이 되고 흐름은 덩어리를 이루는 부피가 된다”고 평했다. 공주문화예술촌 레지던시는 입주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를 통해 창작 활동의 지속성과 지역 예술 생태계와의 연계를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5년 공주문화예술촌 릴레이전은 최수빈 입주예술가 전시를 시작으로 입주예술가 8인의 개인전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는 공주시 봉황로 134에 위치한 공주문화예술촌 1층 전시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주문화관광재단 유튜브를 통해 작가 인터뷰를 함께 제공한다. -
아산교육지원청, ‘창작의 기쁨’을 선물하는 음악수업, 함께 그 길을 찾다
아산교육지원청, ‘창작의 기쁨’을 선물하는 음악수업, 함께 그 길을 찾다 [PEDIEN] 아산교육지원청은 2025년 6월 25일 배방고등학교에서 2025년 음악 창작지도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천안·아산 지역의 중등 음악교사 30명 내외가 참석해 음악 경연대회 창작 부문 지도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실제적인 창작지도 방법 모색에 대한 갈증을 느끼던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이 음악 수업에서 주도적으로 창작 활동에 참여하고 나아가 음악 창작지도의 전문가로서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어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했다. 이번 연수는 '나도 작곡가'를 위한 창작의 기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예산중학교 음악교사 류재봉 선생님이 강사로 나서 음악 교과목의 특수성을 반영한 강의, 실습, 사례 공유 등 다채로운 연수 방법을 활용해 참여 교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어도 막상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세균 교육장은 “음악 창작지도 역량 강화 배움자리를 통해 음악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음악 활동을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배움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되어 음악 교육의 지평을 넓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공주교육발전특구사업 일환 ‘AI·디지털 튜터링’ 참여자 모집
공주교육발전특구사업 일환 ‘AI·디지털 튜터링’ 참여자 모집 [PEDIEN] 공주시는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관내 예비 교사와 중학생이 함께하는 ‘찾아가고 찾아오는 AI·디지털 튜터링’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튜터링 사업은 예비 교사인 ‘튜터’ 와 중학생인 ‘튜티’를 1:1로 매칭해, 온라인을 통해 튜티가 원하는 교과목을 중심으로 튜터가 총 40차시의 학습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튜터로 참여할 대상은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과 공주교육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학생 또는 졸업생으로 오는 7월 10일까지 총 6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주대학교 누리집 내 학생소식 또는 정보무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튜티는 공주시에 거주 중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60명을 모집하며 오는 7월 30일까지 정보무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공주시 학습형 늘봄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연계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튜터링 사업은 예비 교사에게는 실질적인 교육 실습 기회를,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학습지원을 제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공주시, ‘바로마켓 백제금강점’ 6월 27~28일 야간개장
공주시, ‘바로마켓 백제금강점’ 6월 27~28일 야간개장 [PEDIEN] 공주시는 광역 직거래 장터인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을 오는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 장터는 공주시 대표 특산물인 ‘공주알밤한우’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가족과 연인이 함께 특별한 저녁을 즐길 수 있도록 ‘알밤한우 구이 야간 개장’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세종공주축협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고품질의 한우를 시중 가격보다 25~30%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셀프 구이 존’ 이 무료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직접 구워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바로마켓에 참여한 지역 농가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쌈채소와 김치, 분식, 음료 등을 제공하는 푸드코트를 운영해 다양한 맛을 선보인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금강변에서 공산성을 바라보며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미식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일간 저녁 7시 30분부터는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버스킹 공연이 열려 음악과 함께 여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은 상반기 장터를 6월 29일까지 운영한 뒤 오는 9월부터 하반기 장터를 다시 개장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야간개장은 무더운 여름을 피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주알밤한우와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미식 경험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공주시, 24시간 아동돌봄 거점센터 운영
공주시, 24시간 아동돌봄 거점센터 운영 [PEDIEN] 공주시는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4시간 아동돌봄 거점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일환으로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돌봄공간과 인력 부족 등의 문제로 발생하는 정규교육 외 시간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거점센터는 평일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도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밖 돌봄의 대안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시는 우선 주중 야간 및 심야 시간대 돌봄을 시행한 뒤 이후 주말과 공휴일까지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4시간 아동돌봄 거점센터는 기존의 돌봄시설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신관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공주시에 거주하는 만 6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이며 충남아동돌봄통합플랫폼인 ‘아이충남’ 이나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야간 돌봄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이며 해당 서비스는 당일 오후 9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심야 돌봄은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로 이 경우에는 당일 오후 2시까지 예약을 받아 운영된다. 다만, 평일에 한해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오후 10시까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1,000원으로 보호자 부담이며 관련 문의는 신관 다함께돌봄센터로 하면 된다. 최원철 시장은 “가정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24시간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공공 돌봄의 질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백석동 행복키움지원단, 2분기 간담회 개최
천안시 백석동 행복키움지원단, 2분기 간담회 개최 [PEDIEN] 천안시 백석동은 지난 25일 행복키움지원단이 2분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결과 보고 및 업무협약 현황을 안내하고 3분기에 추진할 복지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행복키움지원단은 3분기에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사업과 에어컨 필터 청소를 지원하는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광 단장은 “봉사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백석동과 함께 이웃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어려움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영 동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우리 지역주민을 위해 활동해주시는 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이해 지속적인 참여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공주시, 2025년 나눔실천 유공 ‘최우수 기관’ 선정
[PEDIEN] 공주시는 2025년 나눔실천 유공 ‘최우수 기관’ 으로 선정되어 충청남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 2천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2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2025년 나눔실천 유공자 포상식’에서 이뤄졌으며 공주시는 나눔문화 확산과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도내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공주시는 2019년부터 7년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해 지역사회 나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를 입증했다. 또한, 12년 넘게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에 힘써 온 NH농협은행 공주시지부와 주민 복지 증진과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신관동 종로약국 김기효 대표약사가 각각 단체와 개인 부문에서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룬 값진 성과”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가 일상이 되어 모두가 함께 행복한 공주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통해 약 13억 8천만원의 성금과 현물을 모금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0% 향상된 수치다. 시는 이번에 받은 포상금 2천만원과 모금 배분액을 활용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