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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라이즈 사업으로 인공지능 인재양성 가속
광주시, 라이즈 사업으로 인공지능 인재양성 가속 [PEDIEN] 광주광역시는 지역의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즈’ 사업 수행대학인 광주과학기술원과 호남대학교를 방문해 과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산학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라이즈 사업의 인공지능 분야 인재양성 관련 과제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교수진·대학 라이즈사업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기업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광주 라이즈 사업 5대 사업 중 ‘인재 스킬업’과 ‘기업 밸류업’의 핵심 목표인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인공지능, 반도체, 자율주행,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등 시 9대 대표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융합형 고급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탑티어 MECA 산업 인재양성’ 과제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번역시스템·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가상현실·증강현실 기반 첨단 강의실 도입, 산학 공동 교과목 개발, 국제 공동연구 및 해외 직무 실습 등을 진행 중이다. 또 ‘연구개발 기반 혁신 실증스튜디오’ 과제로 꿈꾸는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 산학협력지구, 프로그래머블반도체 기반 인공지능 연산 환경 등 첨단 기반시설을 활용한 실증과제를 지원한다. 특히 광주과학기술원에 구축된 세계 178위 성능의 ‘인공지능 고성능컴퓨팅 공용인프라’를 통한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 학습,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빅데이터 분석 등 기업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호남대학교는 인공지능, 1인 전동차, 메디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4대 분야에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광주형 로컬 커스터마이징 청년 혁신 인재 양성’ 과제를 통해 맞춤형 실무 교육과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자격 취득과정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제 자동차 경진대회 참가, 해외 연수를 통해 세계적 실전 역량을 강화한다. 또 고속 딥러닝 서버, 안면인식 출입통제, 산업용 로봇 실습장비 등 38종 핵심 장비를 기업과 공유하며 광주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창업기업 기술 실증 및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인공지능은 광주 대표 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광주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산업”이라며 “라이즈 사업을 통해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산업계의 현장 수요를 연결해 ‘지역에서 키우고 지역에 남는’ 인공지능 인재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광산구 소통 창구, 시민 체감·신뢰 높인다
광산구 소통 창구, 시민 체감·신뢰 높인다 [PEDIEN] 광주 광산구는 민선 8기 1호 정책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 등 소통·경청 창구의 구정 반영 기능을 한층 강화해 시민 체감과 신뢰 제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13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에 접수된 주민 건의 사항 처리 상황 공유회를 열었다. 민선 8기 광산구의 대표 현장 소통 창구로 안착한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과 365일 24시간 시민의 목소리를 받는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그동안 처리한 시민 건의, 정책 반영 사항 중 우수사례, 미비점 등을 발굴한다는 취지다. 공유회에는 주민 건의가 많이 접수되는 상위 18개 부서가 참석해 처리 현황, 사례 등을 발표했다. 광산구는 경청·소통을 시민이 구정의 주인으로 세우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구현하는 출발점으로 삼고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민선 8기와 함께 시작된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1,441건, 2023년부터 운영한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 3,042건, 동 주민과의 대화 1,305건 등 지금까지 접수된 경청건수는 8,800여 건에 달한다. 이중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로 받은 시민 건의 사항 4,483건 중 3,467건은 처리를 완료했고 장기 검토, 타기관 협조 등이 필요한 661건은 처리를 진행 중이다. 특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처리 과정·결과를 반드시 시민에게 알려주는 행정 체계는 시민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은 2023년 93%, 2024년 94%로 2년 연속 90% 이상의 만족도를 기록했고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는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91%로 나타났다. 광산구는 이날 공유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부서별로 접수·처리한 건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민 건의 처리의 신속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보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중히 여기며 시민과 함께 광산의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과 구청장 직통 문자 등 다양한 창구가 시민을 행정의 주인으로 세우는 참여와 신뢰의 단단한 토대로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80년 전 그날의 뜻 기리며… 대전 서구, 광복절 유족 위문
80년 전 그날의 뜻 기리며… 대전 서구, 광복절 유족 위문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 13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 이승조 독립 유공자의 외손녀 권순자 씨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립운동가의 헌신과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이승조 독립투사는 간도에서 조직된 광복단의 단원으로 국내 항일운동에 참여했으며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10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한 바 있다. 서철모 청장은 “80년 전 독립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분들의 뜻을 깊이 기리고 보훈 가족의 예우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이달 8일부터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립 유공자 유족 65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
최민호 시장, 행정수도 완성 과제 국비 지원요청
[PEDIEN] 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정부부처 추가 이전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 현안의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 12일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을 만나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을 강조한 데 이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실무 현안에 대한 국비 예산 지원을 촉구한 것이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최근 국정기획위가 신속 추진 과제로 지정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과 관련해 필수 예산을 반영함으로써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부 의지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 제천 횡단지하차도 건설,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등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활용해 한글문화를 확산하는 등 한글의 산업화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세종시가 건의한 한글문화단지 조성과 함께 제천 횡단지하차도 건설 등 시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대통령 공약인 ‘케이-컬처 글로벌 브랜드화’ 와 관련해 핵심 콘텐츠로 한글을 중심에 둔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국립한글문화단지는 교육·연구·문화·관광·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면서 한글의 문화·관광 콘텐츠화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한글문화도시인 세종시에 조성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와 함께 도심 내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향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 사회적비용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제천 횡단 지하차도 건설사업의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케이-컬처 글로벌 브랜드화의 기획에 공감하며 한글문화단지 조성은 문체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화답했다. 또한 최민호 시장은 제천∼금강 합류 지점 단절로 인해 반쪽 기능에 그치고 있는 국지도 96호선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제천 횡단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국비 반영을 당부했다. 제천 횡단 지하차도는 향후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설 경우 예상되는 극심한 차량정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된다. 이어 최 시장은 세종시가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어 시민들이 기능시험이나 면허증 갱신 등을 위해 약 40㎞ 이상 떨어진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민원 불편 해소를 위한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의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중앙행정·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따른 대규모 회의·행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2행정지원센터 건립의 기본계획 수립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 세종지방법원·검찰청이 법률상 설치 기한인 2031년까지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정 규모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청양 이전 결정에 따라 기존 부지의 민간 매각이 검토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현 부지를 매입해 국유화 하는 방안을 거듭 요청했다. 앞서 세종시와 충남도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정기획위원회에 국유화 제안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시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내 금강수목원이 가진 시민의 여가·휴식 기능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최 시장은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의 면담을 이어가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
광주 남구, ‘별별 행복 한마당’ 어린이 그림 공모전
광주 남구, ‘별별 행복 한마당’ 어린이 그림 공모전 [PEDIEN] 광주 남구는 백운광장을 소재로 다양한 일상과 행복 모습을 담은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2025년 별별 행복 한마당 어린이 그림 공모전이 오는 9월 4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공모전은 푸른길 브릿지 및 스트리트 푸드존과 미디어월, 푸른길 산책로 등 백운광장과 관련한 온갖 행복을 그림에 담아 한곳에 모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출품작은 백운광장 주변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낸 추억을 비롯해 푸른길 브릿지를 건너 산책하는 모습,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백운광장의 모습 등을 그림으로 완성해 제출하면 된다. 작품 규격은 A4 흰색 도화지 크기이다. 다만 작품 속 채색은 절반 이상이 필수이며 연필로 단독 채색하거나 색종이 등 부자재 등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과 작품성, 창의성이며 수상작 발표는 오는 9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 관련 세부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내용은 남구청 민주평화인권과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 작품은 주민 행복 증진 도모를 위해 향후에 열리는 공공 목적의 전시와 캠페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부모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광주 남구 결혼이민자, ‘아동 영어 강사’로 활동한다
광주 남구 결혼이민자, ‘아동 영어 강사’로 활동한다 [PEDIEN] 광주 남구는 결혼이민자의 취업 연계와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영어 강사 파견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13일 “결혼이민자의 사회활동 확대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영어 강사 파견 양성 교육을 시행한다”며 “해당 교육을 이수한 이들은 내년부터 어린이집 등지에서 원어민 강사로 파견돼 아이들의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결혼이민자 영어 강사 파견 교육사업은 당사자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필리핀 등 영어권에서 생활하던 중 결혼을 통해 대한민국과 인연을 맺은 이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앞서 지난 7월부터 결혼이민자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양성 교육 참여 및 영어 강사 파견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한 뒤 해당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영어 강사 파견 교육은 남구 가족센터 주관하에 지난 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7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곳 센터에서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광주대학교와 GCN글로벌 광주방송, 다문화 평화교육 연구소와 손잡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결혼이민자 여성 21명이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연말까지 영어 동화책 읽어주기를 비롯해 보이스 트레이닝, 발문 연습, 놀이지도 과정 등을 학습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는 내년부터 관내 어린이집 등에 배치돼 아이들에게 영어 동화책 읽기 수업을 비롯해 영어권 문화와 역사 등 다양한 소재를 기반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결혼 이민자들이 영어 강사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행에 최선을 다하고 남구 관내 아이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다양한 교류에 나설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광복 80주년 보훈·역사기억 사업 추진
광주시, 광복 80주년 보훈·역사기억 사업 추진 [PEDIEN] 광주광역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정신 선양과 역사 기억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표적 사업은 △일제강제동원 시민역사관 조성 △고 이금주 회장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참전기념탑 건립 예정부지 지정 등이다. 광주시는 먼저 일제 강제동원 대일항쟁 정신 계승을 위해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내 역사문화공원에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을 조성한다. 시민역사관에는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대모’ 고 이금주 회장이 남긴 기록물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민역사관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일제 강제동원의 부당성과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다시는 아픈 과거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열린 학습·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민역사관이 들어서는 역사문화공원은 1930년대 전방·일신방직의 전신인 종연방적 전남공장의 제2보일러실로 광주지역에 현존하는 유일의 일제강점기 산업시설이다. 일본 방직업체가 운영한 종연방적 전남공장은 방적기 3만5000추, 직기 1440대, 종업원 3000명의 국내 최대 규모였다. 여순사건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공장 시설 대부분 파괴됐으며 현재 남아 있는 시설물은 발전소와 보일러실 1·2, 고가수조 등 4개뿐이다. 광주시는 또 고 이금주 태평양전쟁 희생자 광주유족회장이 평생을 바쳐 일본정부를 상대로 투쟁하며 남긴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한다. 이금주 회장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증언·동원자 명부, 일본정부에 제기한 소송 원본, 영상물 등 강제동원 피해실태와 일제의 만행을 수록한 국내외 자료 1670점을 남겼다. 특히 태평양전쟁 희생자 광주유족회 활동사진과 영상, 일본정부를 상대로 한 1000인 소송에 참여한 피해자 1273명의 소장도 포함돼 있다. 이 기록물은 국가기록원에서도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해 2023~2024년 수천 점의 자료를 이관받아 전산화 작업을 진행했다. 광주시는 이 기록물의 국제적 등재를 통해 광주의 항일정신과 역사적 정체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앞서 지난달 17일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 김정호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 안종철 한국현대사회연구소 연구원,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을 만나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조성’과 ‘고 이금주 회장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역사 기억 사업’의 의의와 추진 전략, 국내외 협력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광주가 역사정의 실현과 보훈문화 확산의 중심지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광주시는 ‘일제강제동원 시민역사관’과 ‘고 임금주 회장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 사업’을 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참전기념탑’을 건립한다. 부지는 서구 치평동 1162번지 상무시민공원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참전기념탑 규모와 소요 예산을 확정하고 기본·실시 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참전기념탑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더 높이고 지원은 더 두텁게 하겠다”며 “일제강제동원시민역사관 조성, 고 이금주 회장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참전기념탑 건립을 추진해 후세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광주소방, 생활안전·심폐소생 일타강사 선정
광주소방, 생활안전·심폐소생 일타강사 선정 [PEDIEN]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2일 광주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제11회 광주광역시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은 지역 의용소방대원 가운데 우수 강사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강의 기법을 공유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은 생활안전과 심폐소생술 2개 분야에서 각 소방서를 대표한 10개 팀이 참가했다. 심사는 교육목표 설정, 강의 전개, 교수 역량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강풍 대처요령’ 이라는 주제로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 발표한 서부소방서 김준철 대원이, 심폐소생술 분야에서는 ‘순간을 바꾸는 심폐소생술’ 주제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한 광산소방서 박명옥 대원과 조명주 대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광주광역시장상과 포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오는 9월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에 광주 대표로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힘든 준비 과정을 이겨내고 멋진 경연을 펼쳐준 대원분들께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이 수준 높은 안전교육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태극기 형상화’ 광산구 쌍암공원, ‘무궁화 명소’ 선정
‘태극기 형상화’ 광산구 쌍암공원, ‘무궁화 명소’ 선정 [PEDIEN] 광주 광산구는 쌍임근린공원의 시민참여형 무궁화동산이 산림청이 주관한 공모에서 ‘제12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관이 조성한 무궁화동산·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총 4곳의 명소를 선정했다. 쌍암근린공원 무궁화동산은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나라꽃인 무궁화의 가치를 알리는 휴식 공간을 가꾸고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받았다. 쌍암근린공원 무궁화동산은 시민의 기부금으로 수목을 마련하고 시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시민참여형 동산으로 지난 2023년 조성됐다. 0.3ha 규모로 무궁화와 다른 수목을 조화시켜 태극기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붉은 꽃잎의 무궁화로 태극기의 양을, 푸른 꽃잎의 무궁화로 태극기 음을 표현했고 기타 수목으로 ‘건곤감리’를 완성했다. 조성 이후에도 시민사회단체가 무궁화동산 관리를 전담하며 꽃과 나무를 심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공원을 가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광산구 주민참여예산으로 ‘무궁화 조형 의자’, 기념사진 구역 등을 설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쌍암근린공원 무궁화동산은 시민 누구나 24시간 편하게 머물며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꽃 심기, 걷기 행사, 거리 공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에도 활용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에 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나무를 심고 ‘테마꽃길’을 조성했다.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무궁화로 형상화한 태극기와 함께 애국심을 되새기려는 시민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쌍암근린공원 무궁화동산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민선 8기의 구정 가치를 실현하고 시민 스스로 실천한 공간”이라며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와 애국정신을 기리는 광주 대표 무궁화 명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
대전시 ‘AI 돌봄로봇 꿈돌이’새벽 위기 포착해 어르신 생명 지켰다
대전시 ‘AI 돌봄로봇 꿈돌이’새벽 위기 포착해 어르신 생명 지켰다 [PEDIEN] 대전시 ‘AI 돌봄로봇 꿈돌이’ 가 새벽 시간 어르신의 절박한 위기 신호를 포착, 경찰과 보호자의 신속한 출동으로 생명을 지킨 사실이 확인됐다. 대전시는 최근 AI 돌봄로봇 ‘꿈돌이’ 가 위기 상황에 놓인 어르신의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상황은 이달 초 6일 새벽 2시경, 70대 어르신이 로봇과 대화를 나누다“폭행”, “죽고 싶다”, “살려줘” 등 위험 발언을 반복하면서 시작됐다. ‘꿈돌이’에 탑재된 위기 감지 알고리즘은 대화 중 위험·부정 단어를 실시간 감지해 관제센터에 경보를 전송했다. 관제시스템은 즉시 112와 연동돼 위치 정보와 상황을 전달했고 안내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했다. 조사 결과, 해당 어르신은 조현병·조울증 등으로 인한 자살 충동이 잦아 병원 치료가 시급한 상태였으며 다음 날 오후 보호자 동의하에 안전하게 입원 조치됐다. 어르신은 평소에도 ‘꿈돌이’에게 노래를 부탁하거나 함께 춤을 추며 정서적으로 교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자는 “로봇이 곁에 있어 줘서 할머니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올해 1월부터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으로 자치구별 200대씩 총 1,000대의 AI 돌봄로봇을 운영 중이다. 로봇은 말벗, 생활 알림, 건강 모니터링은 물론 자살·우울증 등 위기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관계기관과 보호자에게 자동 통보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AI 스피커 ‘아리아’, 전화 안부 확인 서비스, 돌봄플러그 사업 등 다양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병행해 독거 및 건강 취약 어르신의 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있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기술이 단순 안부를 넘어 실제 생명을 지키는 단계까지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더 정밀하고 사람 중심적인 스마트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대전 0시 축제”
[PEDIEN] 대전시는 지난 8일부터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 대전 0시 축제’의 안전과 시민 편의를 위해 자율방재단이 교통 안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인 자율방재단의 축제 참여에는 자치구 소속 단원 120명이 동참하고 있다. 단원들은 축제 간 중 버스 노선 우회로 혼란이 빚어지지 않도록, 원도심 30개 임시 승강장에서 시민들에게 노선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고 원활한 이동을 돕고 있다. 시는 이번 활동이 민관 협력을 통한 교통 혼선 해소와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함께하는 안전, 함께 여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자율방재단은 재난 예방과 환경 보호, 지역 안전망 강화라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축제 문화의 질적 향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대전시 자율방재단은 5개 자치구에서 총 1,322명이 활동 중이며 재해 예방 점검, 재난 홍보, 응급 복구 등 다양한 안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충남 예산군 수해 현장을 찾아 40여명이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자율방재단은 폭염·호우·강설 등 어떠한 기상 상황에도 현장에서 헌신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켜왔다”며 “이번 축제에서도 시민 편의를 위해 적극 나서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에서도 단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8월은 주민세 납부의 달
대전시, 8월은 주민세 납부의 달 [PEDIEN] 대전시는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아 개인분과 사업소분 주민세 고지서 총 66만 2,840건을 발송하고 9월 1일까지 납부를 당부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2025년 개인분과 사업소분 주민세 부과 대상은 7월 1일 기준 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 및 개인·법인 사업자 등이다. 올해 규모는 △개인분 주민세 57만 6,500건, 57억 6,500만원 △사업소분 주민세 8만 6,340건, 118억 5,700만원이다. 다만 △30세 미만 미혼의 직계비속 단독 세대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미성년자 등은 납세의무가 면제된다. 2021년부터 주민세 과세체계 개편에 따라 사업소분 주민세는 ‘신고·납부’ 방식으로 변경됐으며 위택스 등을 통해 직접 신고해야 한다. 대전시는 납세 편의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액이 기재된 납부서를 8일부터 일괄 발송했다. 주민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고지서 없이 현금자동입출금기로 납부할 수 있고 위택스·인터넷 지로·가상계좌·지방세입계좌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조중연 세정담당관은 “주민세 개인분은 대전 시민이 최소한의 자치 경비를 부담하는 회비 성격의 세금”이라며 “기한 내 납부 당부와 함께 앞으로도 납부율 제고 납세 편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 0시 축제’쓰레기 0에 도전 135만 개 다회용기 지원
‘대전 0시 축제’쓰레기 0에 도전 135만 개 다회용기 지원 [PEDIEN] 대전시는 ‘2025년 0시 축제’에서 다회용기 135만 개를 지원하며 쓰레기 없는 친환경 축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0만 개보다 50% 늘어난 규모로 축제 기간 발생하는 플라스틱·종이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0시 축제’는 대전 원도심을 무대로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공연·먹거리·체험이 결합된 대전 대표 축제다. 올해 시는 환경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목표로 특히 야간 시간대 집중되는 먹거리 소비에도 폐기물이 최소화되도록 다회용기 정책을 적극 도입했다. 중앙시장 먹거리존과 목척교 옆 건맥먹거리존에는 다회용기 회수센터가 운영되며 주요 지점마다 회수함이 배치돼 시민들이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식사 후 남은 음식과 다회용기를 직접 분리 배출하는 모습이 정착되고 있다. 또한 목척교 인근 홍보부스에서는 매일 오후 4시부터 ‘8월의 제로웨이스트 트리 만들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1회용품 줄이기 다짐 스티커를 트리에 붙이며 실천 의지를 다지고 대전 마스코트 ‘꿈돌이’ 가 그려진 ‘꿈씨 다회용컵’을 무료로 제공받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다회용기 확대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0시 축제’ 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환경과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실현했다”며 “향후 다른 축제와 일상생활에도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 4일 차 기준 다회용기 사용량은 약 59만 개, 제로웨이스트 트리 참여 인원은 4천 명을 기록했으며 전체 기간에는 각각 135만 개, 8천 명 참여가 예상된다. -
첨단농업 첫걸음…광주시, 지능형농장 기초교육 실시
[PEDIEN]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첨단농업에 입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지능형 농장 현장기초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3일부터 22일까지이며 총 30명을 선발한다. 이번 교육은 9월 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진행되며 △원예학 및 작물생리학 기초 △지능형 농장 개념 이해 △지능형 농장 온실 구조와 운용 △수경재배 및 양액시스템·급배액 관리 △지역 지능형 농장 사례 공유 등 총 6회 28시간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론뿐 아니라 지역 첨단시설 운영 농가를 직접 방문해 시설 도입에 필요한 현장 정보를 제공한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광주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예비농업인들이 첨단농업의 기초지식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