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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음성군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한다.
음성군은 '음성군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2026년부터 임산부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군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의 임산부, 분만 후 6개월 이내의 임산부, 임산부의 배우자, 그리고 영아의 조부모다. 임산부는 매 임신 시마다 접종 가능하며, 그 외 대상자는 1회에 한해 지원을 받는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 산모수첩,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하여 지정된 병·의원을 방문하면 된다. 백일해는 발작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특히 신생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임산부의 예방접종은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여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영아를 돌보는 조부모의 접종은 가족 내 전파를 차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숙 보건소장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군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음성군은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고령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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