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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아산시가 K-뮤지컬 '성웅'을 통해 문화 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천철호 아산시의원은 시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성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촉구하며, 아산시가 놓쳤던 K-가곡의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성웅'이 단순한 공연 투자를 넘어 아산의 미래를 책임질 전략 산업임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인 뮤지컬 도시들이 뮤지컬을 통해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례를 제시하며, '성웅' 또한 아산시의 황금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천 의원은 과거 아산시가 K-가곡 슈퍼스타 프로젝트 유치 기회를 놓친 점을 지적하며, '성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오세현 아산시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당시 '두남재'는 아산시에 K-가곡 국제 콩쿠르 개최를 제안했지만, 아산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천 의원은 아산시가 K-가곡 유치에 성공했다면 한국 가곡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놓친 기회는 되돌릴 수 없지만, 잡은 기회는 키울 수 있다며 K-뮤지컬 '성웅'을 아산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K-뮤지컬의 시작, 성웅을 아산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말로 발언을 마무리하며, '성웅'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아산시가 '성웅'을 통해 문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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