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 결산…3년 만의 성공적 개최 자평
경상남도 사천시 시청 [PEDIEN] 사천시가 제17회 농업한마당축제 결산총회를 열고, 축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총회에는 농업 관련 단체장과 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 축제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이번 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농경문화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특히 3년 만에 재설치된 소망등은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수놓았고, 농경문화 놀이체험과 한복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또한 농악대전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농경문화 예술 축제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다.김성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사천 농업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18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는 2026년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합천군,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열린 관광' 도시로 발돋움
경상남도 합천군 군청 [PEDIEN] 합천군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만족하는 '열린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합천군은 한국관광공사와 16일 서울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2026 열린 관광지 조성 및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및 열린 관광지 선정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이번 협약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의 연장선으로, 무장애 관광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에서 협약이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욱 깊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 계층의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6년 열린 관광지 공모에는 합천군을 포함한 전국 13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되었다.합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양레포츠공원, 회양관광지, 정양늪생태공원 총 3곳을 열린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광 시설 개선 및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합천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여, 모든 방문객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합천군은 지속 가능한 무장애 관광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열린 관광지 선정으로 합천의 주요 관광지가 모두 무장애 관광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며, “모든 방문객이 편리하고 즐거운 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양군 보건소, 육아용품 나눔 행사로 따뜻한 나눔 실천
영양군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육아용품 나눔행사 운영 (영양군 제공) [PEDIEN] 영양군 보건소가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 가정을 위해 육아용품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영양플러스 사업은 영양 위험 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영양 교육과 보충 식품을 제공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보건소는 사업 참여 가정을 대상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육아용품을 기증받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행사장에는 아기 옷, 장난감, 소형 가전제품 등 다양한 육아용품이 마련되었다. 또한, 자율 성금 모금함을 설치하여 모금액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영양플러스 사업 홍보와 건강 상담도 함께 제공하여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장여진 보건소장은 “이번 나눔 행사가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영양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양군 보건소 진료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
장흥군, 전라남도 식품·공중위생 평가서 '최우수' 기관 선정
식품 공주위생평가 최우수 장흥군 제공 [PEDIEN] 장흥군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식품·공중위생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수상은 장흥군보건소 위생부서 설립 이후 처음으로 받는 최우수상으로, 그간 장흥군이 식품 및 공중위생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음을 입증한다.전라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유통식품 안전성 확보, 식품위생업소 관리,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공중위생업소 관리, 담당자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 총 21개 정량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장흥군은 그동안 관내 식품제조업소, 음식점,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식품 안전과 위생 수준 향상에 힘써왔다.특히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업자를 위한 공유주방 영업 등록을 통해 창업 부담을 줄이고 기관 간 협업을 도모하는 정책과 위생업소 친절 서비스 개선, 식중독 예방 컨설팅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장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과 식품위생업소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천시, 고향사랑기금으로 초전공원 야간 산책로 새 단장
경상남도 사천시 시청 [PEDIEN] 사천시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초전공원 내 '걷고 싶은 야간산책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시민 생활 환경 개선에 투입한 사례다. 특히 초전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 시설을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기존에 야간 조도가 낮아 이용에 불편함이 컸던 저수지 데크 구간에는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를 통해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사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산책로 이용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시간 제약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금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에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사천시 관계자는 초전공원 산책로의 이용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을 중심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천 김양식협의회, 황백화 이겨내고 따뜻한 나눔 실천
서천서부수협 김양식협의회, 연말 맞아 이웃돕기 성금 기탁 (서천군 제공) [PEDIEN] 서천서부수협 김양식협의회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누기 성금을 기탁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최근 서천군 일대에서 발생한 물김 황백화 피해에도 불구하고, 어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서천군의 신속한 지원으로 김 양식이 조기에 정상화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성금이 마련되었다.김양식협의회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도록 도움을 준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연말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이천희 수산자원과장은 어민들과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물김 양식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김양식협의회의 뜻깊은 나눔에 감사하며, 성금은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성금 기탁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서천 어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익명의 기부자, 축동면에 따뜻한 나눔 100만원 쾌척
익명의 기부자 이웃돕기 성금 일백만원 기탁 (사천시 제공) [PEDIEN] 축동면 상탑마을의 한 익명 기부자가 지난 15일, 축동면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그는 2021년부터 매년 꾸준히 익명으로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이 기부자는 지역 농협 장학회에도 2023년까지 약 6년간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그는 “모두가 힘든 연말연시에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그의 바람처럼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나눔 4000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익명으로 선행을 베푸는 그의 꾸준한 나눔은 어려운 시기,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
강원도, KT&G와 손잡고 취약계층에 훈훈한 쌀 나눔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도가 KT&G 강원본부와 손을 맞잡고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12월 17일, 강원도와 KT&G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백미 나눔' 성금 3200만 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더했다.이번 성금은 강원도청 직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강원행복나눔기금'과 KT&G 강원본부의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강원도는 이 성금을 강원도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내 18개 시군의 어려운 가정 800세대에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강원도와 KT&G 강원본부는 2014년부터 꾸준히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기부를 해왔다. 올해부터는 생활 환경 변화와 수혜자들의 실제 필요를 고려하여 실질적인 생계 지원에 도움이 되는 쌀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여중협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소중한 기부금을 마련해 준 도청 직원들과 KT&G 강원본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신성호 강원특별자치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이병태 KT&G 강원본부장, 박승용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하여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
강원문화재단, 2026년 사업계획 확정…예산 328억 투입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문화재단이 202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예산을 심의·의결했다.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예술인 창작 환경 조성, 도민 문화 향유권 확대, 강원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활성화, ESG 경영 실현 등을 목표로 하는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5년도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및 제규정 개정안 등 총 13건의 안건이 다뤄졌다.2026년 예산은 총 328억 5859만 원으로,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예술교육사업, 예술인 복지지원사업,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2025년 당초 예산 대비 16억 5169만 원 증액된 규모다.재단은 또 향후 노사 갈등 예방을 위해 취업규칙 전부 개정 신고를 위한 인사관리규정 및 복무규정 등 관련 제규정 개정안과 재단 육성기금의 안정적인 운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는 “2026년에도 도민들의 문화예술 창작활동과 향유를 위한 도 대표 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정적인 재단 운영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신뢰받는 문화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주시립도서관, 연말 맞아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 펼쳐
영주시립도서관, 연말맞이 독서문화행사 운영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시립도서관이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 시민들이 책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연말맞이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도서관은 행사 기간 동안 키링 만들기, 감사 카드 작성, 소원 카드 쓰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책과 함께 DVD를 대여하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도서관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하여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영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새해에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강응정 효행, '중화재실기' 국역으로 현대에 되살아나다
한유진 정재근 원장 인사 충청남도 제공 [PEDIEN]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논산 지역 효자 강응정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중화재실기' 국역본을 발간했다. 이 책은 강응정의 효행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유교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응정은 조선 시대 논산 지역을 대표하는 효자로, 그의 효행은 성종의 칭송을 받을 정도였다. 은진현에는 그를 기리는 갈산사가 세워졌고, 이후 효암서원으로 개편되어 오늘날까지 강응정의 효심을 기리고 있다.이번에 발간된 '중화재실기' 국역본은 조선대학교 박종훈 교수가 원전 번역과 해제 작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 연구자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과 교육 현장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게 되었다.'중화재실기'에는 강응정 외에도 강복중, 강종효 등 조선시대 인물들의 행적과 일화가 담겨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당시 사회의 윤리와 공동체 가치관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강응정의 후손인 강원희 씨는 국역본 발간에 감사를 표하며, 효의 가치가 현대 사회에도 계승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효암서원 이영서 원장 또한 이번 발간을 축하하며, 유교 문화 연구와 계승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은 이번 국역본 발간을 계기로 지역 유교 문화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 사회에서도 살아 숨 쉬는 문화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철우 도지사 “국립의대 신설은 선택이 아닌 국가의 책무”
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는 ‘경북 국립·공공의대 설립 국회토론회’가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김형동․임미애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국회 차원의 토론회다.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도읍 국민의 힘 정책위원회 의장,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권광택 도의원,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 지역 주민 등 430여 명이 참석해 경북 지역 의료 위기와 국립의대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수도권은 과밀과 집값 문제로 신음하는 반면, 지방은 인구 감소와 의료 공백으로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지방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고향에서 정주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의료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경북 국립의대 설립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실현돼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국정과제의 취지에 맞춰 정치권과 중앙정부가 뜻을 모아 경북 국립의대 설립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토론회는 유천 국립목포대 의대설립추진단 부단장의 ‘전남 국립의대 설립 현황 및 계획’과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의 ‘경북 국립의대 설립 당위성’을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이어진 토론 및 질의응답에는 김윤 국회의원, 최현석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과장,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이국현 안동의료원장 등이 참여해 지역 간 의사 부족 문제와 필수의료 공백 해소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경상북도는 그동안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대통령실·국회·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정책 반영을 적극 건의해 왔다. 또한 의대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회 토론회 개최와 방송 홍보 등 공론화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대학·지자체·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앞으로 경상북도는 ‘내가 사는 곳에서 언제든지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건강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지역에서 교육받고 수련한 의료 인력이 자연스럽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통해 지역에 의사가 상시 근무하는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도민의 일상을 지켜 나갈 계획이다.도는 이를 위해 대학·지자체·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여론 결집 및 공론화 활동을 하고, 국회·중앙부처 등 범정치권을 대상으로 건의와 정책 반영 요청을 지속하여 의대 신설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장흥군, 스마트돌봄 플러그와 무선LED 전등 설치
스마트돌봄플러그 설치 장흥군 제공 [PEDIEN] 장흥군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12월 안전취약가구 188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돌봄플러그 및 무선 LED 전등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됐다.전력과 조명 사용 여부를 통해 이상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돌봄 플러그와 야간 이동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무선 LED 전등을 설치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독거노인 등 중위소득 100% 이하 취약계층의 일상 안전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협력해 대상가구를 발굴하고 현장 설치를 지원해 보다 촘촘한 지역 돌봄 안전망을 구축했다.장흥군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안부 확인과 생활 속 작은 위험을 줄이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용지 정착농원 축사 매입 사업, 새만금 수질 개선에 청신호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PEDIEN] 김제시가 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과 혁신도시 악취 해소를 위한 용지 정착농원 잔여 축사 매입 사업에 2026년도 국비 85억 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용지 정착농원은 과거 한센인들이 정착하여 축산업에 종사하던 지역으로, 축사 및 가축분뇨 처리 시설 밀집으로 인해 새만금 유역 수질 오염과 혁신도시 악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이에 김제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81억 원을 투입하여 53개 축사 중 26개 축사를 매입 완료했으나, 매입비 상승과 잔여지 매입 문제로 사업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시는 연초부터 중앙 부처와 국회를 끈질기게 방문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추가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아 340억 원 규모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김제시는 잔여 축사 27개소를 추가로 매입하고 철거할 계획이다. 시는 농가 설득과 매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한편, 악취관리지역 지정과 악취 배출원 수시 점검 등을 통해 악취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김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은 물론, 악취로 고통받던 인근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중식 환경과장은 “용지 정착농원 잔여 축사 매입 사업은 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반드시 완료해야 할 사업”이라며,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유역 수질 개선과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