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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여수시가 '2026 UN 기후주간' 유치를 위한 범시민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번 준비위원회는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전국적인 지지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 디오션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탄소중립실천연대, 서울에코클럽, 여수시장애인재가연합회, 여수교육지원청, 바르게살기협의회, 여수언론인협회 등 300여 명의 시민사회단체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출범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2025 탄소중립 환경활동가 양성 과정' 수료식이 열려 시민 활동가들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어서 표창과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2부 본 행사에서는 황재우 탄소중립실천연대 명예이사장과 류중구 동서포럼 상임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영주 탄소중립실천연대 공동대표가 범시민 준비위원회 설립 경과를 발표했다. 또한, 문영수 여수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연구실장이 '2026 UN 기후주간' 여수 유치 관련 설명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범시민 준비위원회는 선언문을 통해 2026 UN 기후주간 국내 유치를 위한 시민 참여와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기관 간 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결의를 다졌다.
여수시는 앞으로 정부 및 국제기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UN기후변화협약은 오는 12월 중 2026 UN 기후주간 개최국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여수시의 관계자는 “범시민 준비위원회가 유치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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