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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흔들릴때는 탁자 밑, 나갈때는 계단으로
지진 발생 흔들릴때는 탁자 밑, 나갈때는 계단으로 [PEDIEN] 세종시가 2025년 지진안전주간을 맞아 시민의 지진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안전주간은 ‘지진, 흔들릴때는 탁자 밑 나갈때는 계단’을 주제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행사다. 시민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 기간 세종시 누리집, 승강장 안내문, 각종 전광판 등을 활용해 지진대피 행동요령 등을 홍보한다. 또 지진발생 시 주민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세종시에서 지정·운영 중인 옥외대피소 123곳의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등을 일제 점검하고 이달 말까지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보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지진 안전교육과 시설 점검을 병행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한반도에도 크고 작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 모두가 지진 발생 시 올바른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진안전주간을 통해 세종시가 보다 안전한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소방본부, 수능시험장 화재안전조사 실시
대전소방본부, 수능시험장 화재안전조사 실시 [PEDIEN] 대전소방본부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차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전 지역 내 시험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10월 17일부터 11월 초까지 진행되며 대전 관내 수능시험장으로 지정된 35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피난 통로 및 비상구 장애요인 사전 제거 △시험장 출입구·비상구 개방 상태 유지 △시험 당일 유의사항에 대한 안전 컨설팅 등이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소방시설 불량이나 피난 동선상 위험요소 등이 발견될 경우, 수능 이전까지 조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시험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화재나 안전사고를 사전에 철저히 예방해, 수험생과 시험 관계자 모두가 안심하고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이제는 나도 도시농업전문가"
[PEDIEN]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22일 센터 종합교육관에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을 마무리한 25명의 교육생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27회, 92시간에 걸쳐 도시농업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도시농업의 이해와 기반조성의 이론과 실습 △친환경 농사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 △농기계 활용 이론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수료생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시농업 관리사’ 국가자격증 취득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도시농업 관리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경우 도시농업 관련 교육과 봉사활동, 전문인력 양성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의 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다. 피옥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긴 배움의 여정을 끈기있게 달려온 수료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시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전거 경정비·안전교육 참여자 선착순 모집
[PEDIEN] 세종시가 자전거 경정비 및 안전교육에 참여할 세종시민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올해 상하반기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무료 안전교육에 이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안전한 자전거 이용의 실효성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자전거 경정비 및 안전교육은 다음달 12일과 15일 이틀간 운영되며 회차별 3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강생 모집은 시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회차별 25명씩 모집한다. 수강생들은 자전거와 개인형이동장치의 통행 준수사항, 안전수칙, 픽시자전거 등 교통안전 이론교육과 함께 경미한 고장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자전거 경정비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타이어 구멍, 자전거 체인 이탈 등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고장을 스스로 점검하고 수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실생활에서 자전거를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강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자전거 경정비 및 안전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며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무료 안전교육에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새롬동 사랑퐁당어린이집, 이웃사랑 나눔 실천
[PEDIEN] 세종시 새롬동 사랑퐁당어린이집이 22일 새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아나바다 수익금 40만 1,000원을 기부했다. 사랑퐁당어린이집은 매년 각 가정의 장난감, 생필품, 의류 등 쓰지 않는 물품을 서로 나누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부금도 지난달 26일 원아와 학부모, 교사 등 40여명의 참여로 진행된 아나바다 벼룩시장을 통해 얻은 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새롬동지사협은 이날 전달받은 기부금을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정미연 사랑퐁당어린이집원장은 “아이들이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눔 실천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강신우 새롬동지사협 민간위원장은 “나눔 동참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시-한국양자산업협회,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맞손
[PEDIEN] 세종시와 한국양자산업협회가 양자산업의 전략적 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세종시는 22일 시청 세종실에서 한국양자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자산업 육성과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양자산업협회는 지난 2022년 설립한 단체로 산·학·연 협력과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양자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사업 기획 △양자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기술 교류 △양자 관련 기업 유치 및 육성 지원에 나선다. 또,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공유 △양자 관련 행사 공동 참여 및 성과 확산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 자원 공유 기반의 양자 알고리즘 실증·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해 양자기술 기업 유치와 육성을 지원하고 국가 및 주요 도시 간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양자 알고리즘 상용화 분야의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광역시회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감사패 전달
[PEDIEN]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광역시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 개업공인중개사와 부동산업계 전반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공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더 노력해 달라는 의미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
숲체험으로 나누는 따듯한 가족사랑
[PEDIEN] 세종시 어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2일 무궁화테마공원에서 ‘어진마음 가족숲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어진마음 가족숲체험은 어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지역 아동의 정서적 지원과 가족간의 유대감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맞벌이 가정과 다자녀 가정 등 20여명이 참여해 숲지도사 우명심 어진동지사협 위원의 재능기부로 숲길 걷기와 황토염색 체험, 생태놀이 등을 진행했다. 하주안 민간위원장은 “자연 속에서 아동들이 즐겁게 체험하며 정서적 안정을 돕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영호 동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의 화합을 깊게 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나아가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의회 황소제 의원, “공원 관리 부실… 시민 안전 위협 수준” 지적
황소제 의원 [PEDIEN] 광주시의회 황소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공간인 공원이 관리 부실로 외면받고 있다”며 광주시의 책임 있는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황 의원은 “세계관악컨퍼런스, 산림박람회 개최, 도민체전 유치 등으로 체육·문화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광주시가 안전과 미관이 조화된 도시환경을 구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휴식처인 공원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팔당 물안개공원과 관련해 “광주8경 중 하나로 꼽히는 대표 생태공원이 흙탕물 주차장, 부식된 표지판, 파손된 화장실 등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극심하다”고 꼬집었다.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매년 유지관리비를 지원받고 있음에도 최근 몇 년간 관리 부실로 행정 불신이 커지고 있으며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민들이 찾기 어려운 공원으로 전락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어 “허브섬 조성사업이 수년째 착공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행정의 무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며 “관광명소가 시민 외면의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서 도척 사정교쉼터와 중대물빛공원의 문제도 언급했다.황 의원은 “사정교쉼터는 과거 어르신과 아이,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모두가 어울리던 복합문화공간이었지만, 현재는 관리 주체 부재로 주민 갈등이 발생하고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중대물빛공원은 안전진단 결과 일부 시설물이 D등급 판정을 받아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노후화가 아닌 관리 부실의 결과”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른 시장의 법적 관리 의무 이행을 촉구했다.황 의원은 “팔당 물안개공원과 사정교쉼터, 중대물빛공원 등 주요 공원의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유지보수와 정비계획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예산 부족이 아닌 관리 시스템의 문제라면 즉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시설물 파손을 실시간 신고하고 처리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스마트 공원관리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공원은 시민의 일상과 안전이 만나는 생활공간”이라며 “행정의 형식적인 답변이 아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충북도, 美 관세 대응 수출유관기관·기업 전략회의 개최
충청북도청전경 (충청북도제공) [PEDIEN] 충북도는 10월 21일(화) 오후 4시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KOTRA 충북지원본부, 한국무역보험 충북지역본부 등 9개 수출유관기관과 충북연구원, 미국 수출기업 3개사와 美 관세 대응 충북 통상 TF팀 2차 회의로 열린 ‘충북 수출유관기관·기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미국 관세 협상 지연에 따른 지역 기업 불안감을 고려해 충북 수출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윤영한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美 트럼프 행정부 대외통상 정책이 충북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설명에서 “고율 관세가 수출가격 상승과 경쟁력 약화 등 영향을 줄 수 있다” 며 “충북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모니터링, 시장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순지 도 국제통상과장은 ‘충북 수출현황 및 내년도 수출지원방향’ 설명에서 “올해 9월까지 충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3% 늘어난 246억 3천만 달러로 전국 2위(제주 제외 시 전국 1위)의 수출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하고 “다만, 美 철강·알루미늄·자동차부품 등 관세 부과로 수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수출·환변동보험·신용보증 등 수출기업 무역보험 가입 지원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무역 통상 사업 운영, 해외 신흥 유망시장 개척 활동 강화로 수출 다변화도 적극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수출 유관기관들은 ▲관세대응 119 현장 종합상담실 운영과 원산지 사전심사 대행지원(KOTRA) ▲정책자금·이차보전·수출바우처 지원(중진공) ▲무역보험 보험·보증료 50% 할인·한도 확대, 관세피해기업 특별보증 도입(무역보험공사) ▲KITA 무역진흥자금 융자지원(무역협회) ▲공급망안정화기금 지원(수출입은행) ▲기업애로지원센터(충북기업진흥원) ▲K-Food 대미 수출 애로해소센터(aT) ▲찾아가는 FTA통상데스크·원산지증명서발급 컨설팅(청주상공회의소) 등 기업지원과 관세 대응 상황을 공유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자동차부품 산업 관련 해외 마케팅사업 추진 (동하정밀-자동차부품), 관세정보(적용시기, 세율, 범위 등)의 조기 제공으로 예측 가능성 제고(유니언스-알루미늄) 등을 건의했고, 관세 부과에 따른 거래단가 인하 부담(노아닉스-의료기기) 등 수출 어려움도 제기했다.관련해 도는 해외마케팅 사업 반영을 검토하기로 했고 KOTRA·무역보험공사 등은 관세 정보 상담과 금융지원 시책 안내도 제공했다. 이 부지사는 회의에서 “미국 관세로 인한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은 정부 건의와 더불어 내년도 무역통상 지원 시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 며 “수출기업 불안 해소와 충북 수출 지속 성장을 위해 민관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고 밝혔다. 충북도는 美 관세 대응을 위해 ‘충북 통상 TF팀’을 가동하고 지역기업 피해 최소화(무역보험 가입지원, 수출기업애로신고센터 운영 등), 관세 동향 및 무역정보 제공(CBGMS, SNS), 해외 전시회·무역사절단 파견 등 판로개척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관세 협상 완료 즉시 관세 영향 점검과 대응전략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
충북 대표 보안 강소기업 ㈜씨큐웨어, 국제 무대 진출.. ‘2025 국제보안산업박람회’ 참가
충청북도청전경 (충청북도제공) [PEDIEN] 충청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도내 정보보호 클러스터 지원기업인 ㈜씨큐웨어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보안산업박람회(KOREA SECURITY EXPO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찰청 주최, 다수의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 산업 전문 전시회로 사이버보안, 물리보안, AI 기반 보안 솔루션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씨큐웨어는 응급의료, 재난안전, 정보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충북지역의 대표 보안 기업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씨큐웨어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수행 중인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지원을 통해 기술고도화 및 판로 개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공공기관 및 글로벌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확대와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충북과학기술혁신원 고근석 원장은 “씨큐웨어와 같은 유망한 지역 기업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어 뜻깊다” 며 “앞으로도 도내 정보보호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세종, 충북, 충남, 대전이 참여해 5년간 지역 기반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개발, 인프라 조성, 사업화, 인력양성 등 전 주기를 지원하는 초광역 사업이다. -
대전시-넥슨재단 중증장애아동 재활의료 사각지대 해소 맞손
대전시-넥슨재단 중증장애아동 재활의료 사각지대 해소 맞손 [PEDIEN] 대전시는 중증장애아동의 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넥슨재단과 함께 ‘찾아가는 방문재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협약식은 10월 21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5층 회의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 양신승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찾아가는 장애아동 방문재활사업’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중증장애아동과 가족의 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 학교, 시설을 찾아가 재활 치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아동 대상 공공형 방문재활 서비스이다. 대전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공공의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새로운 재활의료 모델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재단은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초기 기금 3억원을 후원하며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해당 기금으로 전담 인력 및 재활장비, 방문 차량 등을 확충해 2026년부터 중증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연간 약 400회 이상의 통합형 방문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방문재활 전담팀’은 재활의학과 의사, 간호사, 물리·작업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되며 관절운동, 이동훈련, 감각자극 등 맞춤형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보호자 교육, 사회복지상담, 가족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 통합적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운영해 △아동의 신체기능 향상 △상호작용 증진 △보호자 정서 회복 등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를 정규사업으로 확대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지역 장애아동 치료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가운데, 이번 방문재활사업은 병원에 오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의료서비스”며 “이는 대전시가 추진하는 ‘현장 중심 복지행정’의 대표적 모델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의료·돌봄·교육이 통합된 소아재활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병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민간이 이를 후원하는 협력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23년 개원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중심으로 의료·돌봄·교육의 소아재활통합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 치료 중심에서 가정 중심으로 확장되는 ‘지역기반 방문재활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
제주도, 세계은행과 글로벌 녹색성장 협력 강화
제주도, 세계은행과 글로벌 녹색성장 협력 강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와 세계은행이 글로벌 녹색전환을 위한 연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녹색성장과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일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 본부를 방문해 세계은행그룹 주요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리처드 다마니아 세계은행그룹 수석경제학자 겸 부총재를 만나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농업 디지털 플랫폼 ‘제주DA’ 구축 △지속가능한 관광 전략 등 제주의 선도적 모델을 공유하며 이러한 성과가 국제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세계은행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그린수소 실증사업과 관련해 오 지사는 “제주도는 산업자원통상부와 민간업체의 투자로 그린수소 생산부터 버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실증하고 있다”며 “나미비아 등 여러 국가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만큼, 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을 통해 제주의 그린수소 모델이 개발도상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농업 디지털 플랫폼 ‘제주DA’에 대해서는 “농가들이 모바일로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영농 규모, 작황상태, 농산물 가격 등 모든 영농 정보를 한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술로 영농일지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문자 해독이 어려운 개도국 농민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며 “녹색성장기금 취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다른 지역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100%가 보장되는 숙소와 이동수단을 활용한 ‘탄소 배출 없는 관광지’ 조성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관광의 품질을 높이면서 적정한 수준의 관광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마니아 부총재는 “제주도의 그린수소, 디지털 농업,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의 사례는 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의 방향과 연관성이 매우 높다”며 “특히 농업생산성이 잠재력의 3분의 1에 불과한 아프리카 국가들에 ‘제주DA’ 같은 저비용 고효율 플랫폼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제주의 선도적이고 중요한 사례를 농업 세션에서 발표하고 개도국과 협력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영훈 지사는 김상부 디지털 부총재와 디지털 전환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분산에너지 특구로 최종 선정되면 내년부터 가상발전소 기반의 독자적 분산전력망을 운영하게 된다”며 “재생에너지, 기저전원, 유연성자원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이 비즈니스 모델은 송전망이 연결되지 않은 개도국 소단위 마을에 적용 가능한 만큼 세계은행에서 제주의 분산에너지 모델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상부 부총재는 “섬 지역이나 전력 소외 지역, 농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 제주도의 선진 사례는 큰 영감을 줄 수 있다”며 “제주도의 사례들이 많은 국가에 전파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세계은행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에서 개최된 ‘제13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을 통해 녹색성장 정책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국제 녹색성장 네트워크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오영훈 지사는 세계은행 인사들과의 면담에 앞서 지난해 제주도와 세계은행 간 국제 녹색성장 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한 오정진 녹색성장기금 담당관에게 제주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제주도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녹색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제주도, 국제사회에 선도적 녹색전환 노하우 공유
제주도, 국제사회에 선도적 녹색전환 노하우 공유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녹색전환 모델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재생에너지 100% 달성부터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까지, 제주의 혁신사례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실질적 해법으로 제시됐다. 20일 세계은행 본부에서 열린 ‘제14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선도하는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과 포용적 녹색성장 정책을 300여명의 글로벌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세계은행 공식 초청으로 참석한 이번 행사는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가는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세계은행이 주관했다. 세계은행과 한국 정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녹색성장기금을 통한 사업 경험을 나누고 추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자리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13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에는 전 세계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해 ‘살기 좋은 지구를 위한 녹색성장’을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녹색성장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개회식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유르겐 페겔 세계은행그룹 지속가능발전 담당 부총재와 김상부 디지털 부총재를 만나 제주의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4월 제주가 달성한 4시간 일시적 재생에너지 100% 사례를 접한 페겔 부총재는 “제주가 녹색성장의 커다란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린수소 전환과 에너지저장장치 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제주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하자 김상부 부총재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인 제주가 혁신적이며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개회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세계은행 페겔 부총재, 김상부 부총재, 리처드 다마니아 경제수석, 손지애 컨설턴트와 문지성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 등이 참석했다. 페겔 부총재는 개회사에서 “지난 10년간 함께 쌓아온 경험과 신뢰는 재정적 부담과 우선순위의 변화라는 현실 속에서도 녹색성장이라는 방향성을 지켜내는 강한 신호”며 “파트너십을 통해 지식교류를 행동으로 비전을 정책으로 선언을 결과로 옮기면서 청정 에너지와 녹색 일자리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지성 국장은 “녹색성장은 환경을 희생하는 ‘갈색성장’과 달리 경제 성장과 환경보호,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동시에 실현하는 길”이라며 “지속가능한 녹색 전환은 환경 정책만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인적자원 개발, 민관 협력과 장기 비전의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고위급 원탁 패널 토론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추진하는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의 구체적 성과를 소개했다. 마이트레이 다스 세계은행 국장, 리처드 다마니아 경제수석, 필레몬 마테불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음푸말랑가주 농업·농촌개발·토지·환경부 수석국장, 강동수 글로벌지식협력단지 단장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전환과 포용적 녹색성장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 큐알 결제시스템,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 사례를 공유했다. 오 지사는 “제주의 사례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선도 정책과 경험을 국내외에 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협력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무리 뛰어난 인공지능 시스템도 재난 대응체계가 완비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기술은 완벽하지 않기에 철저한 재난 대비와 시스템 내구성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야심찬 2035 탄소중립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70%로 높이고 나머지 30%는 그린수소 기반 기저전원으로 전환하는 ‘7 대 3 에너지믹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정부 목표보다 15년 앞당긴 것이다. 특히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전략이 주목받았다. 2035년까지 전기차 보급률을 50%로 높여 V2G 기술로 ‘달리는 발전소’를 만들고 농업용 태양광과 가정용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해 도민 모두가 발전사업자로 참여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건물 냉난방의 전기화로 전력 수요를 늘려 재생에너지 활용도도 극대화한다. 오 지사는 제주삼다수 수익의 재생에너지 재투자, 풍력공유화기금을 통한 발전사업 이익의 도민 재분배 사례를 들며 “진정한 녹색성장은 사회적 형평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할 때 지속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발표한 제주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소개하며 “20년 장기 비전 아래 탄소중립, 인공지능·디지털 대전환, 지속가능발전이 유기적으로 연동되면서 정책 일관성을 확보했다”며 “제주 모델이 중앙정부와 다른 지방정부의 실질적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널들은 제주 사례에 공감하며 녹색전환의 핵심 요소들을 제시했다. 다마니아 경제수석은 “디지털 대전환과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녹색혁신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녹색성장과 기술, 교육, 정책이 하나의 연결고리로 작동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강동수 단장은 “녹색성장 전략에서 계획 수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며 “한국의 경험과 실행 중심의 접근이 녹색성장을 포함한 모든 지속가능한 개발 전략에서 보다 실행력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테불라 국장은 “선진도시와 소외지역이 공존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녹색성장 등의 혜택이 아직 많은 곳에 닿지 못하고 있다”며 “기술의 이점을 실현하려면 정부와 파트너 기관들의 적극적인 개입과 국제 협력, 기술 공유 구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행사 둘째 날에 열리는 환경 분야 분과 세션에도 참여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이 발표자로 나서 ‘제주의 플라스틱 제로 여정, 약속에서 실천으로’를 주제로 다중국제보호지역인 제주가 플라스틱 감축과 자원순환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전환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녹색성장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