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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진군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첫 딸기가 수확되며 청년 농업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강진군은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강진군은 2024년부터 2년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하여 총 9억 원을 투자, 내재해형 스마트 온실 2동을 구축했다. 1200㎡ 규모의 온실에는 양액재배 시설, 냉난방 조절 장치, ICT 기술 기반의 복합 환경제어 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다. 현재 두 명의 청년 농업인이 연 21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팜을 임차하여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강진군은 딸기 재배의 성공을 위해 육묘 관리 기술과 지역 기후에 적합한 재배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재배 방법 및 시설 구축 기술 현장 지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스마트팜이 청년 농업인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장에서 청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건의 사항을 수렴하며 소통 행정을 강조했다.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 농업인들은 스마트팜 재배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딸기 재배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혀 지역 선도 농가로 성장하고, 강진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진군은 2025년 12월, 강진읍 영파리에 청년농업인 영농 스마트단지를 추가로 준공할 계획이다. 농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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