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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장흥통합의료병원이 전라남도 공공보건의료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의료복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대회는 전라남도가 도내 보건소, 의료원, 지방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과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통합의료병원은 '왕진의 민족 365, 진료도 배달됩니다'라는 주제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찾아가는 서비스다. 진료, 건강 상담, 만성질환 관리, 필수 검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장흥군만의 특화된 의료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령화된 농촌 지역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건소, 의료병원, 읍면 행정복지센터 간의 연계 체계를 강화하여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왕진 버스는 연간 22회 운영되어 취약계층 7000여 명에게 진료 혜택을 제공했다. 만성질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여 질병 예방에도 기여했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이바지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장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통합돌봄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의료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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