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김, 2026년산 본격 출하… 품질 회복 기대

어민들의 노력으로 초기 생육 난관 극복, 안정적인 가격 유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고흥군, 2026년산 청정 고흥산 김 본격 출하 (고흥군 제공)



[PEDIEN] 전국 김 생산의 중심지인 고흥에서 2026년산 김이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고흥군은 매년 뛰어난 품질의 김을 생산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초기 생육에 어려움이 있었다. 고흥군을 포함한 전남 해역 김 양식장에서 영양염류 부족과 황백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황백화는 해양 환경 변화로 김의 엽록소가 감소하는 현상이다. 이에 김생산자어민연합회 고흥지회와 지역 어가들은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이후 생육이 안정화되면서 생산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고흥군 김 위판가는 120kg 포대 기준으로 17만 9900원에서 26만 8000원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흥군수협은 김 양식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12월 중 2026년산 물김 위판장 개장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군 수산정책과 관계자는 초기 생육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어가들의 노력으로 안정적인 출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올해도 고흥 김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