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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하동군시니어합창단이 오는 12월 11일 저녁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깊어가는 겨울밤, 하동군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음악적 울림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다.
2014년 창단 이후 하동군시니어합창단은 지역 내 다양한 축제와 행사, 전국 합창대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야생차축제,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노인의 날 기념 공연 등 굵직한 무대에 오르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합창단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다. 단원들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습과 파트별 보강 훈련을 통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연주회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서정적인 합창곡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비롯한 아름다운 선율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주요 곡들을 웅장한 화음으로 선보이며 합창단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3부에서는 경쾌하고 신나는 곡들로 분위기를 고조시켜 관객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강용기 단장은 "지난 2년간 단원들과 땀 흘려 준비한 무대를 군민들에게 다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하동군시니어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추운 겨울, 군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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