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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특수영상영화제, 27일 개막…'환상 감각 속으로'
상상과 환상의 감각 속으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11월 27일 개막 [PEDIEN]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일원에서 개최된다.전국에서 유일하게 특수영상을 전문으로 다루는 이번 영화제는 특수영상 기술 전문가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호텔ICC, 신세계 메가박스, 독립예술영화관 등 대전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환상 감각 속으로'이다. 시각적 감각을 통해 상상과 환상의 세계에 몰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폐막식, 레드카펫 행사와 더불어 OTT 어워즈, 영화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특수영상 기술 사례 강연, 성과 전시, 취업 상담,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특히 올해는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베트남이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개막작으로는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가 상영되며, 감독과 배우가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OTT 어워즈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화제를 모았던 다양한 작품과 특수영상 기술진,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 수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후보작으로는 '폭싹 속았수다', '오징어게임3', '하얼빈' 등 총 208편이 이름을 올렸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특수영상영화제가 대전이 특수영상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적인 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특수영상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관저2동‘우리 동네 복지상담소’통해 주민 맞춤 복지 실현
관저2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복지 건강상담 진행 장면 [PEDIEN] 대전 서구 관저2동은 느리울마을 1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 주최로 ‘우리 동네 복지상담소’를 열었다고 13일 전했다.우리 동네 복지상담소는 주민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관저2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비롯해 밝은마음사회서비스센터,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 호스피스센터 등 관내 8개 기관이 참여했다.이날 관저2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기초생활보장제도와 돌봄서비스 안내, 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상담을 진행해 주민들의 복지 및 건강 증진에 공헌했다.또한 ‘복지위기 알림 앱’을 홍보하며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신속하게 발굴·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소개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김윤섭 관저2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겨울철 재난 안전 총력 대응 나선다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PEDIEN] 대전 서구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3일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겨울철 재난 안전 관리 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서철모 구청장을 비롯해 부서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겨울철 재난 예방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폭설·한파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서구는 오는 2026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설 대비 제설 자재·장비 사전점검 △한파 취약계층 보호 활동 △현장 대응 태세 강화 △재난상황실 24시간 운영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특히 관내 제설 취약 구간에 염화칼슘 살포 장비 배치, 지역자율방재단 운용, 스마트 제설기 전문 운영 등을 추진해 초기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독거노인·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용품 지원 및 방문 점검도 병행한다.서철모 청장은 “겨울철 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와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사고 없는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대전 서구, 건축 전공생 대상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전 서구 건축 직업 체험 프로그램 진행 장면 [PEDIEN] 대전 서구는 ‘직업 세계도 알GO, 건축현장도 알GO’ 건축 전공 대학생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전했다.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전공생에게 실무 중심의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에는 3개 대학이 합동으로 1회 진행했으나, 올해는 대학별 맞춤형으로 총 3회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마지막 회차로, 배재대학교 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프로그램은 1부 건축 관련 직업 체험 교육과 2부 현장 견학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 교육에는 △대전광역시건축사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충청지회 △대한건설협회 대전광역시회 소속 전문가들과 서구청 관계자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관련 직업과 건축직공무원의 역할을 소개했다.2부 현장 견학에서는 학생들이 관내 대형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개요와 주요 시공 공법을 살펴보며, 학교에서 배운 이론이 실제 건축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직접 체험했다.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민, 관, 학이 협력해 지역 대학생의 일자리와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미래 건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대학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어린이집, 아동 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으로 안전 다짐
어린이집연합회 서구지회 아동 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현장 [PEDIEN] 대전 서구 어린이집연합회 서구지회가 아동 학대 예방의 달을 맞아 서구청 일대에서 아동 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최근 어린이집 아동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안전하고 신뢰받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집연합회 서구지회 회원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하여 아동 권리 존중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박윤자 어린이집연합회 서구지회장은 아이들의 인권이 존중받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철모 서구청장은 아이들의 권익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하는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구 어린이집은 아동 학대 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
갈마2동, 복지재단 후원으로 독거 어르신 식사 대접
대전광역시 서구 구청 [PEDIEN] 대전 서구 갈마2동 행정복지센터는 13일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관내 1인 가구 어르신 30여 명을 모시고 KBS강태원복지재단의 어르신 외식 지원사업 ‘방방곡곡 행복 밥상’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KBS강태원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외출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이 지역 식당에서 건강한 식사를 즐기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도록 마련됐다. 특히 지역 업체가 공경의 마음을 담아 직접 음식을 대접해 의미를 더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에는 혼자 식사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렇게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자리하니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정성껏 대접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윤지영 갈마2동장은 “KBS강태원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 공경 문화 확산과 나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 AI 반도체 기반 자립형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시동'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및 지역 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울산시는 1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웨이브 2025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인공지능반도체 기반 인공지능 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 모빌린트, 그리고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대학교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한다.협약의 핵심 목표는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토대로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하고, 궁극적으로 자립 가능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최근 국내 인공지능 기술 기반이 해외 그래픽처리장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국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적극 활용, 지역 주력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고, 자체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기업, 대학, 지자체가 참여하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교류, 공동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여 지역 중심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협약식에 이어 '울산 인공지능 산업 발전 학술회의'도 개최되어, 국내외 인공지능 기술 동향과 정책 흐름을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기획, 발굴, 사업화하여 지역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시간을 가졌다.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자사의 고성능·저전력 신경망 연산 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에너지,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울산형 제조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리벨리온과 모빌린트 등 국내 인공지능반도체 선도기업과 협력해 자립적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울산 앞바다, 친환경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 추진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앞바다에 친환경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울산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 앞바다 해저 20m에 서버 10만 대 규모의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 모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설계·시공, 운영·유지관리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한국수력원자력㈜ 에스엠알건설준비센터장, 엘에스 일렉트릭㈜ 전력연구개발본부장 등 9개 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연구사업 총괄 및 원천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은 해저지반 안정화 기술 개발을 맡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 최적 공급 및 제어, 엘에스 일렉트릭㈜은 전력망 및 통신기술 개발을 담당한다.이 외에도 냉각 기술 개발, 시공기술 개발, 구조체 제작 등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이 참여하여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기술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실증 부지 제공과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협약식 직후에는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 토론회'가 개최되어 전문가들이 관련 기술 동향과 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냉각에너지 효율화,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센터 냉각 기반 변화, 수중 데이터센터 선행사례 분석 및 개념설계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울산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냉각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차세대 데이터 기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가 완료되면 지상 대비 40%의 냉각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감축,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해양 기반과 산업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형 수중 데이터센터의 구축모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모형 개발을 완료하고 2031년부터는 상용화를 위한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
김두겸 울산시장, 수능 시험장 찾아 수험생 격려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김두겸 울산시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울산중앙고등학교를 방문,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이른 아침부터 시험장을 찾은 김 시장은 긴장된 표정의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하고,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응원했다.특히 이날 방문에는 울산중앙고 출신 시 간부 공무원들이 동행하여 후배들을 격려하고, 시험에 대한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해 응원전을 펼쳤다.울산시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관공서 및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교통 지원,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또한, 울산시는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광역시교육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수험생들이 시험 종료 시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울산시, 2026년 생활임금 1만 2,238원으로 결정…전국 최고 수준 인상률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2,238원으로 결정했다.이는 올해 생활임금인 1만 1,785원보다 453원 인상된 금액이며,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 최저임금 1만 320원보다 1,918원이 더 많은 수준이다. 울산시는 이번 결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임금 인상률을 기록하게 됐다.울산시는 지난 12일 생활임금위원회를 개최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노동자 대표, 경영자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생활임금 수준을 심의했다.월급으로 환산하면 255만 7,742원으로, 올해 생활임금보다 9만 4,677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울산시, 출자·출연기관, 공사·공단 소속 근로자 2,075명에게 적용되며,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울산시는 공공과 민간의 형평성, 시의 재정 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생활임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생활임금 인상률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 1위라며, 노동자들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의 한계를 보완하고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임금이다. 울산시는 이번 생활임금 인상을 통해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울산시,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으로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미래 항공 교통 시대를 대비하여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울산시는 1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울산형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하고, UAM 산업 선도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웨이브 2025 울산미래산업박람회'와 연계하여 개최되었으며, 국내외 UAM 산업의 기술 개발 동향과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산업계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포럼에는 울산시와 UAM 관련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전문가들이 UAM 핵심 기술 개발 전략, 첨단 항공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방향, 울산시 UAM 산업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울산시는 2023년부터 울산테크노파크, 케이모빌리티클러스터협회 등과 함께 '울산형 도심항공교통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부품 기업의 항공 부품 설계 및 제조 기술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8월에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안전운용체계 기술개발사업' 통합 실증지로 선정되어 UAM 산업 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울산시는 2026년까지 격납고 관제센터와 수직 이착륙장 등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반 항행 및 교통 관리, 수직 격납형 이착륙장 운용, 안전 인증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여 미래 이동 수단 산업 전환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울산이 인공지능 기반 미래 항공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략을 논의하고, 정부,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UAM 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최민호 시장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통과" 요청
최민호 시장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통과" 요청 [PEDIEN] 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 국회를 방문해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행정수도건설특별법 제정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최 시장은 행정수도건설특별법을 소관하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권영진·황운하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법안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행정수도건설특별법은 세종시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축이자 온전한 행정수도로 건설되기 위해 꼭 필요한 법률로 현행 행복도시법을 대체하는 법안이다. 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 의원이 각각 특별법을 발의한 가운데 지난 8월 21일 황운하, 강준현 의원안이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국토법안 심사소위에 회부되어 있다. 특별법은 △행정수도 정의,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지정 △국회·대통령집무실 전부 이전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에 필요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면담 자리에서 행정수도 완성은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닌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가적 과제임을 강조하며 연내 법안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박형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를 만난 자리에서는 시정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예산에 반영을 요청했다. 먼저 세종지방법원 건립 사업 관련, 법적 근거는 마련됐으나 예산 반영이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2031년 개소를 위한 내년도 설계비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에 대한 운영비 지원과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바이오지원센터 구축비의 정부예산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지난 9월 세종시 최초의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한솔동 고분군의 역사 관광 자원화를 위해 정부예산 반영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파크골프장과 관련 안전·환경 등 표준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국가 차원에서 세종시를 중심으로 이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여야 합의에 따른 법안의 신속한 제정을 위해 오는 1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
울산시, 전통시장 상인 역량 강화 위해 경주에서 연수회 개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경주에서 특별한 연수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수회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경주 일원에서 진행되며,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발맞춰 상인들의 경영 능력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울산시는 이번 연수회를 통해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연수회에는 울산 지역 5개 구군 전통시장 상인 60여 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견학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첫째 날에는 누리소통망을 활용한 홍보 전략, 시장 활성화 우수 사례 발표 등 이론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친절 서비스 교육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도 모색한다.특히, 경주 중앙시장 야시장 견학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성공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상인 간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시간을 가진다.둘째 날에는 황리단길, 성동시장 등 경주 일대의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며, 문화와 상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선진 상권 운영 사례를 살펴본다.문화유산 해설사와 현지 상인회의 설명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이번 연수회는 울산·경주·포항이 함께하는 ‘해오름동맹’의 상생협력 취지를 살려 경주를 교육 및 견학지로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이를 통해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권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울산시는 이번 연수회를 통해 상인들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상인 교육, 홍보 지원, 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광주 남구 탄소중립 정책, ‘대한민국 본보기’ 우뚝
기후에너지환경부_장관상_수상(사진제공=광주남구) [PEDIEN] 광주 남구가 최근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주최한 탄소중립 분야 정책 성과 평가에서 잇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신재생 에너지 자립도시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13일 남구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여수 소노캄 여수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개최한다.대한민국에서 진행 중인 탄소중립 정책에 관한 모든 것을 망라한 행사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탄소중립 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250명 가량이 참석한다.남구는 올해 하반기 정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기초자치단체 선정 자격으로 컨퍼런스에 참석하며 이날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배경은 탄소중립 선도 도시를 위해 남구청과 지역민이 협력해 추진한 햇빛 연금 사업이 큰 결실을 거뒀기 때문이다.실제 남구는 지난 2021년부터 신효천마을에서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을 진행해 전국 최초로 마을 단위 에너지 자립모델을 구축했으며 현재 이곳 마을에서는 자체 전력 생산으로 마을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73%를 대체하고 있다.또 공용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팔아 매년 1,5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와 함께 남구는 지난해 관내 9만1,218여세대 중 63%인 5만8,030세대가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가입해 전국 1위 참여율을 기록하고 탄소중립 포인트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한해 동안 전기 사용량 1,189만kWh를 절감하는 결실도 맺었다.이밖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행정 및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부서인 탄소중립과를 신설하고 광주 자치구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시범 운영하면서 정책의 연속성 및 전문성을 확대하고 있다.남구 관계자는 “이번에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곳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5곳뿐이다”며 “특히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행정기관 주도의 정책이 아닌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이룬 성과여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남구는 최근 한국에너지공단과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등에서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솔라리그 경진대회에서도 광주권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탄소중립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