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본격 추진… 교육 서비스 질적 향상 기대

급증하는 교육 수요에 발맞춰, 양주 맞춤형 교육 행정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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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양주시, 통합형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사전 준비 완료’…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본격 추진 (양주시 제공)



[PEDIEN] 양주시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 분리된 독자적인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도시 개발로 학령인구가 급증하면서 교육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통합 교육지원청 체계로는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정책 수립과 신속한 민원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주시는 2024년 전국 초등학교 순유입 3위, 경기 북부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학령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양주시는 발 빠르게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최근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으로 교육지원청 신설의 길이 열린 가운데, 양주시는 2026년 상반기 입주 가능한 임시청사를 확보하고, 양주역세권 개발 부지 내에 신청사 부지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또한 신설 추진 절차에 착수,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양주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주시는 그동안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20년 양주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하고, 8만 명이 넘는 시민들의 서명부를 교육감에게 전달하는 등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시는 학령인구 유입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도시 중 하나"라며 "교육지원청 신설을 통해 교육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미래 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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