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안티드론 기술 개발·실증 무대로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새만금을 중심으로 드론 위협 대응을 위한 기술 실증과 산업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서울역 인근에서 ‘새만금 안티드론 임시실증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 정규헌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부안군 관계자 등 중앙·지방정부 인사와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안티드론 기업,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대드론산업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새만금 지역을 활용한 안티드론 임시 실증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 수요가 있는 안티드론 기술의 개발과 실증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실증 환경 조성과 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 첨단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최근 국내외 공항과 발전소, 국가 중요시설을 대상으로 한 비인가 드론 침입 사례가 잇따르면서, 드론 위협 대응은 국가안보와 항공안전, 주요 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안티드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며 기술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와 참여 기관·기업은 △수요 기반 안티드론 기술 개발 △새만금 지역을 활용한 임시 실증 추진 △실증 환경과 제도·기술 기반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정부는 국가 중요시설 보호와 안티드론 기술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국방 무기체계 도입을 위한 신속한 시험·평가 체계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업들은 공식 실증과 평가를 통해 기술 신뢰도를 확보하고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자체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 활성화와 투자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새만금은 광활한 부지와 다양한 지형 조건을 갖추고 있어 고정익·회전익·군집 드론 등 다양한 위협 시나리오에 대한 실증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레이더, 전파 차단, 광학 추적 등 차세대 안티드론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어, 이번 협약은 실증 중심의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실증·시험 환경을 갖춘 ‘새만금 민·군 겸용 테스트베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역 내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기관 집적화를 통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을 추진하는 등 방위산업을 지역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기술 변화와 안보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은 국가 차원의 드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새만금을 중심으로 기술 실증과 투자, 산업화를 연계해 미래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장흥군, 제1회 L-ESG 경영대상 '지속가능성장' 대상 수상
장흥군, 제1회 L-ESG 경영대상 지속가능성장분야 대상 수상 (장흥군 제공) [PEDIEN] 장흥군이 제1회 L-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성장 분야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장흥군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임금체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L-ESG는 기존 ESG에 노동자의 삶과 권리 보장을 핵심 요소로 추가한 개념이다.장흥군은 발주자 직접 지급제와 차세대 전자적 대금지급 시스템을 도입하여 공공부문 임금체불 예방에 힘썼다. 특히 계좌 압류를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은 노동자 권익 보호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L-ESG평가연구원은 장흥군의 공공공사 임금 직접 지급 전면 적용과 안전 중대재해 방지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동부 체불사업주 명단, 건설업 체불근로자 현황 분석, 전문가 모니터링 등 7단계 심사를 거쳤다고 밝혔다.장흥군 관계자는 공공행정 전반에 노동의 존엄성을 반영하여 협력과 상생의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L-ESG평가연구원은 노동 가치의 법제도화를 목표로 설립되어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교육, 연구, 평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전북자치도, 겨울철 대설 대비 도로재설·재난관리자원 대응체계 점검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는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지방도 제설대책 추진 상황과 재난관리자원 통합지원센터의 준비 현황을 점검하며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완주군 상관면에 위치한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제설 인력·장비 운영 상황과 재난관리자원 비축·관리 실태를 확인했다.도로관리사업소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총 86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방도 70개 노선 2,199km와 교량 563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제설작업은 위임국도 25.7km와 지방도 412.5km 구간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주요 고갯길과 출퇴근 혼잡 구간, IC 연결도로 등을 중점 관리 대상 구간으로 설정했다.제설장비는 차량 20대를 포함해 총 36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대응 인력 36명이 투입된다. 올해 확보한 제설자재는 총 5,158톤으로, 염화칼슘 592톤, 소금 3,697톤, 친환경 제설제 869톤을 비축했다. 특히 전체 자재의 22% 이상을 친환경 제설제로 확보해 상수원 보호구역을 고려한 제설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자동염수분사장치 14개소와 제설관측 CCTV 36개소를 운영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신속한 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재난관리자원 통합지원센터는 총 91종 10만여 점의 비축물품을 관리하고 있으며, 방진마스크 19,500개, 순간마대 10,200개, 드론 2대, 발전기 15대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자원을 확보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제설작업 과정에서 작업자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대설 시 초기 대응이 지연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 며, “재난관리자원은 단순 보유가 아닌 즉시 지원이 가능한 관리가 핵심인 만큼,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북, 제3세계 문화 연대 '칼라 문화재단' 출범 적극 지지
칼라 KAALA 문화재단 출범 기자회견 [PEDIEN] 전북도가 제3세계 국가 간 문화 연대를 목표로 하는 국제 문화협력 기구, '칼라 문화재단'의 출범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칼라 문화재단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를 잇는 문화 연대를 지향하며, 문학, 미술, 다큐멘터리 영화를 중심으로 국제 문화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사우스 포럼' 운영과 '칼라 문학상' 제정을 통해 제3세계의 문화적 경험과 문제들을 공유하고, 문학적 성취를 조명할 예정이다.특히 칼라 문화재단의 본부가 전북 군산에 설치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군산은 근대 항만 도시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 재단은 이러한 공간적 맥락을 활용하여 국제 문화 연대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칼라 문화재단의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전북도가 재단의 안정적인 정착과 글로벌 사우스 문화 교류의 거점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칼라 문화재단은 황석영 작가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황 작가는 식민과 분단,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민중의 삶을 다룬 작품 활동을 펼쳐왔으며, 제3세계 작가들과의 연대 경험을 바탕으로 탈식민 이후의 세계를 문화적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필요성을 강조해왔다.황석영 재단 이사장은 칼라가 과거의 연대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현실에서 연대를 실천하는 문화적 장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인권 교육 실시…'작은 존중, 큰 변화' 강조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대상 인권교육 실시 [PEDIEN]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6일 복지관 이용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진행했다.'작은 존중, 큰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교육은 참여 효과를 높이기 위해 1, 2차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서영협 강사가 인권의 기본 개념, 일상생활 속 인권 침해 사례, 차별 없는 소통 방법 등을 강의했다.특히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시민으로서의 인권'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교육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인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자신의 권리의 소중함과 타인 존중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권익을 옹호하고 복지관에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권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9월 비대면 온라인 인권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서로 존중하는 복지관 분위기 조성과 이용자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 2025년 충남평화통일포럼 개최
기념촬영 [PEDIEN]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는 16일 오후 13시 30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대강당에서 ‘한반도 평화와 환경의 공존공영을 위한 남북한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주제로 「2025년 충남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평화통일 논의 활성화와 통일담론에 대한 지역 여론 수렴을 위해 충남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포럼으로 진행됐다.포럼 좌장은 안용주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 평화통일정책분과위원장이 맡았으며 기조발제는 박영정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주제발표는 허태회 선문대학교 명예교수, 지정토론자로는 윤향희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 이병도 전 천안시교육청 교육장, 김주연 중부미래정책연구원 사무국장이 참여했다.정윤 충남부의장은 “앞으로 충남평화통일포럼이 충남지역 15개 시군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적극적인 통일담론을 열고 새로운 통일의지를 펼쳐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오늘 이 자리가 통일의 개념이 평화공존이라는 인식의 변화를 담아내며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는 데 활동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장흥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전라남도 우수사례 지도자 부문 대상 수상
전라남도 장흥군 군청 [PEDIEN] 장흥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2025년 전라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사업보고대회에서 우수사례 지도자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원장상을 수상한 이번 쾌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꿈드림센터 청소년지도자는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좋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꿈드림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급식 지원, 진로 진학 상담, 건강검진, 교육 참여 수당 지급, 필라테스와 미술 수업, 대학입시 설명회, 학업중단숙려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및 자립을 지원했다.특히 농어촌청소년장학금, 전라남도인재육성장학금, 장흥로타리클럽 장학금 등을 연계하여 청소년들의 교육 및 자립 기반 마련에 힘썼다.2026년에도 꿈드림센터는 검정고시, 직업역량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장흥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거창군, 주민참여예산제 4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쾌거
거창군 주민참여예산제도 4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이 행정안전부 주최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평가 결과, 4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수상으로 거창군은 대통령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5천만 원을 확보하며,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주민참여예산 운영 도시임을 입증했다.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를 평가하여, 건전한 재정 운용과 지방재정의 민주성, 책임성, 투명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그 결과 광역, 시, 군, 구별로 각 1개 기관씩, 총 4개 기관만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거창군은 2018년과 2021년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최상위 수준의 운영 역량을 보여주는 쾌거다.거창군의 성공 요인은 '공감과 성장-진화하는 거창형 주민참여예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된 다양한 정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미래세대의 참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 예산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모방과 경연'을 주제로 거창군만의 차별화된 제안사업 공모 유형을 다양화하여 창의적인 행정문화를 확산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회의 진행 보조자를 활용한 제안사업 현장 방문을 통해 숙의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참여예산 운영 조례를 정비하여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이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곡성군 청년시민학교 2기 성료, 정책 참여 가능성 확인
곡성군, 2025년 청년시민학교 2기 성료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군 청년들의 정책 참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 '2025년 청년시민학교 2기'가 3월부터 12월까지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청년시민학교는 지역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장려하고, 지역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 2기에는 20명의 청년이 참여하여 총 12회, 24시간의 교육을 이수했으며, 그 중 12명이 수료의 영예를 안았다.교육은 곡성군 운영 전반과 군수 공약사항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주민참여예산 제도, 지방자치, 청년 정치의 중요성, 정책 발굴 방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특히, 곡성군 주요 부서 관계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2기에서는 수료생들이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하여 실제 군정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청년들은 총 11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 중 3건이 2026년 주민참여예산에 최종 채택되는 쾌거를 이루었다.이는 지난해 1기에서 이론 중심의 학습을 진행했던 것에서 나아가, 실제 정책 제안과 참여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뿐만 아니라, 수료생들은 순천 워케이션 사례 벤치마킹 워크숍에 참여하여 정책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청년시민학교 2기를 통해 청년들의 정책 이해도와 참여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군청 협력 부서와 연계하여 청년들이 지역 정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태흠 지사, 라오스 출장…계절근로자 협력 확대 논의
충청남도 도청 [PEDIEN]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라오스와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라오스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충남도의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유치와 함께, 라오스와의 스마트 농축산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김 지사는 출장 첫날, 충남자원봉사센터가 활동 중인 비엔티안시 앙야이마을을 방문하여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를 만나 계절근로자 문제와 스마트 농축산업, 기후변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년 전에도 만난 두 사람은 예정 시간을 넘겨 심도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이튿날 김 지사는 린캄 두앙사완 농업환경부 장관과 스마트 농축산업 협력 확대 및 인력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포싸이 사아손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나 계절근로자 교류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가 지원한 구급차, 순찰차, 컴퓨터 등의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원 계획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출장 사흘째에는 보리캄사이주를 방문하여 썬타누 탐마봉 주지사와 스마트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도는 라오스로부터 양질의 계절근로자를 공급받고, 라오스는 충남으로부터 구급차, 경찰차, 컴퓨터 등을 지원받으며 상호 윈윈 관계를 구축해왔다.충남도는 2022년 라오스와 교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5년 11월까지 총 2712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를 유치하여 도내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내년에는 도내 전체 계절근로자 중 2500명 이상을 라오스에서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119 구급차와 컴퓨터 등을 지원하며 라오스 주민 안전과 정보화에 힘쓰고 있다.김 지사의 이번 출장은 그동안의 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라오스와의 협력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삼문동 자원봉사회, 정성 가득한 밑반찬으로 따뜻한 겨울 선물
삼문동 자원봉사회, 정성 가득 ‘사랑의 밑반찬 나눔’봉사 (밀양시 제공) [PEDIEN] 밀양시 삼문동 자원봉사회가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봉사는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조리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회원들이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삼문동 자원봉사회는 매달 15명 이상의 회원들이 모여 밑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이날 봉사에서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식재료를 손질하고 정성을 다해 소고기뭇국과 삼색나물 등 영양 가득한 밑반찬을 준비했다.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은 지역 내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되어 추운 겨울,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윤미경 삼문동 자원봉사회장은 “사랑과 정성을 담은 밑반찬으로 이웃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심정자 삼문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살피고 더불어 살아가는 삼문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위군, 대구 지하철 역사에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군위군-대구교통공사,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업무협약 체결 (군위군 제공) [PEDIEN] 군위군의 신선한 농산물을 이제 대구 지하철에서 쉽게 만날 수 있게 된다.군위군은 대구교통공사와 손잡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철도 유휴 공간을 활용, 군위군 농산물의 접근성을 높여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추진됐다.군위군은 이미 대구도시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대구교통공사 역시 군위군에 협력을 제안, 이번 협약이 성사되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게 지역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직매장 운영으로 발생하는 임대 수수료 일부를 군위군에 기부하여 도농 상생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직매장은 대구 지하철 1호선 대구역사 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될 예정이며,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문을 열 예정이다. 군위군은 이번 직매장 개설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 로컬푸드는 이미 대구권에서 품질과 신뢰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군위 농산물이 대구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이 도시철도를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민들의 생활 공간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군위군은 앞으로도 로컬푸드 직매장의 도시 확산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곡성군, 농식품 바우처 지원 확대…취약계층 영양 불균형 해소에 앞장
곡성군, 농식품 바우처로 취약계층 영양보충 (곡성군 제공) [PEDIEN] 곡성군이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이번 사업 확대로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은 생계급여를 받는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 청년을 포함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국산 과일, 채소, 흰 우유 등 8개 지정 품목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받는다.바우처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 가구는 월 4만 원, 4인 가구는 월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이 기존 대상에 더해 청년까지 확대되고, 지원 기간 또한 1월부터 12월까지로 2개월 연장된다.2025년 기존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지원되지만, 신규 대상자는 읍·면사무소나 농식품바우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바우처는 매월 자동 충전되며, 당월 미사용액은 이월되지 않는다. 다만, 잔액이 10% 미만일 경우에 한해 다음 달로 이월이 가능하다.바우처 사용처는 지역 내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편의점, 농협몰 등이며, 곡성군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월별 꾸러미 상품 개발 및 배송 체계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농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여 먹거리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창원시, 동절기 대비 진해항 하역 현장 안전 점검 실시
창원특례시, 동절기 재난 대비 진해항 하역현장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시가 겨울철 재난에 대비하여 진해항 하역 현장에서 항만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와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점검은 항만 내 안전 관리와 무사고 운영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하역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창원시는 항만하역사, 마산항만물류협회, 진해항운노동조합 관계자들과 함께 하역 현장을 시찰하며 안전 작업 환경을 점검하고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현장 위험 요소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항만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김승용 항만물류정책과장은 이번 합동 점검이 진해항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항만 안전 문화 확산 간담회 및 캠페인을 통해 항만 종사자의 안전 의식 및 경각심을 높여 쾌적한 작업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