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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남원시 금동에 거주하는 김길남 어르신이 11년째 폐지를 수집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12월 10일, 김 어르신은 101만5000원을 기탁하며 올해도 변함없는 나눔을 실천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그의 기부는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이어져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탁액은 870만 원에 달한다.
어려운 생활 여건 속에서도 김 어르신은 “조금이라도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의 선행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김 어르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도 폐지와 재활용품을 모아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김봉례 금동장은 “어르신의 꾸준한 나눔은 나이를 넘어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준다”며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널리 퍼져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동행정복지센터는 김 어르신의 기탁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금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뿌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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