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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박람회 입장권 사전 구매 약정·기후주간 유치 촉구 공동건의문 채택 (여수시 제공)
[PEDIEN]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경남 남해군에서 제26차 정기회를 개최하고,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입장권 사전 구매 약정 체결과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대한민국 유치 촉구 공동건의문 채택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순천시와 광양시는 각각 1억 원 규모의 섬 박람회 입장권 구매를 약정하며 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다른 회원 시·군 역시 각 지방정부의 지원 규모에 맞춰 입장권 구매에 동참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미 지난해 11월 '2026 섬 방문의 해' 지정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하여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이 건의가 반영되어 관련 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향후 섬 관광 활성화와 섬 박람회 연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협의회는 9개 회원 시·군의 뜻을 모아 2026년 기후주간 대한민국 유치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기후주간은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하는 중요한 국제 행사로, 여수시가 국내 후보지로 선정되어 유치를 추진 중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정기회를 통해 회원 시·군 간 협력 현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동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동부권 5개 시·군과 경남 서부권 4개 시·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역 차원의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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