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보은산 일대, 멧돼지 퇴치 위해 10일 밤 입산 금지

총기와 사냥개 동원, 주민 안전 확보…고성사·금곡사 주변 통행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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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라남도 강진군 군청



[PEDIEN] 강진군이 멧돼지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는 10일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보은산 일대의 입산을 통제한다.

최근 보은산 고성사와 금곡사 주변에서 멧돼지 목격 제보가 잇따르면서, 강진군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총기와 사냥개를 동원하여 멧돼지 퇴치 작전을 펼칠 계획이다.

강진군은 이번 조치가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특히 총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멧돼지 포획으로 군민을 보호하는 것만큼이나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하다”며, “불편하더라도 10일 저녁부터 고성사, 금곡사, 양무정 등 보은산 주변 야간 산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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