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체 개발 물 정화 기술 제이텍워터에 이전…물 산업 혁신 기대

지자체 유일 수질연구팀의 GJ-R 공법, 국내외 실적 바탕으로 사업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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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주시, 물정화 기술 1호 ‘GJ-R 공법’제이텍워터와 기술이전·사업화 협약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인 'GJ-R 공법'을 전기분해 전문 기업 제이텍워터에 이전하며 물 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경주시는 10일 제이텍워터와 기술이전 및 사업화 추진 협약을 체결, 지자체 수질연구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질연구팀을 운영하며 GJ-R 공법, GK-SBR 공법 등 자체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왔다. GJ-R 공법은 해외 콜롬비아 정수처리, 국내 서울 강북 아리수정수센터 등 다수 현장에 적용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제이텍워터는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 입주 기업으로 전기분해 기반 살균·소독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저농도와 고농도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시는 하·폐수 처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나아가 물 산업 전반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주시 기술의 국내외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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