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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선박통합데이터센터’ 개소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조선·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 온라인 체제 기반 실증 사업’ 으로 착공된 ‘선박통합데이터센터’ 개소식을 9월 27일 울산에서 개최한다. 동 사업은 조선·해운 산업의 구도가 지능형·자율운항으로 전환되면서 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선박의 항해통신 장비와 이를 통해 수집되는 선박 내 운항·물류 데이터의 중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항해통신 기자재를 국내기술로 개발하고 자율운항 선박 등 신시장 형성에 대비해 선박 운항 정보 등 관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분석하기 위해 추진됐다. ’ 21년부터 4년간 총 369억원을 투자해 △ 디지털 물류 온라인체제 기반 구축, △ 항해통신 핵심 기자재 국산화 개발, △ 연안 물류 선박운항 해상 실증을 통한 현장 적용 실적 확보 등을 추진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은 해운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과정을 기존에 아날로그 정보로 관리하던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해, 해운물류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물류 정보의 상호공유와 대응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도록 물류 데이터를 점검·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 온라인 체제 기반이다. 항해통신 핵심 기자재인 지능형 통합항해체계는 선박 운항의 충돌 예방, 항로 감시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장비로 구성되어 선박의 길안내 역할을 담당하는 관리 체계로 국외 제조사가 전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본 사업에서는 바다 위의 다른 선박과 장애물 탐지를 위한 항해용 레이다, 조류·바람·파도 등 외부 환경을 고려해 설정한 경로대로 항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동항해장치 등 통합항해체계를 구성하는 기자재가 국산화 개발됐다. 개발된 기자재는 태화호 선박에 탑재되어 울산, 포항, 부산, 제주 인근 해역에서 약 9개월 동안 성능시험과 현장 검증을 했으며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금번 개소하는 “선박통합데이터센터”는 선박 운항과 해운물류 관련 실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물류·선박·운항 점검 관제와 조선 기자재 소프트웨어 품질시험, 조선·해운산업 디지털 전환 교육, 지역 조선기자재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 지원 등을 위한 물리적 거점으로서 건립됐다. 향후 통합데이터센터는 운항 중인 선박의 위치, 항로 연료량 등 다양한 상태 데이터를 육상에서 실시간 점검하고 선박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해를 지원하는 ‘통합관제 해결책’, 물류의 실시간 정보를 기반으로 선박에 화물을 효율적으로 적재·배치하고 입출항 일정잡기를 시험하는 ‘물류 최적의사결정 지원 서비스’ 등 동 사업의 결과물을 활용한 디지털 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거점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소프트웨어 기반 이동수단으로 전환되는 사고체계 변화의 시기에 선박 운항과 물류 데이터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선박통합데이터센터가 조선·해운산업의 핵심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신서비스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조선·해운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기반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K-수출, 주력·신흥시장에서 고른 성장세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지역별 수출상황 점검을 위해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9.25. 제9차 수출지역 담당관회의를 개최했다. 우선, 대중국 수출의 경우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를 포함한 IT품목 수출과 2대 품목인 석유화학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년대비 +6.9% 증가한 862억불을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1·2위 품목인 자동차·일반기계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3위 품목인 반도체 수출도 세 자릿수 증가하면서 8월 누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 847억불을 달성했다. 대아세안 수출도 IT 품목과 석유제품·석유화학 등 주력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년대비 +7.4% 증가한 752억불을 기록했다. 한편 대중남미 수출은 주요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인 +20.9%를 기록했으며 대일본 수출은 +3.3% 증가한 196억불, 대중동 수출은 +2.0% 증가한 130억불, 대인도 수출은 +7.9% 증가한 126억불을 기록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 수출이 중국·미국·아세안 등 주력 시장뿐만 아니라 중남미,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플러스 성장세를 시현하는 등 대다수 지역에서 고른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부는 우리 수출이 역대 최대실적 달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26일 주택공급 활성화 위한 정책세미나 개최
26일 주택공급 활성화 위한 정책세미나 개최 [PEDIEN] 국토교통부는 9월 26일 오후 3시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지난 8월 8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주택정책 성과 및 최근 시장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정책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등과 관련해 세미나에 참여한 각 연구기관별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들 간의 자유로운 토론까지 진행된다. 우선 ➊한국부동산연구원이 최근 주택시장 동향에 대해 정밀하게 진단한 이후 ➋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해외 주요국들의 주택공급 정책사례와 이에 대한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➌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대한 평가와 함께 정책제언을 제시하고 ➍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서 현재 부동산 PF 시장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자유토론에서는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정부의 현 주택정책 방향과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주택공급의 획기적인 확대를 위한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참석하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우리 정부의 변하지 않는 부동산 정책방향은 바로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국민 주거안정”이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정책적 제언을 적극 수렴해 국민이 원하는 주택을 원하는 곳에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화재에 주의하세요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화재에 주의하세요 [PEDIEN]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 및 한국소비자원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이해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에 대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보급이 확대되는 것과 더불어 화재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 화재사고 정보 등에 따르면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화재는 배터리의 과충전이나 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용과 충전 시 배터리 관련 안전수칙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이에 국표원, 소방연구원 및 소비자원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 KC 인증을 받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사용하기, △ 주행 전후 배터리 등 제품 이상 유무 확인하기, △ 직사광선 노출이나 고온에서 보관을 피하고 우천 시 운행하지 않기, △ 화재 발생 시 대피로 확보를 위해 비상구 근처에서 충전이나 보관하지 않기, △ 외출이나 취침 시 충전을 피하고 충전 완료 후 코드 분리하기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3개 기관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용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소비자단체,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
전기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전기설비 등 700개소의 안전관리업무 실태조사 실시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안전관리법’ 제29조에 따라 전기설비 안전관리업무에 대한 부실을 방지하고 전기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약 700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10.14.부터 약 7주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기안전관리자 선임의무가 있는 사업용 및 자가용 전기설비 중 다중이용시설, 산업시설, 노후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및 발전설비 등 전기화재 발생 시 국민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조사대상을 선정한다. 사업장의 전기안전관리 부실 발견사례로는 1)전기안전관리자 미선임, 2)정기검사 기한이 도래됨에도 불구하고 검사 미신청, 3)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상주 전기안전관리자에 갈음해 도입된 원격감시 시스템의 부적정 운용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전기안전관리전문업체, 시설물관리전문업체, 전기안전관리대행사업체에 대해서도 1)적정 기술인력·장비 준수 여부, 2)기술인력의 직무고시 수행 및 적정 업무량 배정 여부, 3)불법 자격대여 등 업체의 업무 전반에 걸쳐 조사한다. 금번 실태조사는 지역별로 민관합동 8개 조사반을 편성해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며 실태조사 결과 중대한 위법사항은 사안에 따라 형사고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안전관리업무 부실로 전기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재산피해 등이 우려되어 평상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정기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언급하면서 “현장의 의견수렴과 소통을 통해 전기안전 산업계의 질적 향상과 안전한 전기사용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통상교섭본부장, 짐바브웨 고등교육·혁신·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면담
[PEDIEN]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9. 24. 롯데호텔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후속 조치를 위해 방한 중인 아몬 므루위라 짐바브웨 고등교육·혁신·과학기술개발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에너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과 짐바브웨는 ‘94년 수교 이후 농업기술, 보건의료 분야 개발협력 및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우호 협력관계를 지속·발전시켜 왔다. 정 본부장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짐바브웨 정부대표단 참석 등 최근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졌으며 특히 정상회의 계기에 체결된 한-짐바브웨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는 양국 간 관계를 실질적인 수준으로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언급했다. 므루위라 장관은 자국의 에너지부족 현상 해소 및 넷제로 달성을 위해 현재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혁신형 SMR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에 정 본부장은 향후 기술개발 진척에 따라 양국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
대학 전공과목에 표준을 더한다
[PEDIEN]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첨단산업분야 공과대학 전공과목에 표준을 더한 융합강좌를 개설할 4개 대학을 선정해 9.20.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표원은 올해 5월 발표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추진 전략 중 하나인 미래 표준화 전문인력양성의 일환으로 대학 공학교육과정에 표준을 연계할 수 있도록 선정대학에 강의 설계 및 교재개발 등의 커리큘럼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 년도 지원대학으로 선정된 가천대, 국립공주대, 국민대, 세종대 4개 대학은 내년부터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 등 첨단산업분야 필수 전공과목에 표준을 융합한 과목을 개설하게 된다. 또한 융합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표준화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학생 포상 및 해외 표준화 관련 기관 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학별로 개설할 표준융합강좌의 교육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학부 수준에서의 표준교육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우리나라가 첨단산업분야 표준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우수 표준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국내외 표준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2024년 8월 자동차산업 동향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24년도 8월 자동차 수출액이 51억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소폭 하락하였지만, 8월 자동차 수출 실적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금년 8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474억 달러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수출의 특징은 하이브리드차가 작년 8월 대비 61.9% 증가해, 지난해 4월의 최고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8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18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적은 부품업계 조업일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내 공장의 8월 생산량은 29만 대로 작년 8월보다 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아 화성1공장, 한국지엠 부평공장 시설공사, 그리고 한국지엠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파업 등이 생산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완성차사 임금협상 등이 완료되어 9월 생산과 수출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한 12.8만 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판매량이 작년 8월보다 29.7% 증가한 5.1만 대를 기록했다. -
2023년 도시계획현황 통계 공표
’23년 지역별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 현황 [PEDIEN]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 23년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 23년 기준 도시계획현황 통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면적은 106,565㎢로 도시지역 17,590㎢, 관리지역 27,326㎢, 농림지역 49,252㎢, 자연환경보전지역 11,871㎢, 미지정지역 526㎢로 구분되어 있다. 도시지역에서 주거지역은 2,761㎢, 상업지역 345㎢, 공업지역 1,267㎢, 녹지지역 12,545㎢, 미세분지역 672㎢로 조사됐다. 성장관리계획구역은 899㎢로 ’ 22년 436㎢ 대비 463㎢ 증가했으며 이 중 수도권에 550㎢가 지정됐다. 주요 지자체로는 경기도 417㎢, 세종시 175㎢, 인천시 133㎢, 충북도 117㎢ 순으로 나타났다. 개발행위 허가는 205,464건으로 ’ 22년 243,605건 대비 38,141건이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건축물의 건축이 102,262건, 토지형질 변경이 62,381건, 토지분할이 20,931건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7,144㎢로 ’ 22년 7,094㎢ 대비 50㎢ 증가했으며 교통시설이 2,273㎢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23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의 상세한 자료는 토지이음 및 지표누리를 통해 1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9월 정기고시
[PEDIEN]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를 9월 13일 정기고시한다. 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로서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고시하고 있다. 이번 고시에서는 레미콘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 등 영향으로 기본형건축비가 직전 고시된 ㎡당 203만 8천원에서 210만 6천원으로 3.3% 상승된다. 개정된 고시는 2024년 9월 13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되며 실제 분양가격은 기본형건축비에 따른 분양가 상한 내에서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기본형건축비 정기고시를 통해 공사비 변동요인을 적기에 반영하고 주택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
인도태평양 지역 14개국 첫 공급망 위기 대응 모의훈련 실시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지 기준 9.13일 워싱턴 D.C.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14개 회원국 합동 공급망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7.24일 IPEF 공급망 협정 이행기구 중 하나인‘위기대응네트워크’의장국으로 선출되어 공급망 교란시 회원국간 공조를 이끌어내는 총사령부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모의훈련은 우리나라가 리더십을 발휘하는 첫 무대이다. 금번 모의훈련에서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물류 대란으로 피해를 입은 A국이 의장국인 우리나라에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해 비상 소집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할 계획이다. 첫 훈련인만큼 위기대응네트워크의 작동 메커니즘을 전체 회원국이 학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훈련 중에 파악된 미흡한 점은필요시 운영세칙 개정, 제도개선, 협력사업 등으로 형태로 보완할 예정이다. 동 훈련에서 수출국 그룹은 기존 거래선의 생산량 증대, 대체 공급기업 발굴, 신속 통관·운송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A국을 포함한 수입국 그룹은 각국의 비축 현황 및 방출계획을 공유하고 매점매석 제한 등 수요관리를 통한 가격 안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이에 더해 IPEF 역외국가로부터 추가적인 공급처를 발굴해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번 모의훈련은 14개 회원국의 공급망 취약품목 수급 현황과 지원 가능 조치를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실제 위기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공급망 위기가 언제, 어디에서 촉발될지 모르는 지금이 다자 협력에 기반한 더 강한 집단 회복력이 필요한 때”고 강조하며 “위기대응 네트워크가 인태지역 국가간 서로를 지원하고 보호하는 일종의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국, 일본과 함께 적극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금일 산업부가 발표한 CRN 로드맵에 따르면 모의훈련은 감염병 확산, 자연재해, 병목 발생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해 연 2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의장국인 우리나라에서 CRN 회의와 함께 대면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의장국 수임 2년간 역내 개도국의 공급망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를 적극 개발하고 공급망 위기 대응 모범 사례와 정책을 공유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해 회원국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CRN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안전하면서 경쟁력 있는 반도체산업 발전에 민관이 힘모으기로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고압가스 안전관리기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9월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모노실란 등 다양한 고압가스들이 사용되고 있고 산업 특성상 신소재의 사용, 신기술 도입 등 기술혁신이 급격히 이루어졌다. 에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업계와의 간담회·현장방문 등을 통해 그 동안 지속적으로 현장 애로과제를 도출하고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규제혁신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반도체산업 분야 고압가스 안전관리기준 고도화를 위한 민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제도 개선을 위한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신기술 도입 등에 따른 고압가스 안전관리기준 합리화 방안을 검토하고 안전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은 “현장 여건에 맞게 안전을 확보하면서 우리 반도체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안전확보와 산업발전의 균형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반도체산업 외 석유화학, 특수가스 등 산업분야 업계와도 소통해 가스안전관리기준 합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3차 한-필리핀 경제통상협력위원회 열려
[PEDIEN] 산업통상자원부는 9.12., 무역보험공사 회의실에서 ‘제3차 한-필리핀 경제통상협력위원회’를 필리핀 통상산업부와 함께 화상으로 개최하고 한-필 FTA, 조선·친환경차 협력 등 주요 경제·통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경협위에서 수석대표인 양병내 통상차관보와 알란 겝티 필리핀 통상산업부 차관은 한-필 FTA 체결로 양국 경제협력 확대의 주요 이정표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한-필리핀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이 출범 초기부터 협력해 온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의 의제별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섬나라인 필리핀과 조선 강국인 우리나라의 강점을 살려 해상풍력, 선박 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필리핀용 전기버스 개발 등 친환경자동차 분야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우리 측은 한국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등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필측에 소개했다. 필리핀 측은 향후 에너지 안보, 탄소감축 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핵심 원자재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실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최초로 수교했으며 우리 기업 약 300개사가 필리핀에 진출해 양국 간 경제협력에 기여해 오고 있다. -
자원개발 정책 현장소통 강화 위해 자원공학도와 대화
[PEDIEN]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9.12., 한양대학교를 방문해 자원공학 전공 학생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정부 자원개발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발표한 ‘민관협력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의 후속조치로서 국가 자원안보 확보에 있어 자원개발 분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공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최근 자원안보와 자원개발이 다시 주목받으며 기대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 채용인원은 여전히 적다며 자원개발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은 물론, 보다 많은 첨단기술 실습 및 해외 공학도·전문가들과의 교류 기회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방선택 SK어스온 테크센터장은 지난 15년간 한양대와 진행해온 산학협력의 성과를 설명하며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학업에 전념하고 기업은 역량 있는 학생을 꾸준히 채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4%에 달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수입국으로서 자원개발은 우리가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공급망을 구축하고 자원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국가 사업임을 강조하며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해 교육과정 전주기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신규 기획해 운영하는 등 자원공학 전공자들의 자원개발 현장으로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앞으로 정부가 민간 주도 투자로 자원개발 생태계를 활성화하면서 공기업의 민간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이를 위해 재정·세제 등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