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청년 농부, 스마트팜으로 유럽 상추 연중 생산 성공

이지팜 이지훈 대표, 물 절약 기술과 지역사회 상생으로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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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신안군 청년 농부 ‘이지팜’이지훈 대표, 스마트팜 성공 비결 공개 (신안군 제공)



[PEDIEN] 신안군에서 스마트팜 '이지팜'을 운영하는 이지훈 대표가 최첨단 분무수경 기술을 통해 유럽 상추를 연중 생산하며 성공적인 귀농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을 도입, 버터헤드와 로메인 등 고급 상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지훈 대표는 지난 2일, '2025 전라남도 귀농산어촌 맛보기'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농장을 공개하고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5년 전 평택에서 신안으로 귀농한 그는 군의 지원을 받아 약 600평 규모의 스마트 온실을 조성했다.

특히, 자체 발아실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고품질 작물 생산의 핵심 비법을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팜 구축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며, 후배 농부들을 돕는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뿐만 아니라, 이지훈 대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직접 재배한 유럽 상추 150박스를 복지재단에 기부했고, 지역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샐러드용 상추를 저렴하게 공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안군은 이지훈 대표의 스마트팜을 기술 혁신과 나눔을 실천하는 청년 농업인의 롤모델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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