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 캠페인… 편견 해소에 앞장

무료 익명 검사 통해 HIV 감염 여부 확인 가능,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사회적 지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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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양시, ‘세계 에이즈의 날’맞아 캠페인 실시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가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

'예방과 실천은 제대로, 감염과 전파는 제로로'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감염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광양시 보건소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일 LF스퀘어와 중마동 버스터미널 일대에서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시민들에게 에이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시는 주요 도로변 전광판과 시 누리집 등을 활용하여 에이즈 예방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에이즈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보건소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성매개감염병 예방 행동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과 상담 등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시민들이 에이즈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에이즈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면역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주된 감염 경로는 성 접촉이다. 하지만 일상적인 신체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광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올바른 콘돔 사용, 안전한 성관계, 감염 의심 시 조기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의심 상황 발생 후 약 4주 뒤에 검사받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성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에이즈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며,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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