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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 해충방제 기술 국제공동연구 성과보고회 개최
총채벌레 미세주입 [PEDIEN]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9일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미국농업연구청과 ‘페로몬 및 곤충생리 응용기술 개발 공동 연구’ 성과보고회를 진행했다. 미국농업연구청은 미국농무부 산하의 국가농업연구조직으로 660개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해외를 포함한 90개 이상의 연구실과 연 17억 달러의 예산 규모를 가진 기관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미국농업연구청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단계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총채벌레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 총채벌레는 다양한 작물에서 즙을 빨고 바이러스를 옮겨 작물의 성장과 생육에 큰 피해를 유발하는 해충이다. 기존의 해충 방제제로는 방제가 어려운 까닭에 안전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친환경 해충방제 기술 개발을 위해 두 기관이 협업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3년간 진행된 연구 추진 결과와 성과 △연구 결과 기반 3단계 공동연구 추진계획 및 방향성 △도출된 연구 결과의 현장 적용 접근 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연구 효과의 재현성 확인, 현장 실증 추진 및 신규 방제물질 특허 출원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양 기관은 현재까지 △총채벌레 대량사육 기술 △총채벌레에 대한 미세주입기술 △총채벌레의 신경호르몬의 동정과 특성구명 등 총채벌레 관련 3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고 미국 현지 연구원 초청과 도내 연구원 미국 현지 공동연구를 추진해 페로몬과 곤충생리분야 선진기술을 습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지속적인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선진 분석기술에 대한 역량을 높이고 신규 방제제 개발 기술이 농업 현장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환경정비구역 추가 지정, 주민의견 수렴 착수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전경 [PEDIEN] 경기도가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내 남양주시 조안면의 129필지, 6만2,300㎡의 환경정비구역 추가 지정에 대한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 환경정비구역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의해 오수 및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일정 지역을 지정하는 것이다.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상수원보호구역 대비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아 농가주택 증축이나 소매점·음식점 등으로의 용도변경 등이 가능하다. 남양주시 조안면 일원은 1975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외에도 개발제한구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등으로 인한 중첩규제를 받는 지역이나 이번 조치로 일부 재산권 행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람은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 및 남양주시청 환경정책과에서 진행되며 의견이 있는 경우 30일 이내에 추가 검토해 공고된다. 윤덕희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환경정비구역을 지정하기 시작한 2009년 이래 팔당 상수원의 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 ‘매우 좋음’에서 ‘좋음’ 단계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환경정비구역 지정은 상수원보호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규제 완화와 수질 보전의 균형이 이뤄지는 범위 내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도로 중 승리교사거리~서양주IC 연결 3km 구간 부분개통
노선도 [PEDIEN] 경기도는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와 남면 상수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도로 5.7km 가운데 승리교사거리에서 제2순환 파주~양주 고속도로의 서양주IC까지를 연결하는 3km 구간을 19일 부분개통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0월 공사 착공 후 8년 2개월 만이다.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도로는 지난 2006년 ‘제2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총 1,2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부분개통 구간은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해 같은 날 개통된 제2순환 파주~양주 고속도로 서양주IC와 연결되어 통해 광적면, 백석읍, 홍죽산업단지 등으로 통행하는 물류차량의 통행여건 개선과 교통불편 해소, 사고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납~상수 도로는 공사추진 중 2024년 7월 시공사 경영악화에 따른 공사포기로 계약이 해지되면서 공사가 중단되어 장기간 표류될 위기에 있었으나 경기도는 신속한 후속 절차를 거쳐 2024년 9월 재착공에 들어갔다. 도는 이번 제2순환 파주~양주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차량통행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구간을 우선 시공 하는 등 부분개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도는 잔여구간인 서양주IC~상수4교차로까지 2.7km 구간도 2025년에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교통흐름 개선은 물론 산단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 관광객 유입에도 영향을 줘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남은 구간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최초 사회적경제 민간 시장 규모 추정, 판로 정책 전환점 마련
경기도청사(사진=경기도) [PEDIEN]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 시장 규모가 약 4조 8천억원에 육박하며 우수한 품질과 신뢰가 강점이지만, 낮은 인지도와 생산역량 부족 같은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전수조사를 통해 민간시장 규모를 추정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사회적경제 시장 분석 및 판로 확대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적경제 판로 확대 정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공공시장 위주로 이루어져 온 사회적경제 판로 정책의 한계를 넘어 민간시장 진출을 제안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경기도 소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조직 6,109개를 대상으로 △주요 상품 △매출 및 판로 비중 △판로개척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운영이 확인된 유효 모집단 4,346개소를 기준으로 경기도 사회적경제의 전체 시장 규모는 4조 8,02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민간영역의 시장규모는 2조 9,958억원으로 공공영역인 1조 7,928억원보다 67.1%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많은 사회적경제조직이 공공영역보다 민간영역에서 더 활발히 활동하며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사회적경제조직의 주요 강점은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신뢰이고 주요 과제는 자본력 부족과 낮은 대중적 인지도로 나타났다. 특히 연 매출 1억원 미만의 소규모 조직은 인지도 부족을, 대규모 조직은 규제와 생산역량 부족을 주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어 성장단계별 정책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현재 경기도의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정책이 주로 단기적 행사 위주로 구성돼 있어, 조직의 업력·규모·업종·소재지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민간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상품 기획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보다 확장된 범위의 통합적 판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소셜벤더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이번 연구는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의 시장 및 판로 현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민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정책 기반을 만들 수 있는 자료를 구축하고 다양한 연구를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도민이 제안하고 참여하는 ‘경기도 사회적경제 작은연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연구 사업을 지속하고 경기도 사회적경제 정책 추진 방향과 근거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사회적경제 시장 분석 및 판로 확대방안 연구’ 결과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도, 지속가능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한 하천 포럼 개최
하천 포럼 [PEDIEN] 경기도는 지난 18일 김포시 호텔마리나베이 서울에서 하천 업무 관련 도-시군간 협력 강화와 하천정비 관리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2024 경기도 하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기도와 시군 담당 관계자 120여명이 모여 하천 업무 추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유관 분야 전문가 특강과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특강에서는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단의 김성남 교수가 ’ 22년부터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이슈를 환기시키고 노동자 중심의 안전한 공사장 환경 조성 및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하천협회 오규창 회장이 ‘다시 흐르는 자연 공존 하천’을 주제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되는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한 비전을 제안했다. 오 회장은 하천 관리의 기본과 정책 방향, 하천 법규 및 제도 등에 대해 설명하고 그간 치수 위주의 하천정비·관리에서 벗어나 사람과 자연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하천정비·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기상기후빅데이터센터 방철한 센터장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하천정비·관리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하남시에서 하천 보상업무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파인교육개발원 이윤미 원장이 청렴 실천 및 청탁금지법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기후화와 도시화로 인해 하천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자연과 사람 중심의 저탄소 하천정비와 관리, RE100 추구 및 ESG를 하천에 입히고자 하는 경기도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 마쳐
경기도자미술관 문화예술교육사 프로그램 [PEDIEN]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2024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에 총 730명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사업’은 신진 문화예술교육사에게 직무 현장에서의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도민에게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경기도자미술관은 이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지난 8월 신진 문화예술교육사 채용을 완료하고 교육사가 도내 가족센터, 요양원, 유아기관, 청년단체 등을 대상으로 현대도예와 관련된 도자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특히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와 연계한 ‘GCB2024 특별 교육프로그램’부터 경기도자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어린이 가족 대상 원데이 프로그램 ‘나야 행복품은 도자기 인형’,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 와 연계한 성인 대상 ‘비우고 채우는 하루’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에 730명이 참여하는 등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교육사의 역량 강화와 경기도자미술관만의 특별한 현대도예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온 도민이 양질의 도자문화예술교육을 즐길 수 있는 선순환 도자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도자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대의민주제를 효과적으로 보완”
계획안 [PEDIEN] 정보통신기술 발전이 대의민주주의의 대표성과 책임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경기도 주민들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경기도 내 직접민주주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디지털 기반 직접민주주의 확대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 및 지역 공동체에서 대의민주주의제가 효율적 의사결정 수단으로 기능해 왔으나, 선출된 대표가 공동체 구성원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경기도와 같은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주민의 의견이 다양하고 복잡해, 기존 대의제만으로는 이를 충분히 수렴하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경기도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경기도민의 의견을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하고 있지만, 정치적 무관심과 과잉 대표화 경향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연구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참여 방식을 통해 주민의 정치적 효능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디지털 기반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으로 △기초자치단체 주민 참여 포털 구축 △경기도 정책 배심원제 시행 △경기도 청소년 디지털 민주주의 페어 개최 등을 제안했다. 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주민들이 생활권역 내에서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구, 읍, 면, 동 단위의 온라인 주민 참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주민들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다”며 “특정 정책에 대해 무작위로 선발된 주민들이 참여하는 정책 배심원제 도입을 제안한다. 장기적으로는 청소년 및 소외계층을 포함한 도민의 디지털 참여를 활성화해 정치적 효능감을 높이고 정치 역량을 꾸준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 휴머노믹스, 기회소득 6개 사업으로 현실화
홍보물 [PEDIEN] 기회소득은 시장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에 주목,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정책이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촉진하는 경제적 투자라는 점에서 민선 8기 경기도의 도정 철학인 휴머노믹스가 반영된 대표적인 정책으로 꼽힌다. 2024년은 지난해 선을 보인 경기도 기회소득 정책이 도민들의 삶에 스며들면서 본격화된 첫 해로 평가할 수 있다. 예술인과 장애인 기회소득은 시행 두 번째를 맞았으며 기후행동, 아동돌봄, 체육인, 농어민 등 6개 기회소득이 첫 지급을 시작했다. 지난해 경기도 기회소득의 문을 연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은 올해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우선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했다. 예술인이 일정 기간 기회소득을 받으면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하고 그 결과로 나오는 사회적 가치를 도민들이 함께 나누는 것이 예술인 기회소득의 정책 취지다. 지난해에는 약 7천200명에게 지급했는데, 올해에는 약 9천200명에게 지급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주 2회 이상 가치활동을 인증하고 전용앱을 통해 사회참여활동 사진을 게시하는 등의 추가미션을 수행하면 월 10만원의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몸이 조금 덜 불편해진다든지 할 때 사회적 비용 등이 감소하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본다. 지난해에는 약 5천800명에게 월 5만원씩을 지급했는데, 올해에는 하반기부터 지원금을 월 10만원으로 인상하면서 약 1만명에게 지급했다. 경기도가 발간한 ‘장애인 기회소득’ 사례집 ‘기회에 가치를 더하다’에 따르면 기회소득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놀라운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로 시력을 잃은 강희천 씨는 기회소득 사업에 참여하며 하루 목표치를 정해 운동을 시작했다. 강 씨는 “밤에는 꿀잠 자고 밥맛도 더 좋아졌다”며 “오전 5시에 일어나 2만 보까지 너끈하게 걷는 체육인이 됐다. 맨날 먹는 진통제, 혈압약도 줄이고 사라졌던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걷기, 자전거 이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등 친환경 활동 15개를 인증한 도민에게 최대 연 6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도민 개인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 도민 참여를 활성화하자는 정책 취지다.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11월 기준 당초 목표 인원인 10만명을 훌쩍 넘긴 87만명이 참여하면서 2024년 시범사업을 종료했다. 도는 2025년에는 더 많은 도민에게 차질없이 리워드를 지급하기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후행동 실천활동 확대 등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해서 정규 사업으로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주민들이 부모를 대신해 아동을 돌보는 아동돌봄공동체 등에게 공동체별 최대 5인까지 1인당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돌봄 참여자들은 월 30시간 이상 활동하면 소득요건 없이 기회소득을 받을 수 있어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적 가치 활동 활성화가 기대됐다. 지난 7월부터 매월 모집하는 가운데 12월 현재 기준 공동체 109곳이 신청했으며 참여 공동체와 수혜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인의 체육활동이 지닌 사회적 가치를 인정해 일정 소득을 보존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경기도 조사 결과 경기도 체육 전문선수의 월소득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약 169만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체육인 기회소득은 체육인에게 체육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도내 체육인 1천73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2.8%가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경기도 거주,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등 도내 체육인에게 연 150만원을 지급한다. 13개 시군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12월 중 시군별 지급한다. 내년 26개 시군이 참여를 확정한 가운데 도는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도는 비인기종목 선수들의 생활 지속 등 체육 활동에 대한 가치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업인에게 월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농어촌 고령화에 따른 청년 및 귀농어민들의 농어업 활동,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는 환경농업인들의 가치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용인 등 9개 시군에서 9천여명에게 3개월분 45만원을 12월 17일부터 순차 지급하고 있다. 도는 2025년에는 참여 시군을 24개 시군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기회소득 정책의 확대 필요성에 대해 경기도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도 기회보장 정책 체계화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기회소득 정책에 대한 인식과 정책 방향에 대한 경기도민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도민들은 기회소득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전체응답자의 87.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기회소득 시범사업 정책과제로는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가치활동 행사 확대 및 장애인 기회소득 개선 모형개발 △예술인 기회소득 참여 시군 확대 및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등 경기도 기회소득 예술인 확산사업의 다양화 방안 △체육인 기회소득 사회적 가치 확산 행사 마련 및 확산 방식에 대한 참여자 의견 수렴 △농어민 기회소득 참여 농어민이 생산한 농산물 판로 지원 및 농어촌 정착 경험 공유 기회 마련 △아동돌봄 기회소득 홍보 확대 및 참여 돌봄공동체의 서비스 질 제고 방안 마련 △기후행동 기회소득 지급금액 단계적 상향 고려 등을 제시했다. -
경기도, 공동주택 구성원 간 배려와 지원을 담은 ‘관리규약 준칙’ 정비 추진
경기도청사(사진=경기도) [PEDIEN] 경기도는 공동주택 구성원 간 배려와 상호존중 의무 강화 등을 담은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 10일까지 도민과 지자체, 관련협회 등의 의견조회를 실시한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10월 관리종사자 처우개선과 입주자, 관리주체 간 상생활동 등을 평가해 착한아파트를 선정·포상하는 등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단기계약 개선과 근무 환경·처우 향상 등 상생문화 확산을 선도한 바 있다. 이번 개정에서도 사회적으로 점점 중요해지는 공동주택 내 상호존중과 갈등 해소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장’인 ‘공동주택 구성원의 배려와 의무’을 신설해 경비원, 미화원 등 공동주택 내 근로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 방안을 구체화했다. 또한 층간소음에 대한 입주민 간 갈등해소를 위한 분쟁조정 절차를 의무 사항으로 두고 필요한 세부 규정 마련 등 공동주택 구성원 간의 갈등관리에 적극적 대응하기 위한 절차 등이 추가됐다. 이번 준칙 개정안은 공동주택관리법령 개정, 국민권익위원회 개선 권고사항, 국민제안 및 시·군 공동주택 관련 부서 개선 요청 사항 등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동별 대표자 후보자등록 제출 서류 개선 △이미 공개된 자료의 정보공개 처리 절차 간소화 △잡수입 사용 규정 완화 △조항 간 연결성 부족과 복잡한 가지조항에 대한 정비 등을 반영했다.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도내 공동주택 입주자 등의 보호와 주거생활 질서유지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 또는 사용에 관한 기준안이다. 도내 30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인 단지는 개정된 준칙을 참조해 전체 입주자 등 과반수의 찬성으로 해당 단지에 적합한 공동주택관리규약의 개정을 추진하게 된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준칙 개정은 공동체 구성원 간 배려 강화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통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공동주택 관리강화와 합리적 자치규약 운영을 위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했다”며 “공동주택 구성원의 인식개선과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살아가는 문화 정착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준칙 개정안은 경기도 누리집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게시판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한 검토의견은 누리집 게시판 양식을 참고·작성해 우편이나 팩스로 서면 접수할 수 있다. -
2024년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수여식 개최. 147명 신규 인증
2024년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수여식 개최. 147명 신규 인증 [PEDIEN] 경기도는 지난 18일 안성 한경국립대학교에서 ‘2024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수여식’을 개최하고 147명을 시민정원사로 신규 인증했다. ‘경기도 시민정원사’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정원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도민들에게 부여되는 자격이다. 정원 가꾸기와 도시 녹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정원문화 활성화와 녹색복지 실현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2013년부터 시행했다. 올해 인증 인원을 포함해 총 1천633명의 시민정원사가 양성됐다. 2024년도에는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수원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한경국립대학교 평생교육원 △대림대학교 평생교육원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 △신한대학교 평생교육원 6개 양성기관에서 경기도 시민정원사 과정 교육을 담당했다. 시민정원사들은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기초과정인 조경가든대학을 수료한 후 다시 8개월 간 심화과정으로 식물이해, 식물관리, 정원조성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키웠다. 인증 수여된 이후 경기도 지역의 학교숲, 복지시설, 공원 등을 가꾸며 우리주변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정원산업과장, 한경국립대학교 부총장, 평생교육원장, 수원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장, 대림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시민정원사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인증 수여식에서는 그간 선배 시민정원사들의 활동사례 소개와 더불어 도 정책사업인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의 활성화를 위해 맨발걷기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의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경기도 시민정원사는 정원문화 활성화와 지역 봉사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시민정원사들이 도내 곳곳에서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녹색 환경 조성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5 겨울방학 ‘송파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2025 겨울방학 ‘송파어린이 방송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PEDIEN] 송파구가 ‘2025 겨울방학 송파어린이 방송아카데미’에 참여할 어린이를 오는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구는 매해 방학 기간에 맞춰 연 2회 방송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지난 14년 동안 총 24회를 운영해 575명이 참여했다. 이번 겨울방학 방송아카데미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 총 2회기로 하루 2시간씩 생생한 방송체험을 제공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송파TV 방송국 PD와 작가, 아나운서에게 방송이론부터 실습까지 맞춤 수업을 받고 또래들과 조별 활동으로 방송프로그램 제작 체험까지 해 볼 수 있다. 희망자는 ‘송파런 교육포털’에서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4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첫째 날 △아나운서와 대화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더빙 △아이디어 회의 및 대본 작성 등 뉴스 제작 준비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은 개성 있고 참신한 뉴스 완성을 목표로 △야외촬영 △스튜디오 녹화 등 주제에 맞춰 필요한 장면을 촬영한다. 야외촬영은 폭설·한파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송파책박물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특별히 1월 17일 개최하는 수료식을 가족 행사로 준비한다. 마술쇼를 비롯해 참여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그간의 활동 과정을 담은 영상과 직접 제작한 뉴스 등을 감상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어린이 방송아카데미는 방송에 대한 소질이나 끼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진로 사업을 추진해 송파 어린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정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자 68명에 감사 손 편지 전달
정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자 68명에 감사 손 편지 전달 [PEDIEN] 시흥시 정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올 한 해 따뜻한 선행을 해준 68명의 후원자에게 감사 손 편지를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올 한 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왕3동에는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를 토대로 정왕3동 협의체는 다양한 특화사업과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협의체 위원들은 이러한 따뜻한 선행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손 글씨로 편지를 작성해 후원자들에게 전달했다. 손 그림에는 오이도등대와 고래가 담겨있어 오이도를 상징하며 감사 서한에는 “그간의 후원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며 후원의 따뜻한 마음이 살기 좋은 정왕3동을 만드는 작은 씨앗이 되고 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이번 행사는 정왕3동 협의체 황은숙 위원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이동준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외로운 이웃들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고 소외된 이웃이 내일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미현 정왕3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선행에 감사드린다 손 그림과 손 글씨에 담긴 감사의 마음이 후원자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정왕3동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정왕2동 주민자치회, ‘별이 보이는 다방’ 기부금 전달
정왕2동 주민자치회, ‘별이 보이는 다방’ 기부금 전달 [PEDIEN] 시흥시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별이 보이는 다방’ 운영을 통해 모은 기부금 100만원을 정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2021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조성된 ‘별이 보이는 다방’은 주민들의 휴식과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간이다. 현재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다방을 운영하고 있다. ‘별이 보이는 다방’은 행정복지센터 운영시간 동안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자 활동 시간에는 비치된 모금함에 기부금을 내면 답례로 음료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최소한의 재료비를 제외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로 환원된다. 김덕용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제안으로 조성되고 주민 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는 별이 보이는 다방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방을 꾸준히 운영해 더 많은 이웃에게 나눔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연임 정왕2동장은 “별이 보이는 다방 운영에 힘써주시는 주민자치회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별이 보이는 다방이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취약계층 지원창구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
시흥시, 연말연시 맞이 복지시설 방문으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시흥시, 연말연시 맞이 복지시설 방문으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PEDIEN] 시흥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17일 관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비전하우스를 방문했다. 이날 시설을 방문한 안전교통국 직원들은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시설 관계자들과의 소통 시간을 통해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시정 소식을 공유하며 소통과 화합의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다. 소통의 시간 후에는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이용자들과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형영 비전하우스 시설장은 “바쁜 연말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진심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설장과 같은 참된 봉사자들이 계셔서 공직자로서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안전교통국에서도 어려운 이웃의 안전한 생활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