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군민 1인당 30만원 '보성사랑지원금' 지급 결정

2026년 설 명절 전, 소득·나이 무관하게 전 군민 대상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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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보성군, 1인당 30만 원 ‘보성사랑지원금’지급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한 번 더!

‘빚 없는 군정 운영’으로 지역 경제 회복 박차 (보성군 제공)



[PEDIEN] 보성군이 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보성사랑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금은 소득이나 나이 등의 조건 없이 보성군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보성군은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지역 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전액 자체 재원으로 마련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재원 확보를 위해 보성군은 2019년부터 조성해 온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한다. 현재 666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이 기금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군 재정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보성군은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하여 보성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확보하고, 지원금은 지역 내 2251개 마트, 전통시장, 식당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금 지급 결정으로 다가오는 설 명절 특수를 맞아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즉각적인 매출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큰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2025년 1월에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전 군민에게 총 112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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