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함평군의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 김치를 담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는 지난 2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3개월 동안 손수 키운 배추를 사용하여 김장 김치를 만들었으며, 이 김치는 지역 내 복지 시설과 취약 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는 두 단체 회원 60여 명이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김장 행사에 앞서 일주일 동안 배추 수확, 절임, 물빼기 등의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정성껏 준비한 김장 김치는 총 400박스에 달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김장 나눔을 넘어, 농업인들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단체는 김장 나눔 외에도 쌀 나눔, 영농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심재식 한농연 회장은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은정 한여농 회장은 “농촌의 정성이 담긴 김치가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두 단체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