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치매 어르신 정성 담은 김장 나눔으로 따뜻한 겨울 선물

치매안심센터와 치유농장 협력, 스마트팜 활동 결실을 지역사회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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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고령군치매안심센터’와 치유농장‘화려한 오늘’이 함께하는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운영 (고령군 제공)



[PEDIEN] 고령군치매안심센터가 농업치유기관 '화려한 오늘'과 손잡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도인지장애를 겪는 어르신들이 직접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배추를 사용하여 김장을 담그고, 이를 지역사회 치매 환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인지강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마트팜 활동에 참여, 배추를 심고 가꾸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 활동은 단순한 농작업을 넘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신체 활동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특히 텃밭을 가꾸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활력을 되찾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화려한 오늘'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농작물 재배를 통해 활기를 되찾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김치가 치매 환자들의 겨울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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