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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12월 9일부터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다. '피스메이커 김대중, 평화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2026년 3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김 대통령의 평화 정신을 기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12월 9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문화, 예술,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는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관련 자료와 유품, 그리고 평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전시 공간은 크게 △노벨평화상 수상 관련 자료 전시 공간 △기념 시계 및 만찬 테이블 식기 전시 공간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유물 전시 공간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된 평화 관련 작품 전시 공간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 및 노벨평화상 만찬장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김 대통령이 국회의원 낙선 후 고향에서 위안을 얻고자 방문했을 때,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기증했던 바둑판과 고 김홍일 의원이 기증한 대형 도자기 등은 김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평화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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