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봉죽지구 외 3개 지구 지적재조사 완료…토지 분쟁 해소 및 가치 향상

디지털 지적 전환으로 시민 재산권 보호, 토지 이용 효율성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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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영천시, 봉죽지구 외 3개 지구 지적재조사 완료 (영천시 제공)



[PEDIEN] 영천시가 금호 봉죽지구를 포함한 3개 지구에서 추진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여 토지 경계를 명확히 하고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정책 사업이다.

영천시는 지적도와 실제 토지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금호읍 봉죽리 일원 외 3개 지구, 총 1220필지 95만㎡에 대해 정밀 측량을 실시했다.

토지 소유자들과의 협의, 경계결정위원회 심의, 이의신청 처리 등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사업을 진행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건축물이나 담장 등으로 인한 경계 침범 분쟁을 해소하고 맹지를 없애 토지 이용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불규칙한 토지 모양을 개선하여 토지 가치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면적 증감이 발생한 필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조정금을 산정하여 토지 소유자에게 지급하거나 징수할 예정이다.

봉죽지구의 한 토지 소유자는 이웃과의 불명확한 경계로 인한 불편이 해소되어 재산 가치가 높아졌다며 영천시에 감사를 표했다.

영천시는 주민들의 협조 덕분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화북 상송지구 외 3개 지구에 대해서도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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