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350억 원 공익직불금 지급 완료…전남 최초

소농·면적 직불금 인상, 농가 경영 안정 기여 전망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고흥군, 350억 원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업인 신속 안내 (고흥군 제공)



[PEDIEN] 고흥군이 지역 내 1만 6천여 농가를 대상으로 총 350억 원 규모의 공익직불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라남도 내에서 가장 빠른 지급 완료 사례다.

이번에 지급된 공익직불금은 소농 직불금과 면적 직불금으로 구성된다. 소농 직불금은 9232 농가에 120억 원, 면적 직불금은 7060 농가에 230억 원이 각각 지급됐다.

공익직불금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시행되는 핵심 정책이다. 고흥군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신청을 받아 자격 요건 검증 및 준수 사항 이행 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지급 대상을 확정했다.

특히 올해는 소농 직불금 단가가 기존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되었고, 면적 직불금 단가 역시 2020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5% 인상되어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흥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직불금 지급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농업 활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좌 오류나 농지 전용 등의 사유로 지급 보류된 농가에 대해서는 해당 사유 해소 후 2차 지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