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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금천고등학교가 학생 주도형 과학 재능 기부 활동인 에코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금천고 1, 2학년 학생들이 인근 중학생들에게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8일 열린 페스티벌에는 금천중, 청주동중, 용성중 등 8개 중학교에서 7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과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금천고 학생들은 DNA 전기영동 및 혈액형 판정, 천연 색소를 이용한 변색 꽃다발 제작, 지구를 살리는 커피박 비누 만들기 등 6개의 다채로운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들은 중학생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험을 일대일로 지도하며 과학적 지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일신여중 학생은 “고등학교 선배들과 함께 실험해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과학에 더 흥미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기 금천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배움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리더십,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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