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 신진작가전 '뉴 앙데팡당: 십자말풀이' 대단원 마무리

참여형 전시 기획으로 신진 작가와 관람객 소통 확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뉴_앙데팡당_십자말풀이 양평군 제공



[PEDIEN] 양평군립미술관이 2025 신진작가전 '뉴 앙데팡당: 십자말풀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이번 전시는 7명의 신진작가가 참여하여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연구 기반' 전시 방식을 도입, 작가별 심층 연구를 통해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추출했다. 관람객들은 리플릿에 담긴 비평문을 참고하여 십자말풀이 퍼즐을 풀면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독특한 경험을 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1부에서는 피정원, 희박 작가가 자연의 숭고함과 기억의 근원을 탐구하는 작품을 전시했고, 2부에서는 정운, 박혜수 작가가 불안과 불확실성이라는 현대적 감각을 영상, 설치, 드로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3부에서는 김명득, 이상덕, 전희수 작가가 기술, 풍경, 문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의 십자말풀이 최종 해답은 '상상하다'였다. 이는 전시와 연계하여 제작된 AI 단편영화 '제럴드의 대모험'을 통해 공개되었다. 영화 속 주인공 제럴드가 각 작가의 키워드를 따라 모험하며 '상상하다'를 발견하는 과정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술관 학예실은 이번 전시가 동시대 미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연구 기반의 기획과 참여형 관람 방식이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미술관 측은 내년도 신진작가 공모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진작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