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DS파워와 난방요금 인하 공감대 형성… 시민 부담 완화 '청신호'

한국지역난방공사 대비 높은 난방요금 격차 해소 위해 2월부터 협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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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 오산시 시청 오산시 제공



[PEDIEN] 오산시가 지역 난방 공급사인 DS파워와 난방요금 인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비해 높은 난방요금으로 인해 시민들의 부담이 크다는 점을 인지하고, 올해 2월부터 DS파워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현재 한난의 주택용 난방요금은 1Mcal당 112.32원인데 반해, DS파워는 122.43원을 적용하고 있어 오산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오산시는 DS파워 측에 요금 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단계적인 요금 인하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DS파워 역시 총괄원가 손실과 세교2지구 입주 지연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요금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DS파워는 대성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으로 요금 조정에 대주주단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오산시는 요금 격차 해소, 단계적 인하 기준, 지역 공급 안정화 방안 등을 DS파워와 함께 논의하며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 시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공급업체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요금 안정화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DS파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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